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게임에 재미를 붙이게 된 유로게이머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게임하는 베로! 입니다~
찐 유로게이머로서 모든 스토리와 시나리오에 관심이 없던 제가
차츰차츰 테마게임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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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딱과 뼈많이를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던 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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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지전쟁도 즐겨봤고요.
그러던 중에 올 5월 말, 4명이서 클랭크 레거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클랭크 레거시 사진은 죄다 스포를 담고있는것만 찍어서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ㅅ;)
클랭크 레거시는 생각보다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클랭크라는 게임은 보린이때 영문판으로 몇번 해봤던 게임인데.. 그때는 나름 재밌게 했지만 지금의 저에겐.. 좀 많이 심심한 게임이 되었는데
클랭크 레거시는 협력인듯 경쟁이고 경쟁인듯 협력인 시스템. 그리고 점점 추가되는 규칙과 변경되는 상황들
더 얘기하면 스포일것 같아서... 자세히는 적을수 없지만 하여간 너무 재밌었어요
5월 29일에 시작했던 클랭크 레거시는 7월 30일이 되어 딱 2달만에 끝을 봤네요.
사실 빨리 끝내려면 더 빨리 끝낼수도 있었는데 다른 게임들도 해야해서 ㅎㅎ 천천히 끝냈었어요.
저는 이 두달간의 클랭크레거시가 너무 재밌었어서 레거시류나 시나리오 게임을 더 하고 싶었어요.
4명 멤버가 맘도 잘 맞는데다가 시간이 꽤 잘 맞아서, 자주 모일 수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게임을 해도 괜찮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게임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글룸헤이븐을 시작하였습니다!!!!!!!!!!!!!
넷 중에 글룸하는게 예전부터 소원이었던 멤버가 둘이나 있었는데,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글룸을 하자 라고 딱 추진을 하니까 다들 신나서 달려들었습니다 ㅎㅎ
글룸 정리중.. ㅎㅎ
펀칭하고 정리할게 너무너무 많았어요
오거나이저도 살까 고민을 한참 했는데, 결국 다이소+덱박스 에디션으로 결정했어요
8월 4일날 시작한 저희 파티는 글룸헤이븐을 위해서 평일 저녁에 한번, 주말에 한번 두번 모였는데 시나리오 다섯개 깼어요.
이번달만 아마 3~4번은 더 모일것 같으니 시나리오를 꽤 많이 진행시킬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몇년 전에 글룸을 한번 도전했다가 많이는 못하고 접은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제가 완전히 게임 취향이 달라졌다는게 느껴져요 ㅎㅎ
그때는 어떻게하면 전투에서 이길까 라는 생각밖에 안했었는데,
이제는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까 까지 궁금해서 더 흥미진진 합니다!!
아마 이번달 안에 해금 컨텐츠가 몇개 열릴것 같은데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어서 글룸하고싶네요
그리고 또 최근에 재밌게 하고 있는 프로스트 펑크도 테마게임의 범주에 넣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게임은 일단 세팅부터 컨텐츠인게.. 첫 게임 세팅하는데 한시간이 걸렸..(흠흠)
이게 아니고,
물론 시나리오1을 2번이나 시도해보고 크게 실패해서 이거 깨라고 만든것 맞나.. 싶고 너무 어렵자나 ㅠㅠㅠㅠㅠ 싶긴한 와중인데 튜토리얼 시나리오만 계속 돌려야 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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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도 올려서 고수분들께 조언을 구하기도 했고요 ㅎㅎ
아직 시나리오1 못깨봤지만 느무 흥미진진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주에, 그리고 그 다음주에도 각각 다른분들이랑 돌리기로했는데 시나리오0으로 할 생각...ㅋ.ㅋ.......... 1 너무 어렵...
지속되는 절망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아등바등 하면서 브레인버닝이라는게 뭔지 제대로 알수있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아컴호러 카드게임을 배워봤어요
스토리있는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던때에 '광기의 저택' '아컴호러' '엘드리치호러'를 했다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손을 못대고 있었는데
테마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금이라면? 어떨까??? 싶었던 찰나,
최근에 친해진 분이 아딱을 매주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엔딩을 이미 보시고도 또하고 있다는 것을 !! 알게 되면서 결국 이 게임에도 인연이 닿게 됐습니다.
사실 본판에 1시나리오 밖에 못해봐서 이걸 제대로 해봤다고 말할수가 있진 않을것 같지만요 ㅎㅎ
본판 1 시나리오는 거의 튜토리얼 급으로 쉬웠지만,
이제는 꽤 여러 테마게임을 해본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이 게임 장난 아닐것 같습니다. 진짜 재밌을것 같은느낌이 팍팍 왔어요.
내가 덱을 짜고 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재미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읽어나가는 것도 너무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1시나 스토리부터가 흥미진진 하던데,
그렇게 평이 좋은 던위치는 대체 얼마나 재밌을지 ㅠ_ㅠ
지금 글룸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가 않아서 또 다른 시나리오 게임을 시작하는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랬다간 다른 게임들을 하나도 못할것같아서
그래도 제대로 각잡고 시작해보고 싶어요. 본판만이라도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ㅎㅎ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게 되네요 ㅎㅎ
광기의 저택을 하며 충격을 받았던 이런게 게임이라고? 제가
이젠 그 게임도 재밌게 할수 있지 않을까 하니까요 ㅎㅎㅎㅎ
글을 마치며 함께 게임해주고 있는 글룸멤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