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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신작 쳐내기 1탄 - 뉴클리엄 첫인상
안녕하세요 지방보드게이머입니다.
전남 순천권에서 열심히 보드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에센에서 출발했던 게임들이 드디어 다 도착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물량이 많아 배대지를 사용했음에도 택배비를 무시할수가 없을 정도군요 ㅠ
수화물로 더 많이 가지고 들어왔어야했는데 거진 택배로 보내버리는 바람에 와이프에게 무진장 혼나버렸네요 ㅋㅋ
요 몇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월루하며
룰북 번역에 룰을 머리에 때려넣느라 피곤함에 찌들어 있네요.
어서 빨리 하나하나 룰을 익혀가며 게임을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택배 정리를 어느정도 마쳐두고 뉴클리엄을 돌려보기 위해 후다닥 모임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모임에서 같이 플레이하는 인원이 뉴클리엄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여
영상이나 글을 보며 룰을 어느정도 익혀왔고
룰설명을 워낙 길게 늘여하는 저 대신에 룰마까지 자처하며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은 터빈을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았는데 설치했던 한곳의 에러플이 있었습니다.
플레이 했던 방식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룰북을 읽으며 완벽히 룰을 다듬어야겠습니다.
특히나 기술 타일의 비대칭성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건설에 힘을 줄 수 있다던가, 터빈 발전이 용이하다던가, 터빈이나 광산 건설에 유리하다던가
각각의 특색이 드러나기 때문에 타일에 맞게 전략을 짜는 맛도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할때는 3레벨 기술을 빠르게 뽑아두는게 효율이 좋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모임원 한분이 무리해서 3레벨 기술을 뽑았음에도 오히려 자원압박에 빠르게 휴식을 취하는 등
리스크가 큰것 같아 느긋하게 여유가 생길때 자연스레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충분히 효율은 뽑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액션 타일을 보드판에 꽂아 플레이하고 후에 회수할지, 소모하여 기찻길로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도 재밌습니다.
기찻길로 사용할때는 닿는면의 색깔이 일치해야 추가 액션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약간의 퍼즐요소도 상당히 호!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빡빡한 브라스를 매우 좋아하는데 상당히 조건들이 완화되어있습니다.
빡빡함 보다는 느긋하게 큰 그림으로 플랜을 성공시킨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첫인상이고 3인플을 했다보니 4인플에 조금 익숙해진다면 위치선정으로 인한 견제도 더 심해질것이고 이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중도중 터지는 콤보 맛도 일품입니다.
기술을 배우면서 발생하는 액션으로 도중도중 막혔던 혈이 풀리면서
머리가 시원해지는게 아 이 게임 재밌구나! 싶었습니다.
게임 종료 조건도 5가지 중에 2개가 달성되면 공평하게 차례를 갖고 1턴씩 더 갖게 되는데
생각보다 게임 종료 조건들이 빠르게 와닿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아쉬운 느낌도 많이 들고 더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분명 장고가 생기기 마련인 게임인데도 장고하는 시간이 지루하다는 생각보다
내껄 어떻게 더 점수를 낼까에 대해 고민하느라
다운타임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인플 룰설명 포함 3시간 걸렸습니다.
간만에 너무 재밌게한 게임이 되겠군요!
무쪼록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라며!
전 다른 게임들 정리와 룰을 익히러 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