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29~3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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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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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3
2023-10-22 오후 4:55
IP: 58.29.***.***

 

안녕하세요.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라쓰입니다.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10월에는 (회사동료+톡방+지인분들) 구성으로 모임이 3번 열렸네요.

 

 

 

* 지난 2021년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8791&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625&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1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869&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2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118&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3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555&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4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738&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5월(1/2)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952&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5월(2/2)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015&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6월(1/2)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137&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6월(2/2)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298&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7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613&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8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954&id=ldh88888&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 지난 2023년 9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225&id=ldh88888&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10월 2일. 월요일. 

 


지난 추석 연휴가 10월 3일까지 이어져서, 연휴 중 하루 정도는 고인메리호 톡방분들과 모이기로 했었습니다. 

 

이 날은 톡방 재씨와 함께 방장님이신 차씨가 와이프분인 은씨와 같이 오셨습니다. 

 

운 좋게 저희 와이프 정씨도 시간이 되어, 5인으로 즐기게 되었네요.

 

 





첫 게임은 경마 도박 게임의 명작.  위너스서클입니다.

 

 

 

"아! 얼마전에 위너스서클 재판했잖아요? 저도 구매ㅎ ... "

 

"뭐?? 가지고 있는데 또 샀어??!!"

 

"아니 구매할뻔 했네요. 하하하 ;;; "

 

 

 

사실... 위너스서클은 너무도 좋은 게임이라 1판을 가지고 있음에도 추가로 2판을 구매했습니다. ㅋㅋ 

 

와이프에게 혼날까봐.. 이번에 꺼낸 것은 1판입니다. ㅠ

 


얼그레이의 주사위 포텐이 터지며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배팅자들의 환호 소리는 거의 로또 당첨 수준이죠. ^^

 

역시 파티성 에피타이저로는 이만한 게임이 없네요.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무렵 다음 게임으로 빅보스를 꺼냈습니다.

 

 

 

"룰 설명은 이게 다입니다. 다음 은씨 하시죠.~"

 

"음... 어떤 기업주를 사야 좋은 거지... 감이 안오는데요?"

 

"초반에는 뭐가 없어요. ㅎㅎ 안전하게 분산투자 하셔도 좋습니다~."

 

 

 

빅보스는 회사 가치가 어느정도 올라오기 전까지는 어떤 회사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지 감이 안옵니다.

 

그러나 점차 차례를 진행하며서, 플레이어들이 블럭을 쌓아서 이 회사 저 회사 가치를 올리게 되면.

 

거대 기업이 될만한 회사는 건물 사이즈나 위치로 한눈에 파악이 됩니다.

 

 

 

"음... 삼성하고 LG 합병 시키겠습니다."

 

"헐~ 아까 삼성 주식 쌀 때 샀어야 했는데!!"

 

 

 

재씨가 합병을 시키고나자 삼성의 주가가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최대 수혜를 본 것은 삼성에 안테나까지 꽂은 차씨였고, 결국 우승까지 이어졌습니다.

 


빅보스는 다른 사람들 주식 보유 현황을 봐가면서 연합을 구축하고.

 

회사를 공동으로 키워가며 서로 윈윈하는 협잡성?이 너무도 훌륭합니다.

 

요즘 넷플릭스에 데블스플랜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방송에 이런 비슷한 게임이 나와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오후에는 저희 와이프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진행한 게임은 미드가르드의 챔피언(미가챔) 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가챔은 "스키티아의 침략자" 와 컨셉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느낍니다.

 

일꾼 놓기로 마을에서 전투 준비를 하고, 주사위로 전투를 진행하여 보상을 챙기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주사위들은 일종의 검사병, 창병, 도끼병들입니다. 

 

방어 차원?에서 북쪽의 트롤이나 드라우그를 처리하기도 하고, 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 몬스터를 잡기도 하죠.

 


게임은 전투로 얻는 승점이 메인이고, 추가로 카드 등 다른곳에서 얻게 되는 승점이 있는 것도 스키티아와 유사합니다.

 

둘다 재밌는 게임이지만, 저는 테마적으로는 바이킹 신화의 미가챔을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

 

 

 

"아니 이씨. 미가챔 공부해 오셨어요?? 왜 이렇게 잘해요? ㅋ"

 

"저 오늘 초플입니다! 주사위 사냥 캐꿀잼이네요.  

 ^_______^b "

 

 

 

주사위 운에 캐릭터 빨이 좋았는지 미가챔은 제가 우승했네요.

 

다음번엔 확장까지 넣어서 활병 맛도 보고 싶습니다! ^^

 

 

 




오후 5시즘 차씨는 와이프분인 은씨와 먼저 일어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저는 재씨 형님을 붙잡고, 2인전용 게임 "beer & bread" 를 꺼냈습니다.

