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33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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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31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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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서른 세번째 페이지입니다

후기쓰는걸 미루고 미루다가 한주가 지나버렸네요...

그래서 2주치 후기를 남기고 갑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7월 21일 테이블탑

작년에 킥스펀딩을 진행한 게임으로 현재 매물은 구하기 힘들어서 룰북보고 룰 익혀서 테탑으로 진행했습니다

일러와 분위기가 빅숄더와 같은 경제게임을 연상케해서 꽤나 심도 있는 게임일줄 알았는데 웨이트 2.5일정도로 굉장히 가볍습니다

도축업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가축마다 시세의 오르내림에 따라 도축을 하여 차익을 크게 내는게 메인인 게임입니다

각 라운드 끝에 수가 가장 많은 가축은 시세가 떨어지고 가장 적은 가축은 시세가 올라가는 시장원리를 잘 반영해서 다음 라운드 시세가 어떻게 될지 미리 수 싸움을 잘 해야합니다

각 가축마자 공통 시세트랙이 있고 플레이어마다 시세가 달라서 이 시세 차이만큼 도축했을때 마진이 생깁니다

도축과 함께 중요한 시스템이 공장건설인데 공장을 건설하면 종료 점수와 표시된 가축의 시세를 올릴 수 있습니다

공장을 지을때 본인 부지가 아니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부지를 미리 은행에서 구입하여 부지에 건물을 짓는게 좋습니다

다만, 공장을 먼저 지음으로써 해당되는 지역에 토큰을 가져다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좀 내더라도 내 부지외에 공장을 짓는 행동도 유효합니다

토큰이 올라간 지역은 추후에 branch house를 지음으로써 추가 점수를 얻게 해줍니다

가축의 시세를 올려서 차익으로 돈을 버는 게임이지만 실상은 건설선점과 branch house 선점으로 이득을 얻는 인터랙션이 꽤나 얽혀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6라운드인데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후다닥 2게임을 연달아 했습니다

2인밖에 못 해봤는데 게임은 4~5인이 복작복작한게 더 재밌을거 같네요

테탑으로 인원 모으기는 힘들어 보이니 나중에 게임을 구하게 된다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베이를 뒤져볼까 고민이 되네요...ㅎ

7월 22일 인천 구월 모임

이날은 새로운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보드웨이보다는 고수의 향이 솔솔나는 모임입니다...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본판을 해보려나 했는데 이날도 파이어랜드로 하게됐네요

여기 분들도 탐험카드가 너무 강력하다, 타임페널티를 무시하고 갈정도로 좋다라고 하시는데 카드가 좋은건 좋지만 매번 좋지도 않고 타임페널티를 무시하면서까지 좋다고 보기에도 힘들어서 무작정 가는게 맞긴 한가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두 번째 타임 페널티가 액션비용추가라서 매번 액션비용도 무시 못하는데 첫 금장목표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첫라니까 5번째 일꾼을 골랐습니다

다들 목표를 엄청 드시길래 크루카드로 자연스럽게 먹으려던 목표들이 뺏기다보니 초조해져서 저도 목표를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비글호를 따라잡으면 혜택을 주는 함선카드를 골랐는데 중간부터 항해를 가는데 어려움이 생겼고 라운드점수 max-2를 먹고 나니 더욱더 항해를 가기가 힘들어서 혜택을 다 써먹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초반에 마지막 섬에 탐험가를 뚫어놓은 덕분에 거기서 이익을 좀 챙겼습니다

호기롭게 팔머스항구를 써봤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몇 번 써먹지도 못했습니다...

차라리 쓸거면 마지막 섬 탐험가에 쓸걸 그랬네요...

초반부터 빠르게 인장을 먹고 금장일꾼을 만든 덕에 탐험 액션에서 한 번 주어가는 능력으로 이득을 잘 챙겼습니다

다같이 개인목표를 열심히 가져가다 보니 개인판 점수는 잘 나왔습니다

텐트효과와 텐트능력반복효과로 시간트랙은 열심히 올리는데 계속해서 시간은 까먹기 바쁘네요... -15점 뼈 아픕니다...

감점덕에 아쉽게(?) 점수트랙을 뚫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아니 이 게임이 300점대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너무 충격이긴하네요...

개인판이랑 진화트랙에서 점수를 먹는다쳐도 모든 라운드점수를 다 챙겨야 먹을 수 있는 점수가 아닐런지...

