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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오토배틀 챌린저스 간단후기

1,857 조회

2023.08.18 19:38

안녕하세요!

본격 산으로가는 후기 쓰는 아저씨입니다.

이번엔 오토배틀 챌린저스의 후기를 가지고 왔죠.

게임 플레이 예시가 따로 들어있어 생각보다 어렵나? 하고 긴장했는데

규칙 자체는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쉬웠습니다.

아마 다수가 할때 첫 플레이에 궁금해 할 사람에게 던져주라고(?) 더 넣어준것 같아요.

물론 아이는 몹시 흥미를 가졌습니다.

역시 목욕오리!!

언제 강에 또 고무오리 띄우면 보러가야겠어요.

2인보다 다수 인원이 더 나을꺼라는 말에 엄마를 끌여들여 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이것 뿐 아니라 저 모르는 사이에 이것저것

엄마와 함께하려고 이래저래 애를 쓰고 있었더군요.

엄마는... 음.. 사람이 죽어나가는 테마쯤 되어야 흥미를 좀 가지기에...

...아이와 함께 게임할 날은 멀지 않았나... 음...

사실 아이 카드운이 좋았다기보단...

제 카드운이 안 좋아서 3연패를 했었습니다.

(우선 카드를 너무 버렸고,

벤치 비워주는 카드들로 구성했는데 그 카드들이 첫번에.. 하핫..);;;

지나가듯 던진말이 은근 신경쓰였는지...

어지간히 억울했었나봅니다.ㅋ

저거 말고도 버릴카드 고를때 모든 카드를 다 펼쳐놓고(!) 하나씩 보며 뺐는데요.

먼저 끝냈던(이미 덱까지 다 올려놨었습니다.) 제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더니

자기가 남긴 카드와 버린 카드가 뭐가 있는지 보지 말라고 하더군요.ㅋ;;

(그걸 다 기억해서 카운팅 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진 않은데..)

본다고 해도 그거 기억해서 게임하면 안된다고...

사실 별 생각 없이 안 보긴 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 말이 맞긴 했네요.

보고 섞었으면 제 집사가 3번이나 첫 카드로 나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마술사도 첫카드로 나오고..

준버그님 말대로 카드 장수를 비공개로 하는 게임이기도 한데

상대가 섞어주는건 좀 에러긴 하죠.

그래도 2인플에선 상대가 하나니 너무 잘 보입니다.

상대 덱을 안 봐도 지금까지 버린카드뭉치들이 대략 카운팅되니..

^{사실 핑계고 뽑기 단계마저 제가 해 주면 진짜 잘것 같아서 자기가 넘기게 했습니다.}

3연승 후 1패 후 다시 추가1승도 더 거둔데다 팬 수도 더 많았는데

트로피도 팬도 더 적은 제가 최종 우승이란게 맘에 안 들었나봅니다.ㅋ

그러고 보니 저보고 넘겨달라고 했던것도 추가로 1승을 쌓은 후 였던거 같네요.

4승이니 안정권이라 생각했던것 같지만...

월드컵 조별예선을 보면 안정권이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을텐데

이런데서 경험의 차이가!!! 중꺽마중꺽마!!!!

당연한 소리지만 적절히 카드를 덜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강력한 카드들이 있어도 써보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되죠.

사실상 벤치...는 히트포인트고 벤치 비워주는 캐릭터들은 힐캐릭터들..

...이라 생각하고 진행했는데 초플 전략치곤 나쁘지 않게 된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상대 덱 맨 위의 카드를 바로 벤치로 보내는카드도 꽤 잘 먹혔죠.

음...마무릴 하자면

2인플이라는 점을 제쳐두고라도, 플레이어 개입의 여지가 적은..

그런데 카드는 수동으로 다 섞어주는 '오토배틀' 부분이 꽤 심심했던 게임이였..

(전 오토배틀류 게임들도 썩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팀 구성 하며 두뇌풀가동하며 꽤 재미있어했고,

옆에서 보던 아내는 제가 심심하다고 생각했던

이 게임의 '오토'...부분이 꼽혔는지 흥미를 보이던데..

^{진짜 오토는 아니라구... 수동배틀 챌린저스야!!!}

오토배틀류가 썩 취향이 아닌 저도 무난히 재미있게 돌린걸 보면

다수 인원일때 범용성 있게 들이대기 좋은 게임일듯 합니다.

(아마도 4,6,8인 플레이시에 더..)

그럼 좋은 주말 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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