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2023. 8. 둘째주 모임 후기(2부)
플레이 사진, 게임 결과 등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 13.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3220282483
8. 14.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3220595798
8. 15.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3226614720
인스타그램계정 :
https://www.instagram.com/boardgame_okdongja/
2023. 8. 13. (일)
[Aeon's End]
*평점: 8.5 (누적 평점: 8.58)
*긱 랭킹: 75위 (최고 랭킹 60위 - 2021. 7. 10.)
*소요시간: 45분 (누적 평균: 58분)
2인플: 옥동자, xoon
<일반>
덱빌딩 협력 게임인 '에이언즈 엔드'입니다
종전에 격노자, 갑각여왕, 뒤틀린 가면은 한 번씩 깨본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황폐군주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규칙>
덱빌딩을 해 나가면서 네미시스라는 적을 무찌르면 되는 협력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손패 5장을 원하는 대로 사용합니다
보석 카드를 사용해 에테르를 얻어 이를 통해 새로운 카드를 구입할 수 있고,
마법 카드를 배치한 후 다음 차례가 돌아왔을 때 네미시스나 그 수하들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카드는 손에 남겨둔 채로 새로 5장을 채웁니다
이 게임은 덱을 절대로 섞지 않는 것이 좀 독특합니다
사용한 순서, 얻은 순서대로 버림 더미에 쌓아 올린 다음
덱이 바닥나면 버림더미를 그대로 엎어서 재사용하기 때문에 운 요소를 다소 줄였습니다
네미시스의 차례가 되면 직접 공격을 하거나 수하 또는 파워 카드를 장착해
이후의 차례에 공격이 실행되도록 하기도 합니다
네미시스가 아군 요새의 체력을 바닥내거나 플레이어 모두의 생명력을 0으로 만들면
플레이어들이 패배합니다
<소감>
모임에서 돌리는 것은 꽤나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덱빌딩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강한 적을 만나서 잘 풀리지 않을 수록 오히려 더욱 승부욕을 아주 자극합니다
괜히 100위권 내로 진입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좋은 작품이죠
[Tzolk'in: The Mayan Calendar]
*평점: 8.43 (누적 평점: 8.07)
*긱 랭킹: 57위 (최고 랭킹 13위 - 2014. 2. 7.)
*소요시간: 1시간 24분 (누적 평균: 1시간 36분)
3인플: 옥동자, 하이, xoon
<일반>
시모네 루치아니와 다니엘레 타스티니라는 스타 작가의 서막을 알린
2012년도 게임 '촐킨: 마야인의 달력'입니다
기어 시스템은 지금 생각해도 참 혁신적이고 놀랍지 않을 수 없죠
멀리 경산에서부터 오신 하이님께서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가장 먼저 꼽아주셨습니다
<규칙>
일꾼 놓기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지만 일꾼을 놓자마자 행동을 하는 여타 게임과 달리,
기어가 한바퀴라도 돌고 나서야 일꾼을 뺄 수 있습니다.
자기 차례에 할 일은 단순히 일꾼들을 기어에 넣거나,
이미 들어가 있는 일꾼을 빼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렇게 행동을 하여 얻은 자원들로 건물을 짓거나 사원을 올려 점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기어가 1/4바퀴씩 돌 때마다 수확철이 다가오는데,
이 때 마치 아그리콜라처럼 자신의 일꾼에게 옥수수를 먹여야 합니다.
옥수수도 챙기고 자원도 챙겨서 점수를 얻기가 쉽지 않죠
확장인 부족과 예언을 넣게 되면
각자 특수 능력을 가진 부족을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한 분기 동안 예언에서 언급한 목표를 맞추어 보너스 점수를 얻거나 감점을 당해야 합니다
<소감>
늘 어려워하는 게임이지만 실력이 비슷비슷한 분들과 하니 더 흥미롭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이님은 첫 플이신데도 상당히 잘 하시더라구요
역시 언제 해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Azul]
*평점: 8.27 (누적 평점: 8.45)
*긱 랭킹: 72위 (최고 랭킹 37위 - 2019. 6. 1.)
