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위하여 - 23년 7월 후기 2편
안녕하십니까, 헤비전략러 엘리제짱 입니다 ^ㅗ^
여름휴가철 이네요?
그렇다면 24시 전략게임 돌리는 스케줄을 추천 합니다
그럼 7월 2편 후기를 시작해보실까요? 흐흐흐흐...
사비카
론델시스템을 갖고있는 아주 예쁜게임 사비카 에요♡
빙빙 돌고도는 론델 속에서 제 마음도 함께 빙빙 돌아버리겠네요
아 론델 너무 머리 터져요 ....
하지만, 머리가 터질 것 같은건 아주 좋은 게임이기 땜에(!) 아주 맘에 듭니다(?)
대 한글화 시대니까 저는 영판 제물을 바치지 않고 한글판를 기다려보겠습니다 ㅋㅋㅋㅋ !!
문명의시대
이 게임은 어떤 문명이 깔리느냐, 어떤 액션이 어떤 순서로 깔리느냐가 참 중요한데
그러다 보니 자신의 테크와 문명이 잘 안맞을 때도 있어서 게임이 별로다 하는 평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을 뽑아내는것이 전략의 기본이자 중요점이라 생각하기에 이 게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노연구&불가사의올인 메타로 갔던 날 이군요
노연구로 멍총멍총한 머리를, 돈으로 처바르는 불사사의 만들어서 메꾸는 전략이죠... 후후후.......
근데 마지막 라운드에는 벼락맞고, 전염병 걸리고, 전쟁나서 미플이 0개가 돼서 암것도 못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워낙 강력한 불가사의들 덕분에 1점차로 1등 겨우 할 수 있었던 좋은 결과가 있었네요
근데 이 게임 선마커 볼 때마다 느끼는데
선마커만 보면 무슨 2시간반짜리 고웨이트 전략겜 같음 ㅋㅋ
메이지나이트
옆자리 전투민족님은 무슨 물만난 물고기마냥 전쟁광 플레이를 하십니다.
수도원 불태우고, 만나는 모든 생명체들은 무조건 다 짓밟으며, 마을에서는 약탈하고, 평판은 나락으로 지나간길이 잿더미만 가득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경이로운 전투본능임 ..... 근데 맨날 나보다 메나 잘함 ㅠㅠ
저는 너무 각을 재고, 각을 만들려고 하고, 그래서 렙업을 제대로 못하는 스노우볼을 굴려서 맨날 꼴찌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즐거워요 !!!! 그만큼 메나 정말 넘 재밌어요 ㅎㅎ !!
낼도 메나 하는데 내래 이제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갔소
나도 이제 평판은 나락 보내고 수도원부터 불태우고 시작한다 !!!!
갠지스의라자
이 게임 정말 괜찮아요 !!!
아크노바의 게임 엔딩조건도 이 갠지스 라자가 모티브 됐다고 하죠? 아크노바가 원조가 아닙니다... 후후
아직 개봉 노플이신분들 꼭 한번 해보세요
세상은 비쥬얼이 다가 아니라는걸 실감케한 겜이에여
아 근데 아트워크가 더 예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이 날엔 잼스톤 상인이랑 핑크 코끼리, 카르마 모듈 넣어서 했었는데, 카르마 모듈은 특히 좋은것 같습니다
커피 트레이더
룰마해주신 분이 깔끔한 설명과 함꼐 원활한 진행을 해주셔서 진짜 넘너무 재밌게 했던 커피트 입니다.
5인이 정말 베스트 맞고요, 아주 재밌습니다. 이제 5인 게임? 으로 떠올리게 된다면 한토토, 파워그리드, 커피트 이렇게 생각날 것 같네요
협동조합이나 뭐 좀 협동해야 하는게 있다 라고 말하며 서로 다같이 잘살자! 를 가장한 치열한 영향력과 경쟁이 존재하는 게임 이에요 ㅋㅋㅋ
그나저나 예전에 제가 룰마 했을 때와는 완전 다른게임이군요?
아 진짜 웃기고 슬프고 어이없지만 다행이랄까 .. 뭔소린가 싶으시겠지만 진짜 그런 만감이 교차하는거 아세요? ㅠㅠ
암튼 진짜 재밌게 했구요, 룰마를 안하다보니 저는 내꺼에만 오롯하게 집중해서 룰마님과 1점차였나? 간신히 1등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캬~
어떻게 룰마님들은 타 플레이어꺼 봐주면서 자기꺼 게임도 하시는거죠?
제가 봤을 땐 진짜 기인열전 입니다
세상 모든 룰마님 존경합니다♡
네메시스 락다운
다같이 서로 협력 하지만 개인미션을 통해 때론 타인을 죽이거나 모두를 죽이는 그런 협잡 게임 네메시스 입니다.