 


재씨와 3판정도 연속해서 달린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전에 얼추 한글화를 해놨더니 게임이 확실히 더 수월해진 느낌이었어요.

 


이 게임은 제 취향에 엄청 맞는거 같습니다. 

 

1.짧고.  2.간결하고.  3.테마도좋고.  4.아트도좋고.  5.그러나어떤게임이나계속하면질림..

 


요즘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간간히 하고 있어요. ㅋ

 

얼마전에 dunit님께서 한글화까지 해주셔서 자료실에 있으니, 2인 게임으로 정말 추천드립니다. ^^

 

 

 

 

 

10월 7일. 토요일.

 


이 날은 아침 9시부터 회사 동료 곽씨와 곽씨의 친구 창씨, 그리고 테니스를 같이 치는 여동생 한씨가 참석해 주셨습니다. 

 

 

 





 

첫번째로 진행한 게임은 바로 위너스 서클 2판입니다~.

 


곽씨의 친구 창씨는 제가 있는 파주 지역의 경찰관이십니다.

 

경찰관 앞에서 이래도 되나.. 하면서 경마 게임을 꺼냈죠. ^^;

 

대충 룰 설명을 하고, 배팅 칩을 나누어 줬습니다.

 

 

 

"엇.. 배팅칩이 0,1,1,2 네요."

 

"네 맞아요. 2는 두배. 0은 블러핑입니다."

 

"음... 0112.. 신고는 112.."

 

"... 하.. 하하.. ;; "

 

 

 

하이 개그에 순간 좀 분위기가 썰렁하긴 했는데, 한씨가 많이 웃어주며 분위기가 나쁘지 않더군요, ^^;

 

게임은 창씨가 매 라운드 주사위운 포텐이 터지며 넘사벽으로 우승금을 따갔습니다.

 


위너스 서클 2판은 디자인이 정말 엄청 좋아졌네요.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역시 보드판 이었습니다. 경마장 느낌이 확 살아나더군요.

 

와이프에게 좀 혼나더라도 구매에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  

 

 

 




다음 게임은 지난 모임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실패한적 없는 빅보스를 꺼냈습니다.

 

이번에는 작은 기업들은 다 날아가고, 포스코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곽씨와 창씨는 협동하여 네이버를 크게 키웠는데, 여기서 최대 수혜자는 안테나를 싼 값에 꼽아놓은 한씨였습니다.

 

마지막까지 1등 짐작이 안가는 플레이를 마치고, 보유 주식들을 돈으로 환산하니 한씨가 가장 많이 벌었더군요.  

 

 

게임을 마치니, 모인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벌써 오전에 다 지나 갔습니다.

 

황금 주말에 보린이인 한씨와 창씨를 너무 붙잡고 있는것은 실례죠. ^^

 

점심을 다같이 먹고 한씨와 창씨는 이쯤에서 강제로? 보내버렸습니다. ㅋ 

 

 

 





 

오후에는 곽씨와 2인플로 다음 게임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제 둘다 전략 게임에 목이 마를때죠. 다음으로 꺼낸 게임은 푸드체인거물(푸체거) 입니다.

 


푸체거는 긱 웨이트 4.21 정도로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하는법은 어렵지 않으나, 보드판의 수요 공급을 보는 눈이 필요하고.

 

상대보다 이윤을 더 크게 남기기 위해 조직도 짜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극 초반. 선택에 의해 가져올 수 있는 마일스톤과 오프닝 전략이 갈리는데,

 

전체 마일스톤 능력들이 머릿속에 들어와 있어야 작전 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플 진입 난이도는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넘어가면, 햄버거 가게 체인점을 운영하며 돈버는 뽕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광고를 해서 수요를 내는거여. 여기 저기 햄버거 광고하면 사람들이 저녁에 햄버거 사먹으러 나온다구."

 

"아하~ 공급은 주방장이나 심부름꾼 직원써서 만들구요?"

 

"빙고~! 자, 이제 가격 경쟁에 대해 알아볼까..."

 

 

 

장황한 룰 설명이 끝나고. 곽씨는 초플인데.. 엄청 잘하네요.

 

자기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라며, 처음 인사과 직원 3명으로 채용 인원을 확 늘리고.

 

이후 교육을 통해 직원들 업그레이드를 해나가는데... 순식간에 대기업이 되어버립니다.

 


곽씨와 2인플로 두판을 했는데, 첫판은 곽씨가 너무 남용을 부려 직원들 월급 챙겨주다 제가 이겼고,

 

둘째판은 도저히 제가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였어요.

 


그래도 그동안 전략게임에 목이 말라 있었던 터라, 게임은 정말 엄청 재밌었습니다.