*소요시간: 26분 (누적 평균: 28분)
3인플: 옥동자, 하이, xoon
<일반>
미하엘 키슬링의 추상 전략 게임인 '아줄'입니다
아줄은 파란색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이죠
2018 SDJ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규칙>
원반에 타일 4개씩을 무작위로 놓아두고 시작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한 원반에 있는 타일 중 한 종류를 가져가고 나머지 타일을 중앙으로 옮기거나,
중앙에 모인 타일들 중 한 종류를 가져가면 됩니다
이렇게 가져간 타일들은 반드시 개인판의 어느 한 줄에 놓여져야 하고
(맨 윗줄은 타일 1개만, 맨 아랫줄은 타일 5개까지 수용될 수 있습니다. 사진 참조)
한 줄에는 같은 종류의 타일만 놓일 수 있습니다
만일 개인판에 배치하지 못하고 남는 타일들이 있다면 감점 공간으로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각자가 타일 가져가기를 반복하다가 타일이 모두 떨어지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라운드 종료시 개인판에 타일이 꽉 찬 줄이 있다면 그 중 하나를 우측 공간의 해당 칸에 놓습니다
그리고 그 줄의 타일들은 모두 버립니다
이렇게 우측 공간에 놓일 때마다 점수를 받게 되는데,
지금 놓는 타일과 가로, 세로로 맞닿는 타일들이 모두 점수화 됩니다
꽉 차지 않은 줄은 그대로 남겨둔 채로 다음 라운드로 이어집니다
게임은 이렇게 반복하다가 누군가가 개인판 우측 공간의 한 가로줄 5칸을 모두 채우면 끝납니다
게임 종료시에도 완성된 가로줄과 세로줄마다,
그리고 한 종류 타일 5칸 모두를 채웠다면 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
<소감>
한동안 추상전략 1위(현재 1위는 캐스캐디아)를 달렸고 SDJ 수상을 한 값을 하는 작품입니다
규칙이 깔끔하고 쉬운데다가 생각할 것은 많은,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에 3인플을 하게 되면 좀 더 제 플레이에 집중을 해봐야겠네요
[Seirei Kairo Drive] ★이 날의 Best!★
*평점: 8.5 (누적 평점: 8.21)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36분 / 43분 (누적 평균: 35분)
3인플: 옥동자, 하이, xoon
4인플: 옥동자, 하이, xoon, 츄리닝
<일반>
미도리 마루오라는 일본 작가의 '정령회로 드라이브'입니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확장이 나오고 있는 게임입니다
각자가 정령술사가 되어서 협력하여 마물들을 물리치는 테마입니다
<규칙>
'UNO'와 같이 제출 카드 더미 가장 위의 카드와 색 또는 숫자가 일치해야 카드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낸 카드와 숫자가 같은 카드들이 있다면 여러 장을 계속 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카드를 내고 나면 제출 카드와 같은 색의 내 유닛들이 모두 적을 공격합니다
적을 쓰러뜨리게 되면 마력 칩을 받게 되는데,
이 칩으로 유닛의 특수 능력을 쓰거나 유닛의 레벨업을 통해 공격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의 공격 등으로 덱이 바닥나면 보스 전투에 돌입하게 됩니다
일반 적들과 싸우면서 레벨업을 시켜둔 것을 이용하여 보스를 괴멸시켜야 승리합니다
<소감>
하이님이 평점 만점을 주실 정도로 만족하셨고
저 역시 극적으로 게임을 끝내서인지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협력 게임은 이렇게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게 밸런스가 잘 맞는 것이 재미의 핵심인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참 밸런스가 좋네요
[Sticheln]
*평점: 8.38 (누적 평점: 7.61)
*긱 랭킹: 1,176위 (최고 랭킹 215위 - 2006. 11. 6.)
*소요시간: 1시간 35분 (누적 평균: 58분)
4인플: 옥동자, 하이, xoon, 츄리닝
<일반>
제가 좋아하는 트릭테이킹 게임인 '슈티헤른'입니다
다들 해보지 않으셨다고 해서 바로 꺼내었네요
<규칙>
각자 카드를 나눠 받으면 자신의 고통 색깔이 될 1장을 골라서 내려놓은 뒤 동시에 공개합니다
이 상태에서 트릭테이킹 게임을 시작하는데
여타 트릭테이킹과 다른 점은 리드 수트를 따르지 않고 아무 카드나 내면 된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리드수트를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트럼프가 되어 버립니다
쉽게 말해, 선이 낸 카드와 다른 색깔을 낸 사람들 중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트릭을 땁니다
그런데 이렇게 트릭을 따기는 무척 쉽지만 섣불리 카드를 내었다가 아주 큰 일이 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게임의 재미가 나오게 되는데요
누군가 트릭을 따려고 카드를 내게 되면 그 사람이 처음에 골랐던 고통 색깔 카드를 넌지시 꺼내서 먹일 수 있습니다
한 라운드가 끝났을 때 자신이 딴 트릭 카드는 장당 1점이지만
고통 색깔 카드를 먹게 되면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감점을 받기 때문에 정말 고통받게 되죠
보통 인원수만큼의 라운드를 거쳐서 합산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소감>
저는 늘 8점대 이상의 평점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트릭테이킹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셔서 그동안 평이 좋지 못했습니다만
이 날은 첫플이던 다른 세 분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만족스러웠네요
[Versailles]
*평점: 7.6 (누적 평점: 6.98)
*긱 랭킹: 4,185위 (최고 랭킹 2,241위 - 2016. 7. 11.)
