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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가 너무 예쁜, 잘 만든 테마파크 패밀리 게임 <텐페니 파크> 4인플 후기

1,545 조회

2023.08.05 01:37

패키지부터 낭만이 차오르는 텐페니 파크 XD

지인들과 4인플을 돌려보구, 다들 호평 일색에 재밌게 즐겨서 후기 써봐요 😃

텐페니파크는 흔히 말하는 일꾼놓기 게임이예요~

조립할 때부터 눈이 즐거웠던 회전목마도 사진에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

먼저 기본 룰을 말씀드리자면, 텐페니파크는 매 라운드마다 일꾼을 놓고, 5가지 행동 중 3개를 하며 총 5라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① 놀이기구 건축(텐페니 파크의 메인 콘텐츠!)

② 나무 2개 제거하기(나무를 치워야 뭐든 지을 수 있어요)

③ 2원 벌기(역시 돈이 있어야 광고나 구매를..)

④ 매점 받기(자리 차지 적게 보너스를 줘서 좋아요~)

* 매점이 밸런스가 안좋단 리뷰도, 괜찮단 리뷰도 봤는데, 저희가 했을 땐 적당히 좋았어요~

⑤ 3원 내고 확장하기(큰 놀이기구나 몇개 지으면 절실,,)

이 사진들에 보이는 회전목마가, 놀이기구를 사는 비용에 변화를 주는 역할이예요 ^^

(어떤 건 비싸게, 어떤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요~)

그것 때문에 서로 선마커 차지하려 쟁탈전을..

첫삽(재밌게도 선마커가 삽 모양입니다)을 뜨는 사람이 회전목마를 돌릴 수 있거든요 >_<

막상 첫삽을 들고 원하는대로 회전목마를 돌렸으면서도, 패스트패스 토큰에 혹해서 다른 행동 먼저 하느라 정작 놀이기구는 뺏기기도 하지만요 (제가 그랬어요..🫠)

패스트패스는 텐페니 파크를 주면 함꼐 껴주는 미니 확장인데 소소한 것 같으면서도 정말 좋은 확장이었어요 😃

(각 라운드별로 위의 ②~⑤번 행동 중 하나에 보너스를 주는 확장이예요~)

룰에는 라운드별 토큰 효과를 처음부터 공개하고 플레이토록 했지만 저희는 재미를 위해 새 라운드 시작 시 공개했습니다 =)

이게 훨씬 재밌었던 것 같아요 😆😆

각각 3라운드 끝과 5라운드 시작 때 사진입니다!

별로 티는 나지 않지만, 저나 다른 분들 놀이공원을 보면 땅 넓이와 놀이기구 수에서 차이가 있어요~

원래 2라운드 시작과 5라운드 끝의 비교샷 찍으려 했었는데.. 플레이 하다 2라운드 사진을 까먹는 바람에 이렇게 찍어버렸네요 🤣

놀이기구 카드도 테마별로 정말 유려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이 일러에 혹해서 산 거기도 했지요 😏

컴포들이 플레이에 몰입하게끔 너무 어울렸던..

생각해보니 각자의 미션카드가 있어서, 서로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지도 않아서 더 좋았던 것도 있어요 ㅎㅎ

놀이기구 타일은 이렇게 면과 면이 닿지 않게 배치해야 해요~

실제로도 놀이기구가 너무 인접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컨셉과도 잘 어울리고 은근히 머리 굴리게 해주는 요소!

여기서 꼭짓점은 맞닿아도 되는데요, 제가 다른 분들께 설명을 하나 잘못한게..

"블로커스 아시지요? 블로커스처럼 하면 되요~"라고 하는 바람에, 한 분이 정말 블로커스처럼 연결해서 진행하시다가 막바지에야 깨달았어요 😂😂

어쩐지 놓으실 수 있으신데도 안놓으시더라구요,,

그런데도 2등을 하신 걸 보면 정말 플레이를 잘하셨던 듯!

(이분이 전략게임을 좋아하셔서 제대로 했으면 1등 하셨을지도.. 🤔😅)

그러고보면 적당한 전략성도 참 좋았어요

저희 파티원 중에 보드게임 안해보신 분도 계셨는데 정말 재밌게 하셨거든요. 체력 말짱할 때 또 하자는 말씀도 ㅎㅎ

패밀리전략 게임으로도 완전 굳!

어쨌든 이런 에러플과는 별개로, 정말 블로커스 룰로 천천히 확장해 나가는 룰도 재밌을 거 같아요

자체 숙련자 모드랄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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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했던 텐페니 파크는 다른 보드게임들 잔뜩 하고 진행한거라 피곤했는데도 참 괜찮게 진행됐었구, 어느순간부터 확 몰입하게 되서 오? 싶기도 했어요 😏

그게 가능했던 이유로 몇가지가 생각나는데,

① 직관적이며 잔룰이 거의 없다

② 생각보다도 인터랙션 요소가 많다

③ 컴포넌트도 플레이도 테마와 무척 잘 어울린다

이런 장점들 덕분인 것 같아요

플레이 뒤에 놀이공원 테마 게임에서 텐페니 이상 잘 만들기 쉽지 않아보인단 말이 나왔는데, 진짜 동감이예요 XD

(물론 언페어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언페어는 다른 사람 놀이공원을 부수는 사보타지가 있대서 텐페니를 넘기 힘들지 않을까..)

실재로 한 분이 나중에 메신저를 주시며,

"텐페니파크 보라에 지금 평점 없잖아요, 전 약간 듣보잡 게임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이거 겜 너무 깔끔하게 잘만들었는데? 싶은거에요"

정말 딱 이렇게 말씀주셨어요!

그냥 땡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른 사람으로서 넘 뿌듯!!

근래 들어 산 것중에 제일 재밌게 잘됐던 것 같아요 =)

옛날에 하던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나 주타이쿤 생각도 났고요 ㅎㅎ

(사실 주타이쿤은 텐페니 하고 삘받아서 최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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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플레이할 때 꼭 노래를 틀고 하는데요,

https://youtu.be/-F8AcpiSO-c

여러개 돌려봤는데 이 노래가 정말 찰떡궁합이었어요~

몰입감을 올려주는 데는 역시 bgm이 최고 😄

PS) 이번에 원덱던전에서 텐페니랑 원덱을 함께 구성한 세트 옵션이 있던데, 못해보셨던 분들은 한번 구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악을 소탕하고 위에 놀라운 테마파크 건설하란 문구.. 실화인가요 ㅋㅋㅋ)

저도 아.. 텐페니 지금 살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더 일찍부터 지인들과 즐길 수 있었으니 대만족입니다 😆

제겐 반지전쟁 세트라는 옵션이 있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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