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북 간단 후기

1,505 조회

2018.12.19 22:51

안녕하세요. 초록으로 입니다. 저는 오늘 게임북을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로 택배가 많아 밀린듯해요. 책이다보니 비닐봉투에 담겨 배송되었고요. 다른 온라인 서점들도 이렇게 오니 상관없습니다. 표지가 찢기거나 하는 파손도 없었고요. 깨끗하게 잘 왔습니다. 책을 처음 본 느낌은 '깨끗하게 잘 나왔네'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판형도 작고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다보니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요즘 도서들 가격이 많이 오르긴했지만 올컬러북이라고는 해도 양장본도 아닌데 만이천원이 조금 못되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책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 정말 싸구려 잉크를 사용했거나 제본시 사용한 본드가 나쁘거나..잠시 보는데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려 더 못보겠더라고요. 아들과 함께 보려고 했는데 냄새를 빼고난 후에나 가능하겠어요. 책을 빨리보는 편이라 오탈자는 별로 눈에 안띄었습니다. 셜록홈즈편의 고양이 찾기. 개척자에서 보안관에게 일자리를 구해 p 체포하기만 해봤습니다. 더이상은 냄새 때문에 할수가..ㅡㅡ 사실 기대를 크게 한건 아니고 재미삼아 구입한것이다보니 그리 실망스럽진 않았습니다. 가격을 떠나서는 재미삼아 보기에는 괜찮다 싶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다시 생각해도 비싸다 싶어요. 많이 남겠는데? 싶은 생각이. ㅋ 미래엔에서 제작을 했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이들이 초등이라 미래엔 도서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이번 게임북 냄새는 정말 윽이네요. 베란다에 던져놨는데 아직도 어질어질 합니다. 아이쿠. 시즌 2는 아마 안살것 같습니다. 그냥 재밌는 '책'을 사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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