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모임 후기 기록 - 2
안녕하세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같이 또 게임 했네요. 게임하고 싶다고 멀리 천안까지 내려왔네요. ㅋㅋ
수다 떨고 그러느라 게임은 3개 정도 했네요. 3개 모드 친구들은 처음 하는거라 룰 설명이 좀 있었습니다.
1. 미친 왕 루드비히의 성 : 3인플
작년 말에 좀 핫 했던 게임 같습니다. 후기가 많이 올라와서 재미 있을거 같아 구매하고 천안 모임에서 한번 해보고 이번에 친구들이랑 하게 되었습니다. 3인플 셋팅을 하고 룰이 워낙 간단해서 10분 정도 룰 설명하고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아시다시피 게임은 간단 합니다.
건축장이 오픈된 각 방들에 대하여 가격 조정을 하고 그 다음 순서부터 건축장에게 구입하고 싶은 방의 가격을 주고 구입해서 본인의 방들의 입구가 서로 연결되게 건설합니다. 각 방들에는 완성 시 받는 보너스 들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게임을 잘하려면 총애타일, 보너스카드, 완성시 받는 보너스 혜택 콤보 등을 잘 신경써야 할거 같습니다. 근데 막상 게임 하다 보면 방타일 사서 붙이기에 바쁘더라구요 ㅜㅜ ㅋㅋ
게임 자체는 무난한 재미도 주고, 게임시간도 짧아서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2. 빌리지 : 3인플
사놓고 몇 달 만에 처음 오픈 해 보았습니다. 천안 모임 때 항구 확장을 넣어서 해보았는데 전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가지고 있는게 본판 뿐이라서 본판만 돌려보았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여관과 항구 확장을 구매해야 겠습니다.
그래도 본판만 해도 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친구 커플과 셋이서 했는데 여자인 친구는 재밌게 했었습니다. 일등은 이친구가… ㅋㅋ
게임은 해당 액션칸에 있는 마커를 가져오면서 해당 액션을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간단하지만 각 해당하는 액션을 하려면 충족시켜야 하는 것들을 미리 준비하고 해야합니다. 큐브라던지, 마차, 쟁기, 소, 말, 돈 등등.. 상당히 생각할게 많은 게임입니다. 뭐부터 해야할지 무슨 색 큐브를 가져가야 할지.. 전 이런 게임이 재미있더라구요.
얼렁 확장 껴서 다시 해보고 싶네요. ^^
3. 바스코 다 가마 : 3인플
어떤 후기를 보고 급 땡겨서 사게 되었는데, 게임은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액션 방식이 조금 독특했습니다. 1~20까지 번호가 적힌 마커를 가져가서 본인의 액션마커와 함께 하고 싶은 액션 칸에 올려놓습니다. 모두 해당하는 액션마커를 다 올려놓으면 번호 순서대로 액션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하는 액션을 먼저 하고 싶다면 상대방 숫자보다 낮은 숫자를 가져가서 본인 액션 마커와 함께 놓아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초기 무료 액션 칸의 숫자가 12였다고 가정하면, 모드 액션마커를 놓은 다음 바스코 다 가마 카드를 오픈하여 초기 무료 액션 칸의 숫자가 이동하게 됩니다.(-3~+3). 예를 들어 제가 숫자 12를 가져가서 액션마커와 같이 놓았다고 치면, 바스코 다 가마 카드를 오픈하였을 때 -3이 나와 숫자가 9로 이동하게 되고, 12를 놓았던 액션을 하고 싶으면 12-9의 차이 만큼 돈을 지불하고 액션을 해야 합니다. 물론 액션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숫자 선택을 고민해서 잘 해야합니다.
전체 게임 테마는 항해를 해서 점수를 얻는 것입니다. 인물을 고용해서 해당인물의 능력을 쓰거나, 배를 구입하고, 선원과 선장을 고용해서 배를 띄워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처음 해본 게임이라 에러플이 조금 있었네요. 다음번엔 에러플 다 잡고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