쿼터 마스터 제너럴 (2차세계대전) 모임 후기
회사 동료들과 6인플 진행했습니다.
여자 2명, 남자 4명이었고
연합군 : 미국 (남A), 소련 (여A), 영국 (여B)
추축군 : 독일 (남B), 이탈리아 (남C), 일본 (남D)
저도 처음 하는 거라 저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룰마스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게임 참여자들이 용도를 잘 모르는 카드들은 쓰기전에 저한테 물어봐도 되고,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룰마인 저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ㅎ)
연합군 승률이 높다고 하여 여자2명을 연합군에 넣었는데... 추축군이 결국 30점 콜드로 승리했네요~
소감은
- 2차 세계대전을 알면 너무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게임 참여자들이 2차세계대전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었으나.. 룰마인 제가 2차세계대전 공부를 좀 했습니다 게임 초반에 배경 설명, 중간중간 카드 나올때도 설명을 곁드리면 좋습니다.
- 파티게임처럼 뻥뻥 터집니다.
팀전의 매력이 있습니다. 참여자, 저 모두 친한 회사 동료였는데, 공격하고 뒤통수치고, 앞서가는 팀이 놀리고 ㅎㅎ 다들 재밌어 했습니다.
- 길어야 1시간 30분내로 끝납니다. (룰 설명, 카드 설명 포함)
- 1회플만 해봤지만...나라를 바꿔서 해볼수 있고,
플레이할때마다 카드 운빨이 중요하기 때문에 리플성은 괜찮아 보입니다. 내가 원하는 카드가 제때 안나오면 그에 맞춰서 전략을 바꿔서 해야하고, 내가 잘나가도 같은 팀원의 플레이가 막히면 지원도 해줘야 하는등..
- 같은 팀끼리도 투닥투닥 할거리가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일거 같은데, 친한 사이끼리 하면 이것도 재미 포인트입니다. (같은 팀이라도 대놓고 전략을 짜는 것은 금지하고, 약간의 눈치는 줄 수 있게 하니 팀원들끼리 엇박자 나면 뻥뻥 터집니다. ㅋㅋ 어디어디 땅이 참 좋아보이네~ 아놔 그게 아니라고~ 등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연합군은 설욕전을 하겠다 하며 다음에 또 하자고 했습니다.~~
PS.
- 워게임 좋아하지만, 너무 진입장벽이 높아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께 추천~~ (쿼마제와 더불어 언던티드도 함께 추천)
- 친한 사람들끼리 가볍게 팀전 하고 싶다.. 추천~~
-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잘 모르고(관심 자체가 없음), 점잖은 사람들끼리 게임을 주로 하는 분들께는 비추
- 카드 운빨에 좌우되는 게임 싫어하는 분들께는 비추
- 최대단점이 룰은 쉬우나 잔룰 (카드 내용이 직관적이지 않거나, 상황에 맞는 적용법 등..) 이 좀 있는데 이거는 따로 글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