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륵 : 동탄 보드게임 모임]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16
또르륵 : 동탄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
1.시간 : 밤 10시 30분~ 3시쯤
2.장소 : 권선동 어느 교습소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 일요일 벙>
* 시간 : 금요일 오전10시~ // 오후 6시~ // 일요일 오후 2시~
동탄역 근처에서 공간대여로(일참 3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함께 게임하실 분들!!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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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수요일 밤벙
참석 : 레 황 초 현
게임 : 혁신의 시대
수많은 고인물들을 양산시키고 말 것 같은 그 게임.
혁신의 시대를 해보았습니다.
게임 빌려주신 탕수육님께 감사드리며 담에 오시면 탕수육 쏘겠습니다 ㅎㅎ
사진이 성의가 없네요..
개인판도 다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제 거만 홀랑 찍음.. ;;
테라와 비교를 해보자면 가장 큰 차이는 랜덤 요소가 더 많아졌다는 점인 것 같아요
테라 가이아는 땅 색깔과 종족이 매칭이 되어 있는데 얘는 땅 색깔과 종족을 랜덤으로 매칭합니다. 예를 들면 노랑색 테란이라거나 빨간색 엠바스가 가능함
지형마다 고유 특성이 있고 종족의 특성이 있고 궁전(가이아의 행성의회)을 지을 때 여러 능력 중에 원하는 능력을 들고 올 수 있으며 혁신 타일(마지막 그림에서 파워그릇 오른쪽에 있는 타일들 3개)을
사오면 역시 고유 능력이 생기기도 합니다. '책'이라는 자원이 생겨서 책으로 혁신 타일을 사오거나 책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마치 가이아의 정큐액션처럼). 책 액션도 여러 타일 중에 랜덤으로 깔기 때문에 어떤 책 액션이 생기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고요. 그리고 기술 타일 등등 여기저기에 수입이 좀 많이 붙어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파워 수입이 많다는 느낌이었어요.
또 중간중간에 있는 흰색 건물은 중립건물인데 혁신 타일을 가져오거나 하면 공짜로 지을 수 있는 건물입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2파워짜리 건물만 나왔는데 3짜리 4짜리 중립 건물도 있다고 하셨어요(룰마님이) 그럴 경우 5마을 건설도 가능하다고... ㄷㄷㄷ
마지막 사진을 보면 Philosophers가 꽂혀 있는데 쟤가 종족입니다. 기술 타일을 가져오면 해당 색깔의 책을 한 권 받을 수 있고, 라운드마다 책1을 받는 액션 칸이 있습니다. 덕분에 책을 수월하게 수급할 수 있었어요. 닫혀 있지만 혁신타일 제일 아래칸은 1삽을 주는 칸이고 중간 타일은 학자(테라의 성직자)1과 3점을 주는 액션칸, 제일 위의 타일은 지은 건물 수에 따라 점수를 주는 타일입니다.
책을 많이 얻어서 혁신 타일을 가져오니 혁신 타일로 삽과 학자를 얻어서 자원을 균형있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다른 종족들을 소개해보자면
노란색은 5파워를 받은 후에 즉시 액션을 수행하는 아이였고요
빨간색은 라운드끝나고 신앙 수에 따라 혜택을 받을 때 3칸 더 올라가 있는 것처럼 혜택을 받는 친구
파란색은 파워액션을 할 때 1파워를 할인해주는 종족이었습니다. 그리고 3점획득
대체로 다 좋은 종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 양상은
초반에는 파란색이 사기적인 능력으로.. 아니 솔직히 파워할인도 해주는데 3점을 왜 주는거죠...너무 잘 나가..크흑.. 5라운드 끝났는데 102점인가 그랬다구요..
3점씩 갈 때마다 어찌나 배가 아프던지 ㅎㅎ
근데 후반에 점수를 주는 기술타일이나 혁신타일이 없고 신앙 점수를 많이 받지 못해서 후반에 힘이 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테라 가이아를 많이 안 해보신 분이어서 사실 걱정을 좀 했는데
엄청 잘 하시더라고요..
궁전을 지을 때 생기는 능력이 상당히 강력하다보니 1라운드에 3/5를 가지 않고 4/6을 가는 게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2라운드가 큰큰이 5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라에 궁전을 지었어요
그 정도로 궁전 능력이 매력적이었습니다.(물론 2라에 지을걸이라고 후회함..)
노랑색이 갈색과 빨강 사이에 껴 있어서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확장을 잘 하시더라구요.. 더 때렸어야 했는데 아쉽.. ㅋㅋ
갈색은 초반에는 점수가 20점 아래로 내려가서 놀고 있었는데 학자를 신앙 트랙에 넣을 때 2점과 변두리에 집 지을 때 3점 기술 타일을 가져왔고 혁신 타일에서 학자와 3점을 매라운드 주는 타일, 건물 당 점수 타일로 점수를 좀 냈습니다. 빨강님은 종반까지는 점수가 높지 않으셨는데 마을 당 5점 타일로 25점을 받으셔서 갑자기 훅 위로 올라가셨어요.
노랑님은.... 뭐하셨지? ㅋㅋㅋ
게임은 재미있었고 평도 좋았습니다. 현님은 가이아만 해보셨는데(테라를 안 해보고) 가이아보다 재밌다고 하셨고 다른 두 분도 매우 만족하셨어요. 저는 테라보다는 가이아 유저라서
테라가 주는 그.. 뭐랄까 삽질 빨리 안 하면 목 졸려 죽을 것만 같은 긴장감이 너무 힘든데요. 첫게임이라서 다들 평화롭게 게임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게임 자체는 엄청 재밌는 거 같아요.
랜덤성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색깔과 종족의 랜덤 매칭이 특히 좋았네요. 여러번 하면서 고여가면 고착화되는 부분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K-게이머들은 상상 이상으로 고일 거라는
것을 확신합니다만 ㅎㅎ
끗!
동탄에서 같이 게임하실 분들 모십니다!!
오픈채팅방 주소: https://open.kakao.com/o/gePzCisc
참여코드 -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