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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구까지 보드게임 하러 간 후기 2탄 (feat.6살 꼬마)

하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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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24 오후 2:52

IP: 2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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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1탄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896&tb=community_post

5월에 이어 4개월만에 또 다시

대구로 올라갔습니다. 꼬마가 저번에 같이 논게 좋았는지 그 사이에 계속 저(하쿠바삼촌)랑 게임하고 싶다고 오라고 ㅋㅋㅋㅋ

이번에는 모임 멤버 한명과 같이 올라갔어요.

같이 간 친구가 발레핑 장난감을 선물로 들고갔는데

너무좋아하더랍니다 ㅋㅋ 가지고있던 다른 피규어들도 회전판에 꽂아보고

꼬마 엄마는 돈 많이 든다고 파산핑이라고 ㅋㅋㅋㅋㅋㅋ

막간 퀴즈로 캐릭터 이름맞추기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

요리핑? 쿠킹핑? 도대체 뭐지.. 먹는거랑 관련있다고? ...냠냠핑? 맞아?! 오올!! ㅋㅋㅋㅋㅋㅋㅋ

첫 게임은 다섯명 다같이 동물 메모리게임!

타일을 펼쳐놓고 같은 그림을 찾으면되는데

꼬마도 그렇고 왜이렇게 진심으로 하는겁니까들 ㅋㅋㅋㅋ 이렇게 스릴있는 게임이었는가 ㅋㅋ

오후시간은 같이 도블도하고 파일업러시 탑쌓기게임(룰 모름) 도하고

꼬마가 고른 게임 위주로 ㅎㅎㅎㅎ 같이 즐겼습니다 ㅎㅎㅎ

꼬마 친구가 4개월전에는 레고 조립을 좋아했었었는데, 요번에 갔을때는 종이접기에 빠져있더라구요.

또 왕년에 제가 김영만 아저씨 비디오

열심히 본사람(?) 아입니까ㅋㅋ 카메라를 뚝딱 만들어주었습니다 ㅋㅋㅋ

꼬마가 잠깐 밖에 놀러간 사이

멤버들한테 레지사이드를 소개해주었습니다.

특이하게 플레잉카드만으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고 전용 어플이 있구요,

협력해서 JQK 적을 무찌르면 되는 진짜 신기하고 잘만든 게임이에요.

카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빅보이 플레잉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앞 뒷면 다 커엽죠 ㅎㅎㅎㅎㅎㅎ

밑에 사진은
하필 하트 K가 나와서 버리는 더미에서 보충을 못했 ㅜㅜㅜㅜ

처음에는 모두 "아 이정도는 깨지~~" 하고서

도전에 재도전에 ㅋㅋㅋㅋ

중간에 허기져서 치킨시켜 먹으면서 하고 ㅋㅋ

저녁을 다먹고 오늘의 첫번째 메인게임 4인 셀레스티아 입니다.

한배를 타고 서로 돌아가며 선장이되고 주사위를 굴려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주사위에 해당하는 카드가 손에있어야 나아갈 수 있거든요

카드가 있어도 없다고 뻥치고 ㅋㅋㅋㅋ 선원들을 겁줘서(?) 내리게할수있는데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꿀잼입니다 ㅋㅋ

한명씩 좌라락 내린것이 보이죠? ㅋㅋㅋㅋ

다 배신당한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인원이 많을수록 왁자지껄하고 정신빠지는 게임이지만

이날의 멤버는 2015년부터 각종 파티 게임을같이해와서

서로 성향을 너무잘아니까 ㅋㅋㅋㅋㅋ 내릴때 내리고 땡깡쓸때 땡깡쓸줄아는 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었구요 ㅋㅋ

첫판은 52점으로 1등! WOW

둘째판이 레전드였는데 ㅋㅋㅋ 제가 선장이었고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카드가 없었던상황.

3명중 한명은 내렸는데 행님이 안내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호소를 해도해도 절대 안내려서 추방으로 내리게하고 나도같이 내리고 점수겨우 획득ㅋㅋㅋㅋㅋㅋ

안 내린이유가 제트팩쓰고 앞으로 혼자갈라고 했대요 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

쿼키 서킷 미니 챙겼죠 ㅋㅋㅋ

셀레스티아 중간에 꼬마가 돌아왔어요

나머지 사람들은 쉬고, 꼬마 엄마랑 저랑 꼬마 셋이서 쿼키서킷 미니를 꺼냈어요. 먼지토큰을 깜박하고 안가져와서 레고조각으로 대신 ㅋㅋㅋ
저번에는 1라운드를 했고, 오늘은 4라운드 기즈모 스테이지를 했습니다.

