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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츠 스택 개봉기 & 간단 후기

952 조회

2017.03.10 13:27

보라에 따로 정보가 없어 올려봅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시길ㅎㅎ

재미있어 보여 샀던 스위츠 스택입니다.

윗박스만 봐도 할로윈이 절로 떠오르는 아트윅의 게임입니다.

어찌보면 이게 제일 마음에 들어 산것도 있지만요ㅎㅎ

박스의 측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배불뚝이 입니다.

개봉해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것이 룰북이었습니다.

윗박스위 같은 아름다운 펌프킨입니다.

구성물은 카드 70여장, 펀칭타일 1개, 시트 120장, 룰북.......

넵! 이게 전부입니다.

박스 크기에 비해 구성물이 적다보니 펀칭한뒤 박스내부가 어찌나 허전하던지...ㅠㅠ

그래도 여전히 아기자기한 아트윅은 마음에 드네요.

카드의 뒷면입니다.

여기까지가 구성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략 후기

게임에 대해 설명하자면 정말 오래된 고전게임, 테트리스를 보드게임화 시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애초에 룰자체도 테트리스 그 자체입니다.

다른점은 자신의 블록카드를 시트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블록 카드를 줘서 그걸 자신의 시트에 표시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준 블럭카드로 인해 시트에 놓을곳이 없어 탈락하게 되면 보너스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에게 좋은 블럭을 줄리 없겠죠ㅎㅎ

빨리 탈락시키는게 자신에게 득이 되니까요

상대방의 시트가 보이다 보니 상대방에게는 어떻게든 놓기 애매한 블럭카드를 주고, 자신 또한 놓기 애매한 블럭카드를 받아 어떻게 놓을지 딜래마에 빠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치 다른 사람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이 되는 살얼음판과 같은 현대사회를 투영시킨 게임.......이 아니라 그냥 방해하는 재미가 쏠쏠한 건전한 게임입니다ㅎㅎ;;

물론 테트리스의 룰처럼 블럭을 회전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회전시키려면 펌프킨 토큰을 소비해야 되고 다른 이들에게도 남은 개수가 보이기때문에 회전시킬 펌프킨이 없을경우 최악의 카드를 받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외에 라운드 시작전 사용되는 특수카드도 있어 어느정도 리플레이성을 올린부분도 좋았습니다.

단점은 역시 가격에 비해 애매한 구성물(오잉크보단 낮지만)과 플택씌우기 애매한 작은 사이즈의 카드들, 그리고 1게임시 인당 3장씩 써야 하는 시트가 120장밖에 없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트출력 이미지를 받을순 있지만...)

룰이 간결하고 퍼즐과 견제적인 요소가 잘 버무려져 있어 좋았지만, 생각보다 파티 파티한 느낌이 강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펌프킨 토큰이 모자라 회전못키시고 망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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