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뽐뿌와서 사놓고 왜안하는가! (7)

필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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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25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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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각보다 조금 일찍돌아온 글쓰기 뽐뿌입니다!
지금 이글을 시작하고있지만 이글이 올라가는것은 언제일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라고 3개월 전에 제가 썻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사설은 치워두고 바로 본제로 들어가도록 하시지요!

1.레지스탕스 : 아발론
(1) 잡담
마피아 게임이라면 모두가 알고있는 아발론!
한창 유행할때는 죽어라고 했던 게임이죠.
보라를 방문하시는분중에는 모르는분은 안계실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가볍게 설명을 해보도록합시다!
테마는 아서왕 전설입니다. (덕후분들.... 아시죠? 찡긋??)
아서왕 전설은 원탁의 기사들이 마법사 멀린의 예언으로 인해 성배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가 기본 스토리 라인인 영국의 신화입니다.(사실 원작을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이게임도 기본적인 목표는 성배를 찾는 모험을 성공시키는것이 목표입니다.
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 라운드에 우리 원탁의기사들이 원정대를 구성합니다만
그 원정대 안에 악의세력이 숨어들어서 원정을 실패하도록 만든다!
이것이 이게임의 기본골자입니다.
기본골자안에서 멀린,퍼시벌 등의 선한역할
모드레드,암살자,모르가나 등의 악한열할 등
각 역할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람이 죽지 않는 마피아 게임입니다.

(2) 구매했던 이유
이게임을 처음 해봤을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피아 게임을 하는데 그냥 사람이 죽는게 아닌 투표로 승패를 정하며
한번 패한다고 해서 탈락이 아닌 다음게임에 참여할수있는 신기한 게임이였습니다.

이게임을 알기전까지만 해도 저는 마피아게임은 하다보면 일찍 죽는사람은 시작하자마자 죽어서 게임에 참여를 못하며
사회자가 없으면 진행할수 없는 그런 재미없는 게임이였는데
아발론은 사회자도 필요없으며(게임 참여자가 모두 룰을 알고있다는 전재하이긴 하지만요!)
일찍 죽어서 한두사람이 붕떠서 흥미를 잃지 않는 갓겜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사람들은 별로 익숙하지 않는 아서왕 전설도 저에게는 들어본적있는 조금 익숙한 테마였기에 더욱 즐겁게 진행했습니다.(.......찡긋???)
여러명이서(5인이상)하기 좋은 마피아 게임이기도 했고 그당시 구하기도 쉬웠던 게임이기에
두어번 해보고 바로 구매했던것 같습니다.

(3) 점점 안하게된이유
음...
이거 계속 하시다보면 사람들이 고이는게 느껴집니다...
이게임을 계속하다보면 역할에 따라 말하는 정보가 달라지기때문에 '이사람 악한역할이네','이사람 멀린이다'등등 바로 추리가 되는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역할을 가진분들은 정말 조심히 발언과 투표를 해야하는데, 그 미묘한 줄타기를 잘하는분은 정말 손에 꼽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좀 겹치는 인원으로 이게임을 하다보면 한사람이 어떤 역할을 했을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쌓이면서,
진짜 고이고 고인 썩은물분들은 몇마디하면 그냥 바로 역할 맞추시고 몰아가시드라구요...
(전 포커페이스가 안되나봅니다... 배팅게임 같은거 겁나 못하는거보니...)

그러다보니 처음 끼는분들과 매번 하시는분들끼리 섞이기가 힘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럼 처음 끼시는분들은 "와 이게임 도저히 복잡해서 못하겠어요"라는 말이 자주나오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마피아게임의 포지션은 그냥 파티겜하기도 애매하고 전략은 인원이 안되고 일때 나오는 게임이다보니
아발론 정도의 난이도는 파티겜쪽의 포지션도, 그렇다고해서 전략겜의 포지션도 잡지 못하고 점점 꺼내지 않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드게임모임을 하시다보면 "아...저 아발론은 좀...." 하시는분도 생각보다 많다는것!!

위와같은 이유들로 인해 아발론은 저희집 진열장에서 나온지가 참 오래된것같습니다.