<그라운드호그데이>

북미쪽에는 겨울이 끝나갈 무렵에 마못이 겨울잠을 자고 동굴밖에 나왔을때 본인의 그림자가 보이면 다시 겨울잠을 자러 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온다는 것을 기리기 위해 2월 중순에 그라운드호그데이라는 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입춘이죠 (아니지 경칩인가요...ㅎ)

아무튼, 동명이인의 90년대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인데

영화의 줄거리는 주인공이 한 마을에 폭설이 내려서 갇히게 되고 의문의 사건으로 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타임루프에 갇히게 됩니다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처음에는 화도 내보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점점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게 됩니다

게임은 1~12까지 카드가 색별로 5가지가 있는데 색에 따라 카드에 그려진 하트개수가 다릅니다

협력게임으로 매라운드 정해진 수의 카드를 인원에 따라 나눠받고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7장을 깔면됩니다

7장을 깔면 이번 라운드에 깔린 카드들의 하트수를 더하고 다음 라운드에는 더 적은 카드로 이전보다 더 많은 하트를 얻어야 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하트 28개로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게 목적인데 하트 4개가 있는 카드가 숫자별로 하나씩 밖에 없고 심지어 7~12는 하트 3장짜리 카드를 미리 깔아서해금을 해야 덱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적당히 하트를 올리면서 하트4개 카드를 해금하여 덱에 넣어야합니다

게다가 게임은 특정한 라운드없이 성공아니면 실패이기 때문에 갈수록 줄어드는 카드 장수에 해금한 하트4개 카드가 덱에 들어었지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운이 상당히 포함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트4개가 들어오면 이걸 낼까 말까 고민이 되는데 점점 올라가는 하트수를 보면 내야될거 같은데 내자니 마지막 하루에 써야되니 아껴야할거 같고... 거기에 1분의 카운트다운이 압박감으로 다가옵니다

게임 전용 타이머어플인거 같은데 1분동안 마못이 나와서 춤추면서 온갖재롱을 부립니다

초반부엔 시간 기다리면서 춤도 추면서 여유롭게 보내다가 게임 막바지가 되니 심장이 쫄깃하더군요

영화를 좋아하고 더마인드류를 좋아한다면 게임에 더 몰입하여 재밌게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틀스>

역시나 초반엔 열심히 벌금을 납부하시죠

감이 잡히면 스냅으로 인한 벌금은 안 내는데 그 와중에 1이나 3이 나와서 벌금이 또 쌓입니다

이번엔 600원 한탕에 성공했습니다ㅎ

열심히 일꾼넣어서 제 일꾼은 이미 다 빠져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다른 분이 일꾼을 소모하기전에 돈을 더 먹었습니다

<나나>

7의 일본어가 나나인데 카드로 7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돌아가면서 도전을 하게되는데 원하는 플레이어를 선택하여 가장 큰 수, 혹은 가장 작은 수를 오픈하게 합니다

연속으로 오픈해서 같은 수를 3개를 찾으면 도전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3번의 도전을 성공하거나 성공한 2벌의 숫자가 합이나 차로 7을 만들수 있으면 승리합니다

혹은 7로 도전을 성공하면 승리합니다

숫자는 1~12이기 때문에 7로 성공하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바닥에 카드도 깔리기 때문에 바닥 숫자와 상대방의 손패를 잘 기억해서 도전에 성공해야 하는 일종의 기억력 게임입니다

<아크노바>

다른 모임을 가다보면 장고와 다운타임이라는 요소에 대해 체감을 크게 느끼는데 특히 윙스팬, 아크노바, 그오호 같은 게임이 더 체감이 심합니다

윙스팬도 전 새 깔게요, 저도 새 깔게요, 전 알 낳을게요 하다보면 순식간에 내 턴이 돌아오고

아크노바도 건설할게요, 카드뽑을게요 하면 내 액션이 끝나면 바로 내 차례가 옵니다

그오호도 상대방이 열심히 머리 싸매면서 손님 서빙하고 있으면 다음 사람이 손님 가져오고 주사위 고르고 합니다

뭐 물론 내 액션이 상대방에게 영향이 없는 경우에만 하고 내 액션으로 다른 사람이 영향을 받는다하면 턴을 기다려줍니다

윙스팬과 아크노바가 소위벽겜이라고 상대방과 큰 상호작용이 없는것도 한 몫하기는 한데 그냥 게임 플레이 방식 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이런 게임방식에 익숙한거고... 누군가는 상대방의 턴이 온전히 끝나야 턴을 하는게 본인의 방식일 수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윙스팬과 아크노바는 초플이 없는 한 굉장히 스피드하게 전개가 됩니다

저도 이게 익숙하다보니까 먼저 제 턴을 플레이하다가 혼난 적도 많고...^^

확실히 빨리 끝내고 한 번 더 하자는 주의다 보니 더 그런거 같네요

근데 이날은 초플도 있고 평소 멤버도 아니다 보니 게임시간을 간과했네요...