 

푸체거는 2인도 재밌었지만, 다음번엔 3인 이상으로 즐겨보고 싶네요.

 

 

 



 

다음으로 제 취향 게임. beer & bread를 또 꺼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전문? 게이머 곽씨가 이 게임을 상당히 어려워 하더군요.

 

 

 

"하아... 카드덱을 서로 계속 바꾸니까 예측이 안됩니다."

 

"그게 재밌는 거여!"

 

"저는 싫어요. 와... 내가 싫어하는 보드게임이 생기다니..."

 

 

 

보드게임은 정말 취향이 크게 갈리는거 같네요. 

 

저는 정말 재밌는데, 저희 와이프나 곽씨 취향에는 안 맞는가 봅니다.

 

beer & bread 를 좋아하던 고씨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어요. ㅠ

 

 

 


 

   
이후 요즘 플스게임 위쳐에서 궨트 캐고수가 되었다는 곽씨와 함께 궨트 2인플을 진행했습니다.

 

와... 5판 정도 한거 같은데... 한판 이기고 곽씨에게 계속 졌습니다.

 

곽씨 요즘 위쳐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게 맞네요. ㅋㅋ

 

 

 

 

 

10월 21일. 토요일.

 


이 날은 회사동료 고씨와 가씨, 신입 류씨가 모임 참석하는 날입니다.

 

아침 9시부터 모여서 컵라면 하나를 뜯었습니다.

 

 







점보 도시락이라고 사이즈가 엄청나게 큽니다.

 

도시락 컵라면 8인분에 해당하는 양인데, 스프 사이즈부터 어마어마 하더군요.

 

뜨거운 물은 엄청나게 붓고 5분대기. ㅎㅎ

 

 

 

"이상하네요.. 분명 오기 전에는 배가 안 고팠는데, 컵라면 보니 엄청 배고픈네요."

 

"다 먹을수 있을까요? 8인분 양이 엄청 많아요~ ㅎㅎ"

 

 

 

아침부터 먹는 점보 도시락. 엄청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4명이서 8인분은 어렵더군요. 

 

더군다나 가씨와 류씨는 여성분들이라 많이 못먹고, 고씨와 둘이 힘내봤지만 무리였습니다. ㅋㅋ

  

뱃속 한가득 면발이 들어차니.. 의자에 앉는순간 왜그리 졸립던지요. ㅋㅋ

 


아메리카노 한잔씩 들이킨 후에야 다들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보드게임 하는 아침에 점보 컵라면은 지양해야 겠군요. ^^;

 

 

 



 

첫 게임은 데드 오브 윈터(데오윈) 입니다.

 

데오윈은 2016년즘 제가 막 보드게임에 입문할 무렵에 접한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행동 자원으로 사용하는 좀비 테마게임입니다.  

 

네메시스가 나오면서 책장에 꽃혀 빛을 못보다가, 몇년만에 꺼낸건지 모르겠네요.

 

 


데오윈은 비밀 목표카드를 플레이어수 만큼에, 추가로 배반자 카드를 하나 집어넣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각자 비밀 목표카드를 한장씩 받고, 남은 한장은 안보고 버려집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들간에는 배반자가 높은 확률로 있을수도 있지만. 아예 없을수도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매 라운드 협심하여 모아야 하는 아이템이 공개되고.(위기카드 오픈)

 

다들 개인 주사위(행동력)를 굴려 준비합니다.

 


이후 플레이어들은 피난기지 주변 지역들에서 아이템을 모으거나 좀비를 처리하며, 

 

공동목표+각자 비밀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입이 너무 많다" 라는 시나리오를 진행했습니다.

 

공동목표로 5라운드를 버티면 다같이 승리합니다.

 


그러나 게임 초반 노약자들이 많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라운드마다 필요한 식량이나 몰려드는 좀비량이 많아서 클리어가 쉽지많은 않습니다. 

 

 

 

"피난기지에 지금 좀비가 너무 몰려왔어요. 이거 누군가 처리 해줘야 할거 같아요."

 

"내가 라이터 능력쓰면 처치 가능해!"

 

"앗! 쓰레기장에도 카드 너무 쌓였어요. 이거 처리 안하면 사기 떨어져요."

 

"나 청소부라 쓰레기장에서 카드 5장씩 버릴수 있어. 쓰레기는 내가 처리할게 가만 둬."

 

 

 

고씨, 류씨, 가씨.. 다들 식량난과 좀비떼에 협심하여 살아남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아, 참고로 저는 배반자 마피아입니다. ㅋㅋ

 

2라운드 째에 떨어지는 사기에 번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다가 발각당해 추방당했죠. ^^;

 

이후 저는 병원을 점거하고 추방자 목표를 향해 홀로 쓸쓸히 발버둥 치고 있었습니다.