(4) 마무리
마피아 게임을 좋아하시는 당신! 그리고 말잘하는 당신!
아발론을 사시면 엄청 즐길수있습니다!
한밤의 늑대인간과 양대 마피아 보드게임으로 불리는 아발론 하나 구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전 이미 있으니까 안살껍니다 하하핳

2. 콜트 익스프레스
(1) 잡담

안한지 너무 오래되고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열심히 머리를 싸매고 추억을 되살려봅시다!
콜트익스프레스는 고전 서부 영화같은 게임입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서로 보석과 돈주머니를 얻기위해 총을쏘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보석을 위해 보안관을 유혹하며
기차를 위아래로 뛰어다니거나, 쓰러진 적의 품안에서 보석을 뒤적거린다!!..
언젠가 어릴적 부모님TV보실때 옆에서 본적있으신거 같지 않으신가요???
딱 그런게임입니다.

.....사실 위와같이 장황하게 써놨지만 게임자체는 프로그래밍 게임이기때문에
멋진 서부영화가 아닌 우당탕탕 기차놀이 느낌이긴합니다 ㅋㅋ
프로그래밍이라는 시스템은 여러분들이 아시는것과 같이
모든 행동을 시작전에 셋팅해놓고 어떤식으로 상황이 바뀌더라도 무조건 시작전 셋팅대로 진행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보석을 얻기위해 뛰어가도록 셋팅을 해두었다면
누군가 나보다 빨리 보석을 얻고 도망가더라도 공격할수없으며,
누군가 실수로 잘못쏜 눈먼 총알을 피하지 못하고 가서 맞아주기도 합니다.

파티게임에 프로그래밍 시스템을 넣는경우 대부분 이런느낌이 되더군요.

(2)구매했던이유
콜트익스프레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기차를 위아래로 뛰어다닌다는게 진짜입니다.
어릴때 많이했던 초코파이 건물만들기처럼 기차를 여러 차량 만들어서
자신의 캐릭터를 뛰어다니게 해야되다보니 아이들 완구로도 정말 좋을것같았습니다.
진짜.. 구매했던 이유가 이거 하나였어요.

게임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초기에 산 게임이다보니까
그냥.... 멋져보여서 삿습니다.
딱히 해보고 산것도 아니고 보라에서 게임에대해 보고 뽐뿌가 와서 산것도 아닙니다.
그 소개글이나 이런것에 위에 써놨던 서부액션활극과 같은 게임을 할수있을거라고 했...단말이에요....ㅠㅠ

(3)점점 안하게된 이유
예... 기대를 배신당했습니다..ㅋㅋㅋㅋㅋ
누가알았나요 우당탕탕 기차 뛰놀기일줄....
그래도 게임이 제기대를 배신했지만 파티게임으로 쓰기 좋은 게임이다보니 몇번 더 진행하긴 했지만
많이는 안하게 되더군요.

이 게임의 구매결정등등 몇번의 실수를 통해서 게임은 그래도 한두번 해보거나,
설명서를 봤을때 퐉!! 하고 제마음속에 꽂히지 않으면 안사는게 좋구나! 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사실 마음에 쏙 들어서 산 게임들도 잘 돌리지 못하는데 그외 게임들을 사봤자 돈낭비라는것을 확인하게된 게임이기도 하죠.

(4)마무리
역시 종이로 무언가를 조립하는게임들은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경우가 많아서 참 애매한것 같습니다.
조립하는 게임들을 몇몇 가지고있지만 게임의 완성도와 별개로 내구성에 대한 궁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3. 코드네임

(1) 잡담
와우! 코드네임입니다. 모르시는분 있나요? 대부분 아시는 게임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오늘도 가벼운 설명을!

팀을 2팀으로 나눈후 단어가 적힌 카드들을 (5 X 5 ....였나요? 어찌됬든) 늘어놓고
그 카드들중 우리팀이 맞춰야하는 카드를 단한단어로 표현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잘 이해가 안되실거 같으니 예를 들어보자면!

