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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전략 보드게임 후기!

1,644 조회

2023.10.10 16:0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자격이 되어 글을 써보네요.

보드게임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 한창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 올려보는 후기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1. 붉은대성당

주변 지인분에게 가볍게 할 수 있는 전략 추천해달라고해서 추천받은 붉은대성당입니다.

운좋게 하게되어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기도 좋은데다가

전략의 요소를 쏙쏙 다 갖춘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문 전략으로도 좋구요.

이건 마음에들어서 구매했습니다

2. 우드크래프트

나무를 키워 목재가구를 만드는 테마의 전략 보드게임

저 프라하 좋아하는데 프라하와 같은 작가분꺼라고 하더라구요.

이 작가님 게임이 저랑 잘 맞는거 같아요. 테마도 좋고 나무 키워 가구만드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만 이것저것 기능이 흩어져있는 느낌이라서

한 번 해보고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워 다시 한 번 더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좀 있을거 같아요.

3. 온 마스

비딸작가의 게임 온 마스

일단 예쁩니다. 저는 색깔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간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주의 심오한 느낌을 잘 담은거 같았어요.

어렵다어렵다 소리 들었는데 왜 어려운지 알겠더라구요.

이게 단순히 게임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

왔다갔다하면서 해야하는 전략을 짜야하고 못가게되면 생각대로 못하는?!

한 번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전략을 짜기가 어려웠습니다. 한 번 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그래서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땅에 기지가 하나하나 채워지면서 더 예쁘게 바뀌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딸작가님 게임은 다 잘 맞는거 같아요.

칸 반, 비누스, 갤러리스트 다 해봤는데 재미있었구요. 온마스도 괜찮았습니다.

리스보아 해보고싶어요~~

4. 다윈의 여정

계속 좋다좋다 듣기만 했던 다윈의 여정.

드디어 하게 되었네요. 해보고 왜 다들 좋아하는지 알게되었어요.

다만 이 날 아팠는데 아픈지 모르고 게임해서 하다가 좀 많이 헤맸네요(룰마님 죄송)

집중이 잘 안되어서 좀 아쉬웠지만 왜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지 알게되었어요.

게임이 굉장히 다채롭다고 해야하나? 배가 항해하면서 가는 길(?)도 재미있었고

모으는 재미 사는재미 세우는재미(텐트를 치는? 맞나?)

그냥 보드게임의 이런저런 재미요소가 다 들어가있는 느낌이었어요.

시모네 작가님 게임도 잘 맞는거 같아요. 로렌초, 버라지 다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비딸 작가님 게임이 좀 더 호인듯요.

5. 네메시스

반협력게임 네메시스 다섯명이서 해보았습니다!

제가 9월에 2주정도는 계속 컨디션이 안좋고 아파서 쉬운게임 하고 싶다고 졸라서

난이도를 살짝 줄여서 하게 된 게임.

근데 생각보다 막 쉬운 게임은 아니었다!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뭔가 지금까지 해본적 없는 종류의 게임이었고

악당 피규어 나올때마다 우와 우와 탄성이 ㅋㅋㅋㅋㅋ 으앜! 무서워!ㅋㅋㅋ

이번에 무서운 친구가 나오면 다음엔 더 무서운 친구가 나오더라구요^^;;;

반 협력 게임이라 같이 해야하는 듯하면서 결국에는 내가 살아남아야 하는 요상한(?) 게임이였어요.

(이거 진짜 반협력 맞나요?ㅋㅋㅋ)

임무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나름 우주 체험하는 기분이어서 재미있었어요.

우주 재난 영화? 보면서 탐험하는 느낌ㅋㅋ

6. 버건디

뉴건디 또건디 그렇게 재미있다고 했던 게임. 드뎌 해봤습니다.

그 전에 버건디는 한 번 해봤었는데 뉴건디 하니까 느낌이 또 다르네요.

완전 다른 게임하는 기분이었어요.

포도밭 확장 너무좋아요 예쁘고!

그래서 포도밭 모으는걸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당ㅎㅎ

모으는 재미~ 근데 두 칸 차지해서 포도밭 있음 다른거 하기 힘들어요~

너무 포도밭에 집중했더니 다른거는 잘 못해서 점수를 잘 받지는 못했어요.

다음에는 조금 더 천천히 모을예정.

7. 아크노바

동물카드 덱 만드는 게임 우리안에 동물넣어 테트리스 쌓기

다섯가지 카드를 사용해서 자원으로 쓰는

안해본 방식의 게임이였어요.

저는 초플이라 좀 어려워하긴 했는데 룰마님이 거의 다 해주셨고

유리한 맵으로 사용해서 이겼습니다.

아직 카드 이해하는게 좀 서툴러서 나중에 카드만 따로 다시 읽어보고 해보고싶어요.

카드덱 만드는걸 많이 안해봐서 아직 덱 만드는게 익숙하지 않네요.

여러번해야 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아크노바는 호불호가 좀 있고 중독성이 강한듯?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는거 같아요.

한 번하고 룰을 다 익히진 못해서

저는 몇 번 더 해봐야 진가를 알거같아요~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여기까지 9월의 게임후기였구요.

처음 글을써보니 뭔가 뿌듯하네용~

다음에 10월 후기로 돌아올게요.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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