 


일찍 추방시킨 마피아 덕에, 그리고 생존자들의 기가막힌 연계로 다같이 공동목표가 달성되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류씨부터 개인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류씨 비밀 목표는.. 조종하는 생존자 단 1명만 남기기?"

 

"우와 달성이다... 아! 그래서 마지막에 그렇게 부상 입어도 치료를 안하고 냅둔거구나."

 

"캬~ 이런사람이 마피아 됐으면 큰일날뻔 했다. ㅋㅋ"  

 

 

 

류씨의 비밀 목표가 공개되자, 이전에 했던 류씨의 행동들이 다 이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고씨와 가씨는 우연히 약품 아이템 모으기로 목표가 겹쳤는데, 둘다 성공했네요.

 

저는 추방자 목표로 어느 건물 한 곳의 아이템이 다 떨어져야 했는데, 턴수가 모잘라 실패했네요. ㅠ

 

 

 

"우와~ 이 게임 진짜 재밌다~."

 

"크~ 류씨가 마트에서 식량 다 찾아오고, 가씨가 좀비 처리하고 시너지가 너무 좋았어요."

 

"맞아요! 고씨는 청소부로 쓰레기 처리 어시스트도 좋았어요. ㅋㅋ" 

 

 

 

간만에 꺼낸 데오윈인데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메시스가 더 짜릿하긴 한데, 데오윈은 플레이 시간 조절 가능한게 큰 장점으로 보이네요.

 

 

 




이후 다음 게임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팬데믹을 꺼냈습니다.

 

오늘 컨셉은 협동 테마게임이거든요. ^^

 

팬데믹은 완전협동 게임으로 전세계에 퍼져나가는 질병을 치료하고, 백신을 완성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팬데믹은 본판에 추가로 "벼랑끝에서" 확장의 캐릭터+돌연변이 모듈을 추가하여 진행했습니다.

 

덱에 전염 카드를 몇장 넣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는데, 4장만 넣어서 쉬움 난이도로 했습니다.

 


게임은 플레이어마다 행동 4번씩을 하고 차례를 넘기게 됩니다.

 

행동에는 이동이나 질병(큐브) 제거, 카드 공유등이 있는데요.

 

질병이 너무 퍼져나가지 않도록 막으면서, 빠르게 백신을 개발해야(동일색 카드 5장 투하) 합니다.

 

 

 

"엇! 플레이어덱 거의 다 떨어졌는데, 고씨 차례까지 해서 파란색 백신 못 만들면 게임 터져요."

 

"헐... 너무 질병만 제거한다고 백신 만들어지는게 늦어졌다..."

 

"아... 우리 너무 잘 했는데... 너무 아쉽다. 어떻게 빨리 다시 한판 가시죠!!!"

 

 

 

난이도 쉬움이지만.. 협동게임 이어서인지 클리어가 쉽지 않았습니다.

 

모두 같은 아쉬운 마음이기에, 이대로 접지 못하고 바로 재도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질병이 퍼져나가고 확산이 좀 일어나더라도 처음부터 백신 제작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순조로운 흐름이 이어지고 결국 백신 4종 개발에 성공했네요.

 

 

 

"우와~ 이 게임도 너무 재밌어요!"

 

"우리 연계가 너무 잘 맞았어요. 내가 질병 막으러 다니고 고씨가 대신 이동도 시켜주고."

 

"그러니까요. 가씨하고 류씨가 정보 공유하며 백신 만들고! 훌륭했습니다."

 

 

 

팬데믹 같은 완전협동 게임은, 훈수를 너무 많이 하는 알파플레이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이번에 다들 의견 조율하며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데, 협동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뿌듯함이 느껴지더군요. 

 


이 모임 구성이면, 로빈슨크루소 4인플을 돌려도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누구는 식량 구해오고, 누구는 움막고치고, 누구는 장작 구해오고. 하루만 더 버텨보자고. ㅎㅎ

 

 

게임이 끝나니 오후 3시가 조금 넘었네요. 

 

이 날은 고씨도 다른일이 잡혀 조금 일찍 모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략 게임에 항상 목말라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테마 게임도 너무 좋네요.

 

11월 중에는 헤게모니 한번 돌려보려고 계획잡고 있습니다~.

 


저는 그럼 또 11월말에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아! 얼마 전 etsy에서 언더다크의 군주들 레진 컴포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퇴근후 보니 문 앞에 배송이 와있는데.. 뭔가 이상한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음... 세관장에서 마약인지 알고 뜯어봤었나봅니다. ㅎㅎ ;;

 

다행히 컴포는 제대로 다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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