문제를 내는사람이 '풍차 - 기사' 라는 단어를 우리팀에게 맞추게 하기위하여
'돈키호테 2장!' 이라고 외친다면 나머지 팀원들은 25장에 카드중에 풍차와 기사를 찾는 그런게임이지요

이런 기본적인 룰 안에서
1.절대 우리팀이 고르면 안되는 스파이 카드,
2.우리팀의 카드가 아니라 상대팀의 카드를 맞추어서 상대에게 1점을 줌
이런 룰들이 추가되어 아주 재미있는 파티게임입니다.

여담이지만 세대차이를 씨게 느낄수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헤드셋 - 클럽' 이 조합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예전 문화를 좋아할 뿐이랍니다.
하하하.....ㅠㅠ 예상되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전 이 단어를 외치고 "???그게뭐야?" 라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게 뭐야? 라고 대답하는분이 진짜 있으실까해서 몰래 흰색으로 적어놓습니다! (라붐)

(2) 구매했던이유
다인원(6명이상) 일경우 정말 쉽게 꺼낼수있는 파티게임입니다.
설명이 어렵지 않고 각각의 팀들끼리 캐미를 볼수있는 쉽디 쉬운 게임이죠.

그러다보니 오늘 모임 인원이 많다! 일때 스윽 챙기는 그런게임입니다.
코드네임에는 그림으로 진행하는 코드네임 픽쳐,
둘이서 1:1로 진행하는 듀얼 등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기본판이 가장 편하고 평균적인 재미를 가지는 느낌이라
딱 기본판만 구매했습니다.

기본판 만으로도 마르고 닳도록 재밌게 즐길수 있는 코드네임 구매하시는거 아주 추천드립니다.

(3)점점 안하게된 이유
오.... 안하진 않습니다! 안하진!
문제는 "우리! 코드네임하러 모일까요?!" 라고 하지 않고
누군가 "음...... 할거..... 인원도 많고 코드네임이나 한겜 할까요?"
하고 넘길뿐이지요 ㅋㅋㅋㅋ

그리고 모임 아지트가 있거나 보드게임 카페에서 주로 진행을 하신다면
거기 있습니다. 없을리가 없어요!
자기가 구매하지 않더라도 대충 어딜가도 누군가는 가지고있거나 구비되어있는
김치,단무지 같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코드네임은 책장에서 나오지 않죠 ㅋㅋㅋ

굳~~~~이 억~~~지로 안하게 된 이유를 조금이라도 꺼내자면
보드게임을 완전 처음해보시거나 쉬운 게임에도 상당히 어려워하시는분이 끼어있다면 코드네임은 좀 안좋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코드네임을 처음하시는분들은 문제를 내는 사람을 시키면 정말로 계속 고민하다가 포기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가볍게 내시면 되요!" 말씀드리기는 하지만
막상 저도 문제내는 입장이되면 참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많다면
문제를 내는 역활을 룰마가 좀 예시를 보여주시고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마무리
코드네임 참 좋은 게임입니다! (이 대사는 어떤 리뷰를 쓸때도 나오네요 ㅋㅋ)
사세요! 구매하세요! 쉽게 구할수있습니다!
근데 주변에 보드게임을 좀 한다! or 파티게임을 좋아한다! 하는분이 계신다면
사기전에 한번 물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가지고 계실꺼거든요.ㅋㅋㅋㅋ
그게 아니라면 한셋트 준비해두셧다가 많은 인원이 모인다면 딱 꺼내시길 바랍니다.
회사 야유회를 간다! 챙겨간다! 인싸가 되실수도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에 따라 "그게 뭔데 오덕후야!" 가 될수도 있으니 화이팅!)

4. 대마무리

아맞다 하고 또 쓰고있습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2번게임까지 쓰고나서 3번게임은 다음에 해야지!!!

하고 3개월이 지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리 시간이 빨리지나는걸까요? 이제 코로나도 끝났겠다 모임을 열심히 나가고있습니다만

요즘은 보드게임 모임 3대 대마왕 티마마 중 제일 접하기 어렵다는 마작에 빠져있습니다.

정말로 악마의 게임이에요.

운빨 망겜!!! 퉷 안해!! 하다가도 작탁에 앉아있는 제자신을 요즘 발견하고있습니다...

언젠가 마작에대해 한번 써볼일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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