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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픽커(15) 리바이브, 스팀업, 악마와의 거래 ::예쁘거나, 빡세거나

Sw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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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11 오전 11:35

IP: 11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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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인입니다! 게임소식을 자주 올리다가(사람들에게 먼저 게임소식을 알리고 싶은 이상한 욕구가 있음) 오랜만의 게임픽커로 글을 씁니다 ㅎㅎㅎㅎ

사실 지난주쯤에 상반기 결산! 두둥! 해보려고했는데 하하하하하하 휴대폰 메인보드 날아가버림하하하하하하

~~복구하러사설업체갔더니 시꺼멓게 다타버려서 안된다고하더라고요 내사진내영상~~...

그래서 휴대폰 바꾸고 플레이한 게임들 몇가지 후기 쓰러 휘리릭 와봅니다.

우선 첫번째 게임은, 오늘 출시로 따끈한 리바이브 입니다!

작년 에센에서부터 무척 핫했지요!! 해외 게이머들 평도 좋고 자주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며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다가,

지인찬스로 출시 전 운좋게 찍먹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요 게임 참 빡셉니다. 가이아만큼 빡세요.

하지만, 빡세서 더 재밌어요. 치열하게 계산해서 맞아떨어질때의 희열이 우르르쾅쾅!.

카드를 슬롯에 '한 장'꽂아 넣으면서 액션을 하는 것은 뉴턴이나 라크리모사를 생각하게 합니다. 뉴턴에 좀더 가까워요. 카드를 꽂는 자리에 부가기능토큰- 추가액션토큰이라고 보면되는데요,

요 토큰들이 활성화 되면서 카드한장으로 자원을 우르르르 얻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 카드 중에는 아래 위로 '접합' 능력이 있는 카드들이 있는데, 요 카드들은 카드 위/아래에 추가로 카드를 꽂을 수 있고, 꽂게되면 상상하시는 대로?! 꽂은 슬롯의 카드 능력들이 하나씩 다 활성화 됩니다.

머릿속에 카드콤보가 그려지십니까 휴먼?

개인 보드는 위 처럼 되어있는데, 탐사를 나가서 광대한 땅떵어리를 구경하며 거주지를 만들다보면,

개인보드(저는 회로라고 부릅니다) 회로의 엔진트랙을 깔별로 전진할 수 있게됩니다.

전진하면서 엔진이 활성화, 고효율화가 되고, 전기에너지를 얻기도 해요.

이 전기에너지는 내 메인액션 전후로 프리액션을 할 수 있게해주며, 액션콤보를 계속 돌릴 수 있게 해줍니다.

4인 기준 규칙설명 제외하고 플레이타임 3시간반, 생각보다 걸립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자원을 많이 얻고 많이 쓰고, 액션도 순서가 중요하다보니

고민이 늘어나는 단점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점수는 115-125 사이에 1-4등 모두 안착했습니다. 높은지 낮은지 잘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한바퀴 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번째 게임은 스팀 업! 이 게임은 아이프롬게임즈의 '찾아가는 짱구선생' 이벤트로 참여했습니다.

지난주 펀딩이 끝났는데, 후기를 이제 쓰는 이 게으름......

정말로 컴포퀄리티 엄청납니다. 귀염뽀짝한것으로 디자이너들 어깨에 뽕이 엄청 들어차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ㅎㅎㅎㅎㅎㅎ

모든 컴포넌트들이 다 귀여운데 저 연잎밥은 결도 살아있어서 소오름....

랜덤으로 음식들이 들어간 찜기를 4층으로 쌓아서 중앙 돌림판에 놓고,

내 차례에는 5개의 액션중 서로 다른 2개를 하면되어요. 궁극적으로는 많은 찜기/ 음식을 가져와서 점수를 얻으면 됩니다.

12간지 캐릭터들의 비대칭 능력으로 인해 플레이어별 테크가 살짝 생기고,

돌림판을 나에게 최대 이익이 되게, 다른사람에게는 이득이 안되게 이동시키면서 인터랙션이 조금 생겨요.

저는 찜기재료로 세로빙고를 완성하면 추가보상을 주는 용 이었는데. 아주 예쁘게 잘모았죠? 루후후후후후

캐릭터별 컴포넌트도 진짜 세상퀄리티높아서 나도모르게 미플서커스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성물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펀딩가격도 꽤 좋다고 느꼈는데, 어쩌다보니 펀딩엔 들어가지 못했네요......~~가난한내지갑~~

저는 참 재밌게했는데, 작년 초부터 기다렸는데, 한글화도 빠르게 보드피아에서 해주셨는데, 생각보다 긱 평점도, 순위도, 후기도 저조한 악마와의 거래!

4인고정게임이라 그런 것인지, 어느순간에 악마정체가 털리면 재미가 떨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플레이어 성향을 너무 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전략게임을 파티같이 입털면서 하는 저희팟에는 무척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악마와의거래는 좋아하는 작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라서 아래 나름 망상섞어 후기를 만들었는데,

휴대폰이 망가지기전에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폰이망가져버려서 원본파일이 없는 상황이라 ㅠㅠㅠㅠㅠ

제대로 모든 내용을 업로드하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플레이스루 클립이 궁금하다면 인스타 @Sweine.boardgame 에서 살짝 보고가셔요!

국왕님 표정 뭔가 킹받아

사제표정도 악마같은건 무슨일이죠

이 게임 카드보는 맛이 진짜 쏠쏠해요! 일러들이 유쾌한 풍자를 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카드 살펴보면서 낄낄대는 재미가 있어요

자원생산 - 카드선택 - 거래 - 행동계획 - 액션 (+마녀사냥/이단심판관방문)

이 단계에서 '거래' 단계에 너무 많은 대화만 하지 않으면 정체는 생각보다 덜 들킬 것 같아요.

왜냐면?! " 와 누가 이걸 시장가에 팔아?거래를 하자는거여말자는거여 " 라고 누군가 말을한다면 -> 이 사람이 받은 거리통에는 자원이 들어있구나 -> 이사람은 자원을 싸게 팔았나? 영혼을 얻으려고? 악마인가?

라고 누군가는 단서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룰마가 게임 시작할 때 꼼꼼하게 거래단계 유의점을 좀 설명해주면 됩니다. 그 뒤에는 낄낄낄거리면서 게임가능!!!

4인고정팟이 잘 돌아간다면 규칙익히는 첫플레이 한 뒤 그 팟 그대로 2회차 플레이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 오늘 후기는 요기까지예요 다음번에도 빡전략과 파티의 중간사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보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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