*소요시간: 1시간 41분 (누적 평균: 1시간 35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현재는 다른 회사로 합병된 NSKN 게임즈의 창립자인 안드레이 노박의
2014년도 게임인 '베르사유'입니다
이 게임의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아서였는지 모르지만
유명 작가인 다니엘레 타시니가 NSKN에서
베르사유와 유사한 시스템의 테오티우아칸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규칙>
일꾼 놓기 게임인데 일꾼 배치가 제약적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일꾼 한 명을 길을 따라 한 칸만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특수 토큰을 써야 일꾼 한 명을 두 칸 또는 일꾼 두 명을 한 칸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일꾼이 도착한 장소에 내 일꾼이 총 몇 명 있는지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일꾼이 많으면 많을 수록 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이를 제외하면 게임 자체는 간단합니다
궁전을 짓기 위해 필요한 타일, 자원, 장식물 들을 구입한 뒤 게임판 중앙에 건설하기만 하면 됩니다
루이 14세가 궁전 건설현장에 도달하거나
타일이 바닥나거나 궁전이 완성되면 게임이 종료하게 됩니다
<소감>
너무 늘어지는 게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루이 14세 말을 앞으로 당겨서 시작했더니 게임이 적절한 시간에 끝난 것 같습니다
애매했던 건설 규칙을 바로 잡으니 극초기에 건물 건설이 불가능해지는 문제점도 잡혔구요
그 덕분에 전체적으로 좋게 평가하기 힘들었던 게임이 그래도 할 만한 정도로 올라선 것 같습니다
다인플로 다시 하면 더 괜찮아질지도 모르겠네요
2023. 8. 14. (월)
[Maracaibo] ★이 날의 Best!★
*평점: 8.75 (누적 평점: 8.49)
*긱 랭킹: 55위 (최고 랭킹 35위 - 2021. 10. 31.)
*소요시간: 2시간 17분 (누적 평균: 2시간 23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알렉산더 피스터의 히트작 중 하나인 '마라카이보'입니다
21년도에 가장 재밌게 했던 신작(2019년 작품이지만 한글판이 2021년에 출시)이 아니었나 합니다
<규칙>
이 게임은 그웨트처럼 길을 따라 함선을 이동해서 원하는 칸에 멈춘 후 행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함선은 1~7칸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떤 행동이 표시되어 있는 도시의 경우는 그 행동을 하면 되고
단지 칸만 존재하는 마을의 경우는 손에 들고 있는 카드의 비용을 지불하고 내리는 행동이 가능합니다
카드를 내려서 매 라운드마다 승점이나 돈을 수입으로 획득할 수도 있고
내 부하를 특정 지역에 배치해서 나중에 그 지역에 도착했을 때 부하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퀘스트가 있는 지역은 조건을 달성하면 퀘스트 타일을 획득할 수 있고
레거시 모드로 진행할 경우 이야기 조건을 완성해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앞서 도시에서 할 수 있는 행동들 중에는 전투와 탐험이 존재합니다
탐험은 게임판 하단에 있는 탐험 트랙의 일꾼을 별도로 움직이며 다양한 보상을 받는 곳이고
전투는 내가 지지하는 국가 마커를 게임판에 배치해서 영향력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게임에는 정말 다양한 시스템들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라운드는 누군가 길 끝까지 도달하면 종료하게 되므로
작정하고 빨리 달리는 사람이 있으면 게임 시간에 많은 변동이 생기게 됩니다
총 4라운드를 진행해서 점수의 총합을 비교해 승패를 가립니다
<소감>
이 게임은 정말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웨트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훨씬 다양한 요소들이 게임을 더 풍성하게 합니다
레거시로 진행하여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장소나 이벤트가 등장하는 것도 재밌구요
레거시 모드로 계속 처음부터 진행하고 있지만 전혀 질리지가 않네요
[Bruges]
*평점: 8.5 (누적 평점: 7.38)
*긱 랭킹: 315위 (최고 랭킹 131위 - 2015. 2. 16.)