에어리언이 난무하는 우주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테마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도 무척 두근두근 하면서 재밌게 하는 테마 게임중 하나에요
근데 생각해보니 한번도 협동모드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뒷통수 전문가들이랑 맨날 같이 게임하다보니 그런 모드는 아예 있는줄도 몰랐네요.......
나중에는 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협동모드.... 궁금합니다.....
암튼, 같이 게임하는 분 중에 이상하게 네메시스만 하면 여왕을 부르는 X맨이 있어요...... 네메시스 3판 정도 같이 했는데 3판 모두 본인이 여왕 부르심....
그래서 저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저의 비밀 개인 목표를 그 X맨의 사망으로 ㅋㅋㅋㅋㅋㅋ 골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딱히 그 분을 죽이려고 하거나, 문을 닫거나, 괴롭히거나 그런거 전혀 없이 오히려 도와주기만 했는데
이번에도 자기가 여왕 또 부르고 알아서 죽음 ㅋㅋㅋㅋㅋㅋㅋ
죽는 그 순간까지 신호 보내는거에 엄청 집착하고
'난... 난...... 신호를 보내야 해.... 신호...........' 계속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돌아가셨는데....
게임 끝나고 나서 다같이 확인하며 기업과 개인 목표 까보는데 이 분 기업이 신호 미전송자 사살 이더라구요 ㅋㅋㅋㅋ
당신은 신호를 보내도, 안보내도, 죽은 목숨이었답니다♡
그 분을 제외한 모두가 탈출에 성공한 날 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
라 파밀리아 : 마피아 전쟁
7월 이달의 상을 주는 게임, 바로 라 파밀리아 입니다. !!!!! 짝짝짝 !!!!!
와 진짜 이게임 너무 재밌어요. 저 첫 판 하고 바로 샀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글화 귀찮아 하는 사람인데 일단 샀어요. 진짜 너무 만족도 높아여
이 날 당일에는 94년 폭탄마 듀오에게 심리전도 단 한번도 못이긴채 패배한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게임이었는데도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재밌어서 샀어요 ㅋㅋㅋㅋ 진짜 얼마나 재밌는지 알겠죠???? ㅎㅎㅎ
일단 테마는 마피아들이 자기 땅 많이 먹으려고 서로 치고박고 전쟁하는 그런 테마에요.
그러다보니 마약공장에서 자기 인컴이 이뤄지는 점도 있고, 막 자동차 몰고 가서 옆집마피아네 지역에 폭탄 던지고, 배타고 가서 총으로 쏴죽이고 그럽니다.
게임 시스템은 일단 2:2 팀전으로 4인만 플레이 가능한 비대칭 게임인데요,
딱 보면 아시겠지만 약간 워겜 요소? 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있어요
행동을 결정하는 부분에서 다음 라운드 영향력을 생각해야 하는 점,
내 현재 액션과 미래에 대한 투자 and 나의 테크가 절묘하게 이뤄져야 하는 점,
상대의 액션이 이뤄지는 장소에 대한 대책이나 다른 내 점령지를 생각하는 눈치 각,
그리고 점령했을 때 보너스로 콤보를 터트릴 계획,
때론 내 팀을 적절하게 서폿해 줄 센스,
기타 등등 뭐하나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전투가 이뤄질 때 심리전으로 카드를 주고받는점이 있는데 이게 이 게임의 또 하나의 묘미입니다.
상락(조라쿠)
트릭테이킹+영향력이 절묘하게 만난 게임 조라쿠 입니다.
트릭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언제 이기느냐가 진짜 중요한데요,
라운드마다 점수를 먹을 수 있는 땅도 다 달라서 어떻게 내 영향력을 분산시키고 이동시키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간단하고 플탐이 짧은데도 상당한 만족감을 준 게임이에요
... 초플 하고나서 디럭스로 샀어요 ㅋㅋㅋㅋ 상당히 괜찮아요 ㅋㅋㅋ
보라보라
모든걸 다 할 수 없는 진짜 개빡치는 좋은게임 보라보라...
지난번 플레이 이후로 제가 정말 아끼고 애정하는 게임이 되었는데요,
전 이렇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기회와 한정적인 자원, 액션의 횟수로 최대의 효율을 맞물리게 하여 점수를 극대화로 뽑아내는게 쾌감이 큰 것 같아요.
포인트샐러드와 전략게임의 본질을 잘 살린 예쁜 클래식한 게임 보라보라였습니다.
보라보라의 교훈 : 버릴건 버리자
행성 X를 찾아서
18섹터로 힌트 4개로 시작했던 행성X 입니다.
