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토요일 추석연휴 후기 (러브레터, 피드더크라켄, 하이소사이어티, 위너스써클, 쿼터마스터제너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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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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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을 기다리며 첫 게임으로 러브레터 6인플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3회 승리자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사과님이 2회까지 승리하시고 응님과 행님이 도착하여서 러브레터를 마무리 했습니다.

두번째는 공룡님이 일찍 가시고, 요즘 자주 돌리고 있는 피드 더 크라켄 7인플을 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광신도 우두머리가 뽑혔습니다. 당연히 시작하자마자 선원 코스트레를 했습니다. 이번판은 제가 선장을 참 많이도 잡았습니다. 선실 수색 두번 모두 제가 선장이었는데, 응님과 철식님을 보았는데 모두 선원이었습니다. 사과님이 계속해서 제 눈만 뚫어지게 쳐다보시며 저를 의심하셔서 많이 쫄렸습니다. 혀자르기도 제가 선장이었는데.. 삼공이님을 잘랐습니다. 이어서 아마도 빨간색 두장이 들어간 것 같은데, 항해사인 선원 응이님이 여기서 빨간색으로 가면 선원이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시고 바다에 뛰어내리셨습니다. 긴급항해사가 되신 철식님이 파란색을 뽑았고.. 이제 채찍질을 해야 하는데, 제가 또 선장이었습니다. 어찌 모든 6각형 타일을 제가 다 선장을 하게 되었는지 참 신기하네요. 모모님이 심심해하실까봐 채찍질 좀 해드렸는데... 선원은 아니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노란색이 나와 선장이신 모모님이 행이님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광신도 집회에서 모모님이 광신도 개종을 뽑으셨습니다!! 음, 누구를 개종시키지 한 5초 고민하다가 저에대한 의심을 끝까지 놓지않고 계신 사과님을 개종을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삼공이님 선장라운드에 다시 크라켄 칸으로 이동하였고, 삼공이님이 광신도 우두머리인 저를 제물로 바치셔서 광신도 팀인 저와 사과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다음 게임은 저와 철식님이 잠깐 쉬시고 하이 소사이어티를 하였습니다. 다들 돈을 많이 안쓰셨습니다. 승리는 사과님이 하셨습니다.

다음 게임은 위너스 써클 6인플. 철식님이 가져오신, 묻어가기가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승리했네요.

다음은 간단하게 햄버거를 시켜먹고, 쿼터마스터 제너럴 + 총력전 확장을 진행했습니다.

저와 모모님, 응님이 연합국으로 한팀이 되었고, 철식님, 삼공이님, 행님이 추축국이 되셨습니다. 초반에 이탈리아인 삼공이님이 계속 카드를 잘못섞었다 중얼거리시면서 병력은 안만들고 전술카드만 계속 내리십니다. 그 틈을 타서 연합국이 승점을 많이 먹어서 승점이 10점차정도로 계속 앞서나가지만... 이탈리아가 병력이 나오면서부터 점점 추축국으로 기세가 넘어갑니다. 저는 독일인 행님이 제 보급로를 끊는 바람에.. 아프리카 중동까지 진출했던 병력이 몰살당해 버리고 이후에도 계속 행님의 공격을 받아 영국 본토에 갇혀버렸습니다. 소련인 응님이 나홀로 독일, 이탈리아 연합과 1:2로 대등한 전투를 펼치며 승점 캐리역할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게임 후반부에 응님의 카드가 다 떨어지고, 결국 추축국이 역전을 해버렸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전술카드 승점이 너무 컸습니다. 철식님의 일본도 대동아 공영권으로 승점을 많이 챙기셨습니다. 미국의 모모님이 일본 본토 점령을 노려보았으나, 쉽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게임 종료시 9점차로 추축국이 승리를 하셨습니다. 잘 싸우던 소련은 결국 전멸...

즐거운 추석 연휴 보드게임이었습니다.

모임 가입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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