*소요시간: 1시간 34분 (누적 평균: 1시간 24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스테판 펠트의 2013년도 게임인 '브뤼헤'입니다
본판과 즈윈의 도시, 동물 확장까지 포함하여 '함부르크'라는 제목으로 작년에 재판되기도 했습니다
<규칙>
각자 카드 5장씩 받은 다음 돌아가며 1장씩 플레이하여 총 4장을 사용하면 한 라운드가 끝납니다
카드 1장으로 아주 많은 일을 할 수가 있는데,
카드를 버리면서 같은 색의 일꾼 2개 또는 같은 색 주사위의 눈금값과 같은 돈을 받거나,
같은 색의 재난마커를 버리면서 점수 획득을 하거나,
운하를 건설할 수도 있고,
카드를 뒤집어 내려놓으면서 집으로 사용하고,
집에 카드를 펼쳐 놓으면서 인물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 인물, 운하 등등이 모두 점수가 되므로 다양한 점수 획득 방법이 존재하며
재난 마커를 버려두지 않고 쌓으면 좋지 않은 효과가 생기므로 잘 관리해야 하고
일꾼이나 돈은 집 건설, 인물 내려놓기, 인물 효과 사용하기 등에 다양하게 쓰이므로 구비해 두어야 합니다
새로 추가한 확장은 기본판에서의 운하 건설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기본판에서는 운하 건설에 따른 점수 테크는 처음 하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노력에 비해서 점수가 잘 나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확장에서는 운하를 건설할 때 일꾼을 소비하면 추가로 주어지는 강력한 능력들이 있어서
상당히 보완이 많이 되었습니다
<소감>
브뤼헤도 2인플은 처음인데 다인으로 할 때와 비교해서 게임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터랙션 측면에서는 다수로부터 얻어맞는 것보다는 서로 공방을 주고 받는 것이 좀 덜 괴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 상대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네요
흥미진진한 승부였습니다
2023. 8. 15. (화)
[Darwin's Journey] ★이 날의 Best!★
*평점: 8.85 (누적 평점: 8.44)
*긱 랭킹: 289위 (현재 최고 랭킹)
*소요시간: 3시간 6분 (누적 평균: 2시간 29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시모네 루치아니의 최신작 '다윈의 여정'입니다
워낙 화제가 되어서 이 게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이번이 2회플째인데 2인플로 진행하게 되었네요
<규칙>
돌아가면서 일꾼을 배치하는 전형적인 일꾼 놓기 시스템의 작품입니다
다만 일꾼을 놓는 것에 여러 제약들이 따르는데,
우선 일꾼 칸 자체를 누군가가 개방해주어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고
대신 개방한 사람은 누군가 이용해 줄 때마다 돈을 얻습니다
또한 각 일꾼마다 다양한 색깔의 인장을 부여할 수 있는데
특정 행동은 특정 색과 개수의 인장이 있는 일꾼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위와 같이 일꾼 칸을 개방하거나 인장을 부여하는 것 이외에
이 게임의 테마에 맞게, 탐사를 해서 표본 채집하고 박물관에 인도하는 과정들이 핵심입니다
서신이라는 것을 보내어서 가장 많이 보낸 순서대로 보상을 받기도 합니다
총 5라운드로 진행을 해서 승자를 따지는데
박물관에 표본 인도를 얼마나 많이 하였는지가 주된 점수 획득 수단이며
탐사 과정에서 얻은 탐사 토큰, 내려놓은 텐트 개수도 점수가 되고
게임을 하며 달성한 목표들에 따라 점수를 얻습니다
<소감>
첫플에는 많이 우왕좌왕 했었는데 조금씩 그 재미를 알아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주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나니 더욱 흥미도가 상승한 것 같구요
츄리닝님도 저희 모임에서 한 게임들 중에서 최고점의 평점(8.7)을 주셨네요
[Finca]
*평점: 7.85 (누적 평점: 7.34)
*긱 랭킹: 791위 (최고 랭킹 265위 - 2011. 5. 4.)