코인캡슐 씌워놓은걸 보니 저의 업그레이드킷이 도착하기 전 이군요... 후후후 .....
행성 X를 2번째로 찾았는데도 1등했던 날 이네요
역시 가설토큰은 진짜 중요합니다. !!!
1번의 뽕맛기회인 행성 X 를 찾는거가 아닌, 여러개의 확실한 가설토큰으로 기본을 탄탄히 합시다 !!! ㅋㅋㅋㅋ !!!
가이아 프로젝트
가이아 ... 매트 보이시나요?
영롱하죠?
진짜 제가 근래에 산 매트중에 가장 잘샀다고 생각하고 만족도가 아주 큰 매트 입니다.
선명도도 괜찮고, 생각보다 질감도 좋고,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가격에 대비해서 너무 큰 행복감을 제게 주었어요
앞으로는 가이아 할 때마다 들고 다닐꺼에요 !!!
너무 만족해서 구입처에도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리뷰 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배송비까지 비교 해서 젤 저렴한곳에서 샀는데, 댓글로 문의 주시면 비밀댓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가이아프로젝트 후기가 아닌 가이아프로젝트 매트 후기가 되어버렸군요 ㅋㅋㅋㅋ 암튼 강력추천 합니다.
히커리디코리
아... 정말 예쁘고 귀여운 게임 히커리 디코리..
게임은 전략 입문용으로 엄청 쉬운 게임 이지만, 플레이 하다보면 그냥 힐링됨...
타일 손맛도 넘너무 좋고, 귀여운 찍찍이들이 시계바늘에 타고있는게 진짜 넘모 귀여워요 ♡
언더다크의 폭군들 (커스텀맵)
모임에 능력자분이 계신데, 언더다크 맵 커스텀 자료가 있다면서 수제로 제작하여 가져오셔서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게임 결과는 본판 맵보다 리플레이성이 좋으니 훠어어어어얼씬 더 만족도가 높았어요 ! 저도 이거 제작하고 싶음 ㅋㅋㅋ
인원수에 따라 깔리는 타일 갯수를 조절하여 맵 크기를 정할 수 있고
매번 깔리는 길과 영향력의 척도, 그리고 위치가 매번 다르니까
진짜 아주 상당히 매우 너무 많이 극히 참 괜찮더라구요
언더다크 본판에 질리신 분들은 이거 한번 제작해서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bbbbbbb
리스보아
요 근래에 단기간내에 진짜 많이 한 리스보아 입니다.
이 날은 어쩌다보니 제가 룰마를 하게됐어요.
그렇지만 리스보아를 단기간내에 많이 했었다보니 뭔가 룰설명이 제법 술술술 나왔고? ㅋㅋㅋㅋㅋ 설명 들으셨던 분들도 꽤 괜찮았다고 해주셨어요 !!ㅋㅋㅋㅋ 뿌듯 !!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리스보아에서 젤 중요한건...
상점&법령카드
라고 생각합니다
큐비토스
주사위빌딩으로 레이싱 게임 하는 큐비토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보드게임의 본질인 시각과 촉각을 잘 채웠다고 생각해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일단 눈의 만족을 높이고, 자그마하고 맨질한 플라스틱 기여운 주사위들이 손맛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그걸 굴릴 때마다 느끼는 조마조마함,
레이싱을 통해 남보다 빠르게 달려야 하는 두근거림,
현재 주어진 상황 (주사위면) 으로 어떤 주사위를 구매하여 어떤 계획을 할 것인가 큰그림,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맵과 주사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카드에 따라 리플레이성이 다양해지는것도 아주 호 요소였어요
A.O.S (에이지 오브 스팀)
언제해도 재밌는 게임이 몇몇 있는데 전 그중 하나가 AOS입니다.
같은 맵 이라도 할 때마다 달라지는것도 재밌는데, 맵도 많아서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조아......
이 맵도 처음 해봤는데, 산에 아예 기차길을 놓을 수 도 없고 빨간선있는데는 지나갈 수도 없는데
제일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은건 기차길이 3원이 아니라 4원 이라는 점 이었습니다...............
하.... 너무너무 빡빡하고 빡쳐서... 얼마나 즐겁던지... ㅋㅋㅋㅋ!!! 맞아요!! 전 변태 입니다 !!!!!!! (당당)
암튼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밌었는데, 제 플레이 자체에 실수도 많고 복기할수록 좀 어처구니 없던 점들이 많아서 저 맵은 꼭한번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역시 AOS는 빡빡한 맵이 재밌네요ㅋㅋㅋ!!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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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7월 2편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덥던데... 프로스트 펑크를 사야 하나 계속 고민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연관성이냐고 물으신다면 섭섭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월 후기 3편에서 만나요 :)
부디 7월중에 만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