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목요일 산본아지트 모임후기
오후2시~ 오후8시
참여자: 구닥, 엘스틴, 영진, 우철, 개굴, 헤븐, 아리, 건우. 노피어
첫 게임은 조선 검시관의 사건일지입니다.
카드 한 장의 윗 면을 함께 읽습니다.
그 후 이 카드의 뒷면(정답)을 누가 볼 지 결정 후 나머지 사람들은
숨은 고개처럼 10개 정도의 질문토큰을 사용하며 이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는 게임입니다.
좀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이네요.
헤븐, 아리, 저. 이렇게 셋이서 겜을 했는데 조선시대의 야사를 많이 알고 있다면 풀기 쉽겠지만
저같이 답을 보고도 뭣 소린지 몰라 위키피디아를 찾아보고는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건들도
몇 있었습니다.
첨엔 뭐지?? 했다가 겜을 하다보디 옆에 있는 사람들도 집중하며 같이 풀려고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다 같이 같은 문젤 풀었어요. 재밌었습니다.
자...2분은 테라포밍마스 주사위를 합니다.
저도 하고 싶었으나 겜 박스만 찍고는...
겜 중간중간을 못찍었어요.
왜냐구요?
전 옆 테이블에서 3인 사라진 종을 찾아서를 플레이하다보니 다른걸 전혀 신경 쓸 수 없었습니다.
점수 격차만 봐도 아시겠죠?
왜 다른데 신경을 전혀 못썼는지..에휴..
아니...51점이나 나다니..이제 영진님은 이 겜 안하셔도 될 듯요. ^^ ㅂㄷㅂㄷ
그리고 마작 반 장도 돌아가고..
다음은 3인플 쿠퍼아일랜드를 플레이합니다.
해적질하는건가? 했더니 각자의 섬을 열심히 키워나가는 게임이더라구요.
5라운드만에 식량도 마련하고, 배도 건조시키고, 화물도 빼와야하고. 건축물도 만들어야하고, 일꾼도 더 빼야하고...어휴..
할 일이 일케 많은데 일꾼을 딱~~~
두 명 주고 시작합니다.
이게 겜이 될까? 했는데...되더군요. 진짜 신기했어요.
3인 세팅 첫모습 입니다.
중앙의 동그란 곳은 각자 일꾼을 배치하는 공간이며
각자의 섬을 하나씩 갖고 시작합니다.
텅텅 빈 섬과 배 두척, 그리고 일꾼 2, 이게 답니다.
5라운드 겜 끝나기 직전이네요.
비어있던 제 섬이 이만큼 풍성해졌습니다.
5층까지 쌓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빈 섬이 꽉 찼지요. 다들 정말 열심히 자신의 섬을 만들어 갑니다.
일꾼을 보내 일하는 공간은 중앙의 동그란 곳입니다.
동그란 일꾼보다 업그레이된 일"꾼은 정사각형입니다.
앗...영진님이 또 일등을...흑...안돼~~~
아주 의기양양해서 집에 갔다는~~
제발 한 번만 이겨보자!! *.*
영진님 보내고 건우님이 들어와서 3인플 사라징 종을 찾아서를 또 플레이합니다.
처음에 로리를 찾고, 그 담에 쿠스쿠스를 찾았더니 생각보다 술술 풀리네요.
전 플레이때의 영진님 점수에는 못 미치지만..
사라진 종 X를 찾진 못했지만,
그래도 ㅎㅎ.. 1등만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마작은 오늘 사진이 없네요.
이렇게 오늘도 이만~ 담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