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인플 게임 위주의 보드게임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skycosmo/223170593422
보드게임을 하는 것 만큼 알리는 게 좋은 리오스입니다.
아이들에 이어 성인 모임 후기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모이고 있고 주로 제가 새로운 게임을 알려주고 즐기는 모임입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추천을 잘 수긍하고 즐겨주는 복을 받고 있지요^^
식사포함 7시간에 걸친 후기를 나누어봅니다!
던전 파이터. 6인플
역시! 텐션이 좋은 모임이라 대성공!!
"D의 의지 만큼이나 강력한 '남의 손'의 의지"
상황에 맞게 주사위를 분배하고,
목숨만큼 소중한 '흰색 주사위' 구매를 위해
무기 카드가 정말 효과적인지 몇번이나 테스트 해보고 신중하게 구입하며
주사위 굴림에 약한 팀원을 위해 물약을 몰아주고...
진지하게 즐긴 끝에 바로 보스까지 클리어!!!!!!!!!
"처음이니 연습 한번..... 아 연습은 다른 주사위로 해야하니까 이건 실전이죠! 하하하하"
(여..연스..읍으로 바로 4점칸에 굴리고 우디르급 태세전환에도 수긍하는 우리들)
협력이고 파티파티한 분위기여서
조~오~금의 기억상실, 못 들은척을 시전하여도 즐겨주어 더 좋았던 한판입니다.
휴앤큐. 7인플
색깔로 하는 딕싯, 코드네임이라고 하니까 바로 적응했던 게임
"라떼, 살구, 자두"
"다 똑같은 색같은데 이걸 어떻게 문제내요?~?~?"
라고 시작하지만 90%는 두번째 문제 카드를 손에 들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출제자가 문제낼동안 일찍 카드를 나누어주어
자신의 문제를 미리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었더니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4회차인 저는 조금 시들해져서 한번은 문제내기를 패스. 하위권 그룹에 머뭅니다.
하지만 제법 점수를 내면서 상위권 턱 밑까지 쫓아갔고,
회심의 문제를 냅니다. 그리고 9점 만점으로 우승을!!ㅎㅎㅎ
단 한단어로 우승하여 더 짜릿했던 게임.
오토배틀 첼린저스. 6인플
올해의 게임상을 받았다는 버프로 시작하는 게임. 다행이 아직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이건 질 수 없는 덱입니다!"
덱빌딩과 하스스톤을 좀 아는 자의 필살덱. 결국....
휴엔큐에 머리를 너무 써서 좀 지쳤지만 '이건 꼭 알려줘야해!!'라는 마음으로
힘을 내어 세팅하고 설명해봅니다.
후훗. 역시 다들 열심히 참여합니다.
덱 빌딩을 위한 선택의 시간에도 이렇게 진지할 수가! 이렇게 이해도가 높을 수가!
저는 6등으로 조용히 결승전을 위해 자리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승전
무려 7승 전승으로 올라온 YR vs 필승덱을 자랑하며 올라온 SB
결과는... SB가 흡혈귀로 구사일생하고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 YR은 벤치를 터지는 바람에
SB의 승리!!
3게임 모두 즐겁게 즐겨준 모임원들과 맛있는 두끼의 식사 덕에 뿌듯하고 감사한 모임으로 기록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