쿼키서킷미니는 협력 프로그레밍 게임이고 카드를 내서 로봇을 움직이는데

어디로 튈지모르는 긴장감과, 말 대신 삐뽀로 소통하는재미가 쏠쏠합니다.

4라운드는 훨 어려울꺼라 생각했는데

꼬마가 4개월전보다 회전감각이 늘었어요!

좌회전 우회전 한번도 안틀리고 제때 카드를 냈고, 이번에도 1칸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성공!!!

화분도 한번밖에 안떨어 뜨리고!!

캬~~~ 너무 스릴있슴다!! 6살 꼬마가 원픽삼은 이유가 있네요 ㅋㅋㅋ

쿼키서킷 끝나고 갑자기 열린 작가와의 만남 ㅋㅋ

꼬마 엄마가 이번에 소설을 적었거든요.

싸인 받을라고 집에서 책도 같이 가져왔지요:)

많관부 많관부

봄비눈 작가님이 꼬마를 재우러간 사이

남은사람들끼리 마지막으로 레지사이드 3인 도전!

이왜진 ㅋㅋㅋㅋㅋ 몇번 고비가 있었지만 한번만에 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 꼬마 엄마 소식듣고 오열 ㅋㅋㅋ

밤 10시가되어서 드디어 꺼낸 메인2 에이언즈 엔드입니다.

에이언즈 엔드는 덱빌딩 + 협력 보스 레이드 게임이구요

시장에서 카드를 사서 덱을 강화하고, 여러 위험요소들을 무찌르며 나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첫게임은 제가 임의로 세팅을 했고

격노자.. 깨물기 너무 아프죠...

거의 다잡았는데 그레이브 홀드가 0이 되며 패배ㅇㅅㅇ

두번째 판 황폐의 군주는 저도 처음하는 보스였구요

악의 물든 옥을 계속 주면서

트랙을 전진하거나 에테르를 제대로 못쓰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제 도움없이 이번에는 멤버들이 시장을 구성했는데

역시 잘 모를때는 딜 구성이 플레이가 시원하다는 것을 깨달은 ㅋㅋㅋㅋㅋ

황폐 트랙이 끝에 도달하면서 패배를 했구요

시장과 캐릭터를 새로 바꿔서 도전을 했습니다.

이때 시간 새벽 2시 반 ㅋㅋㅋ

충전과 덱 순환에 포커스를 맞추고 새로 리뉴얼!

캐릭터 조합 : 브라만(체력회복), 즈하나(그레이브 홀드 회복), 페드락사(최종 방어선), 말라스타르(주문 공급)

조합 너무 괜찮구요 ㅋㅋㅋ 핵방어 조합 ㅋㅋㅋ

말라스타르 불사르기가 옥으로 피해를 받으면서 충전이 빨리 되어

고코스트 주문을 여기저기 공급을 잘 해주었어요.

이날의 MVP는 찬란한 빛. 일명 찬빛.

5데미지에 동료 전부 1드로우가 너무 괜찮았고

덕분에 손에 에테르도 많이 들어와서 신속하게 악에 물든 옥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힐러 즈하나랑 브라만은 말할것도 없죠. 갓갓갓이죠 (엄지척)

저의 강화된 불꽃두방으로 4 체력을 깎아 딱뎀 승리!!

이 타이밍에 네메시스 덱도 다떨어져서 어떻게 해서도 저희가 이겼을거에요 ㅋㅋㅋㅋ

완승입니다 완승 ㅋㅋ

크으ㅡ 이맛에 에이언즈 엔드 하죠 ㅋㅋㅋ

전부 재미있게 한것 같구요

대구 커플은 너무 또 하고싶어해서 12월까지 쓰라고 게임 놔두고 부산으로 내려왔어요 ㅋㅋㅋ

여러 조합으로 해보세용2_2 ㅋㅋㅋㅋ

하루에 몇개의 게임을 한건지 ㅋㅋㅋㅋ 알차게 보내고 가네요 ㅋㅋㅋ 행복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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