설명포함해서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룰 이해력이 좋으신 분이라 룰 습득도 빠르셨고 다만 아크노바 특성상 텍스트를 다 읽어보고 카드능력을 파악해야되니 그 부분에서 다운타임이 생겼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아크노바는 3시간을 넘기더라도 끝날때가 되면 너무나 아쉬운 게임입니다

저는 또 스노우볼 굴리는게 더뎌서 게임이 잘 안 풀리는데 한 두점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는걸 무시못해서 -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보호프로젝트로 5점씩 먹으면서 따라가도 중반에 벌어지는 격차를 쉽게 따라잡을순 없더군요

<버라지+레이흐바터 프로젝트>

마지막으로 버라지를 했습니다

5인확장과 나일강 확장은 언제쯤 해볼는지...

조커자원 8개를 주는 간부를 골랐는데 자원수가 적다보니 꽤나 빡빡하네요...

도관을 잘못깔아서 상대방에게 자리를 주는 악수를 범했고 이후에도 자원이 부족해서 도관도 못 짓고 하류에서 겨우겨우 발전만 했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미리 턴을 하면서 다운타임을 줄일수 있다쳐도 버라지를 하면서 게임을 빨리 끝내본 기억이 없기에 게임 시작하자고 한게 밤 10시였는데 분명 집가면 새벽 2시일거 같았습니다

버라지도 오랜만이고 고인물들이라고 하니까 눈 딱감고 ㄱ를 외쳤습니다

고인물은 고인물이 맞네요...

초반부에 도관 잘못깔았는데 그거보고 바로 댐을 들어와버리고 어버버 하다보니 상부 댐 자리를 다 뺏겨버렸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기술타일 드신다고 일부러 전 라운드에 발전을 안 해서 선을 잡기도 하시는데

뭔가 타일 외우고 하는건 게임을 여러번하고 좋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겠지만 타일 외워서 나오는 시기 예측하는 플레이는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격차를 좁히기가 힘드네요ㅠㅠ

저도 100여판 가까이 한 게임들 카드는 대충 외워졌는데 카드나 타일을 일부러 외우려고 한다거나 특별히 공략 글은 찾아보지 않는 편입니다

공략을 보더라도 아 이런 방식으로 접근 할 수 있구나 하면서 견해를 넓히는데 참고만 할 뿐입니다

뭐 그러다보니 게임승률이 좋은 편은 아닌데 게임을 이기려고만 하는건 아니니 불만은 없습니다

7월 29일 보드웨이 정모

<아크노바>

첫 게임은 아크노바입니다

연구아이콘마다 2원을 주는 카드로 초반부터 이득을 보았고 초식동물이 좀 집혀서 초식동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조류전문가를 깔아서 아이콘은 못 모으더라도 다른 분들이 깔아주는 조류로 금전을 챙겼습니다

동물도 몇마리 안 까는데 그마저도 야생에 풀어주느라 게임이 끝나고 나니 매력점수는 혼자 저 끝에 있고 카드도 초라하게 남았네요

두분이 최종점수가 타이였는데 한 분은 초반부터 카드가 잘 붙어서 순식간에 호주 5개를 먹더니 쭉쭉 풀어나가셨고 다른 분은 대기열의 동물을 마구 데려가서 매력을 엄청 올리셨습니다

매력이 올라가니 수익이 늘고 또 돈이 많으니 또 동물 데려와서 매력 올리고 선순환이 잘 이루어졌네요

그러다보니 점수는 거의 더블스코어였습니다...

오잉크게임이네요

주어진 그림에 각자 5개의 선을 그리고 제한시간내에 다른 사람들이 그린 선을 찾아내는 일종의 틀린그림찾기입니다

생각보다 선이 분간이 안 되고 그마저도 살짝 불투명한 판으로 그림을 가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찾기가 힘든 경우가 있네요

역식 오잉크게임답게 게임이 신박한데 구성물에 비해 가격이 비싸네요

<시크릿히틀러>

새로오신 신입분이 마피아게임을 좋아하신다하여서 8인으로 다같이 해볼 수 있는 게임을 골랐는데 첨에는 뱅을 해보려다가 확장이 없어서 시틀러를 골랐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파시스트가 걸렸습니다