*소요시간: 1시간 11분 (누적 평균: 51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2009년 SDJ 후보로까지 올랐던 셋콜렉션과 론델의 조합 게임인 '핀카'입니다
2인으로 정말 많이 돌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규칙>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은 3가지 중 하나입니다
돌림판의 농부 중 하나를 옮겨 과일을 얻거나
당나귀 수레를 사용해 보유한 과일을 마을에 배달하고 승점 타일을 얻거나
특수 타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돌림판의 규칙이 독특한데
'이동하려는 농부가 있던 칸'의 총 농부 수만큼 정확히 이동해야 하며,
'이동한 농부가 도착한 칸'의 총 농부의 수만큼 해당 칸의 과일들을 얻습니다
특수 타일로는 6개가 아니라 10개까지 배달하기, 두 번 이동 등의 효과를 쓸 수 있고
미사용시 승점으로 전환됩니다
인원수에 따라 정해진 만큼의 마을 타일이 바닥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소감>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하고 플레이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찾는 사람도 많았지만 한동안 품절로 인해 구하기 힘들기도 했죠
츄리닝님은 뜻대로 되지 않아 조금 괴로우셨던 것 같습니다
[Twilight Struggle]
*평점: 8.6 (누적 평점: 8.68)
*긱 랭킹: 14위 (최고 랭킹 1위 - 2015. 12. 31.)
*소요시간: 2시간 12분 (누적 평균: 2시간 26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츄리닝님이 계속 궁금해하셨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계시던 황혼의 투쟁을
이 날 드디어 해보게 되었습니다
<규칙>
GMT 게임치고는 룰이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카드드리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카드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효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자기 차례에 카드 1장을 플레이하는 것을 미국과 소련이 번갈아 하는데
카드의 이벤트 효과 자체를 사용할 수도 있고,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여서
특정 국가에 반란을 일으키거나 영향력 재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만일 상대방 카드를 쓴다면 그 이벤트 효과도 발동이 되어 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우주 여행 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이든 반란이든 모두 게임판 내의 영향력 조정을 위한 작업입니다
각 국가에 적혀있는 수만큼 내 영향력이 상대보다 높게 되면
그 국가의 지배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반란이나 재조정을 시도하게 되면 카드 영향력에 주사위까지 굴려
상대방의 영향력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누군가 점수 계산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그 지역 점수 계산이 되는데,
한 국가라도 지배를 하고 있으면 '개입' 점수를,
상대보다 더 많은 전장 국가를 지배하고 있으면 '우세' 점수를,
모든 전장 국가를 지배하고 상대보다 많다면 '장악' 점수를 얻습니다
게임은 누군가 20점을 얻거나, 유럽 점수 계산시 장악 점수를 얻거나,
상대방이 핵폭탄을 사용하면 승리합니다
<소감>
저에게는 언제나 완벽한 게임 그 자체이죠
츄리닝님도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좋은 평가를 해주셨습니다만
다시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7 Wonders Duel]
*평점: 8.1 (누적 평점: 8.19)
*긱 랭킹: 18위 (최고 랭킹 7위 - 2017. 4. 9.)
*소요시간: 1시간 1분 (누적 평균: 37분)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2016 KDJ 추천작에 오르기도 했고
2인플 카드게임임에도 높은 평을 받으며 긱순위 10위권까지 들었던 세븐원더스 듀얼입니다
츄리닝님께서 판테온 확장은 해보지 않으셨다고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규칙>
드래프트 형식으로 진행되던 세븐원더스와 달리 펼쳐진 카드 중 하나씩을 가져가는 형식입니다
다만 피라미드 모양으로 카드를 겹쳐두는데, 위에 있는 카드를 가져가지 않으면
아래쪽에 겹쳐진 카드는 가져갈 수 없는 방식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자원에 따라 카드를 살 수 있고,
테크트리를 맞추었다면 무료로 카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본판과 흡사합니다
승리 조건은 3가지인데,
과학 카드를 종류별로 모두 짓거나, 무력 트랙을 끝까지 달리거나
위의 조건이 만족되지 않고 게임이 종료되면 각자의 승점을 계산하여 승자를 가립니다
판테온 확장이 추가되면 1라운드에 신 카드를 고르고 2라운드에 신에게 돈을 바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라운드에는 자신이 획득한 신 토큰에 따라 특수 승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것이 추가되었습니다
<소감>
간단하면서도 게임 끝까지 긴장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명작입니다
누구와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