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밌게 했던 엘더베일의 거처 리뷰
안녕하세요 최근에 모임원 분들에게 반응이 좋았고 저도 재밌게 했던 엘더베일의 거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게임을 사서 룰마를 봐야하니 룰을 읽는데 은근히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게임을 하니 잔룰이 몇개 있는 것 빼고는 룰은 간단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모임원들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구요
게임은 판타지 테마이고 간단하게 풀면 땅따먹기 식으로 일꾼을 늘리고 거처를 짓고 카드를 구매합니다 그 속에서 여러가지 괴물들이 등장하는데 선드롭 처리가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도색을 전문적으로 하질 않으니 선드롭이 되어있으니 편하더라고요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괴물과 만나면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때 인접한 플레이어들 또한 전투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괴물을 잡으려던 사람이 아니라 중간에 낀 사람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대환장 시나리오로 흘러갈 수도 있는 점이 웃기면서 파티스러운 요소였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게임 제목인 엘더베일의 거처 답게 거처를 짓는 방식이 신박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저 일꾼이 있는 지역에 자원을 지불하면..
이런식으로 일꾼에 지붕을 씌워서 거처를 지었다고 표시를 합니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다들 반응이 좋았습니다
게임이 재밌었던 요소중 하나는 빡빡하게 계산을 아무리 해도 전투가 결국 높은 주사위 눈이 나온쪽이 이겨서 운으로 승패가 결정났던 부분입니다 저희 모임은 파티와 전략게임 모두 골고루 즐기는 편이라서 주사위 운에 따라서 웃기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주사위 하나로 4개를 쓴 상대를 이길때의 즐거움은 정말 짜릿합니다ㅋㅋㅋ 지더라도 나중에 전투에서 도움되는 자원을 받기 때문에 많이 슬프진 않습니다 운빨이 작용하긴 해도 즐겁에 전투를 할만한 시스템이 만들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괴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각자가 가진 거처도 들어납니다 그러면서 서로 강해지다보니 땅따먹기 싸움이 치열해지는데요 서로 갖고 싶은 지역에 대한 신경전이 벌어지다가 중반 이후에는 전투파티입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전투가 적당히 운빨만 따라주면 누가 이길지 모르다보니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는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략게임처럼 생각할만한 요소도 있고 파티게임처럼 웃기는 상황도 많이 나오니 게임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은 품절상태이지만 나중에 다시 물량이 들어오면 구매를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트레이가 깔끔해서 게임 세팅이랑 정리가 편한 부분입니다
개인트레이를 이렇게 보관해뒀다가 게임시에 바로바로 꺼내서 쓴다는 부분이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오거나이저를 별도로 살필요가 없는 수준의 트레이가 기본으로 들어있다니 행복합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구매하고 만족스러웠던 게임입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