게임은 진짜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자유진영쪽에서도 파시스트정책을 뽑아대는 통에 승기가 많이 기울어져 갔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도 파시스트 3개 나왔다고 우기면서 잘 넘어갔습니다

자유진영쪽에서는 타일운이 매우 안 나왔다고 해야할 것이고 파시스트 입장에서는 분명히 리버럴을 버렸을거라고 몰아가기 참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게임은 결국 파시스트가 이겼지만 자유진영입장에서는 게임이 안 풀리고 하니까 막판에는 게임을 던져버리는 느낌이어서 뭔가 이겨도 찝찝한 게임이었습니다

시틀러를 꺼내지 말걸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문명의시대>

다시 인원을 나누어서 요즘 나름 핫한 문명의 시대를 해봤습니다

정말 오랜전에 대오님과 해본적이 있는 게임인데 최근에 한글판으로 출시되었네요

한정으로 증정한 매트까지...

게임은 굉장히 간단하게 문명의 흥망성쇠를 맛 볼 수 있는데 사실 테마가 크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첫 라운드에 무리해서 불가사의를 가져가봤는데 연구를 먼저 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돈벌기가 매우 힘든데 돈 버는 액션들이 다 후반라운드에 있어서 중반까지 꽤 힘들었습니다

뭔가 게임이 잘 풀린건가 의구심이 드는데 점수는 꽤나 잘 나왔더군요

뭘 해야할지가 명확히 나오기 때문에 크게 장고할 요소가 없어서 숙련이 되면 플탐은 20분 안으로 들어갈거 같습니다

<기차섬>

간단한 게임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이콘이 눈에 확 안들어와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룰마 해주신분도 계속 참조표를 찾아가면서 게임을 하셨네요...

액션은 카드뽑기, 만들기, 적재, 운송 중 2개를 하면 되는데 카드뽑기가 너무 별로라서 초반 한 두턴만 하게 되고 거의 안 하게 됩니다

상대 기차에 적재를 해야 해당 액션을 할 수 있기에 상대방이 적재를 해줄만한 기차를 깔아놓는게 중요합니다

좋은 카드를 깔면 상대방이 운송을 하더라도 제 이득이 크기 때문에 적재를 시켜주게 되고 적재칸이 꽉 차서 빨리 운송을 하라고 압박을 하기도 합니다...ㅋㅋㅋ

저는 시작부터 기관차를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맛 좋은 기차를 못 만든 덕에 남들이 적재를 잘 안 해줘서 중반부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결국 섬 하나도 먹고 기차를 열심히 만들어서 붙인 결과 근소하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기차점수도 무시못하더군요

적재시 점수 2점에 카드 3장 뽑는 기차를 엄청 들어갔는지 종료후 승점토큰만 14점이었네요ㅎㅎ

<컬러오브파리>

오랜만에 컬오파를 합니다

컬오파의 최대 단점은 검은색큐브를 누군가가 달리면 막을 방법이 없이 게임이 터져버린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게임의 본질인채색을 하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는 편입니다

이날은 3명 모두 검은색 큐브에 관심을 안 가져서 채색만 하다가 게임이 끝났네요

전 원래 하던대로 동화색이 많이 들어간 그림들을 집어왔고 안정적으로 채색을 하는 트리로 갔습니다

에드가 드가의 능력이 완성된 그림에서 큐브 3개까지 다른 그림으로 옮길 수 있어서 빠르게 채색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검은색 큐브도 한 두 개 먹으려고 했죠

막바지가 되가는데 선 잡은 분이 채색을 먹고 회전판을 안 돌리는통에 게임이 좀 터졌습니다...ㅋㅋㅋ

저렇게 쥐어틀고 막는 플레이도 가능하군요

네 뭐 이정도면 애초에 막지 않은게 잘못이다 하고 인정했습니다ㅋㅋㅋ

결국 업그레이드도 하나도 못하고 그림 한점 완성하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덕인토우>

초반 손패로 빌드업을 나름했는데 초반 오리들과 모이가 참으로 운이 안 따라주네요...

그래도 다른 분에 비하면 매우 나은 상황이라서...ㅎㅎ

노란오리는 기러기 점수를 위해 과감히 포기했고 다른 줄은 점수를 내고 포메이션카드도 2장 먹어서 고득점이 나왔습니다!

union stockyard를 하고나서 평일에도 다시 테탑을 종종 즐기고 있는데 대부분이 아크노바입니다

프레타포르테도 했는데 테탑에서 한 게임은 일일이 후기를 적는게 꺼려져서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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