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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8일] 판타지 왕국+저주받은 무리 - 스카페이스 - 롤 플레이어
판타지 왕국+ 저주받은 무리 / 3인
인원: 2~6인
베스트: 2~3인
오랜만에 보겜 모임이었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신작들을 플레이하러 간 곳은 바로 지용하우스였습니다ㅋㅋ
지용 님이 이번에 이사를 하셨는데 방 하나 전체를 보드게임방으로 만드셨더군요!
테이블도 큰 거 좋은 걸로 맞추셨고 인간 미플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ㅋㅋㅋ
첫 게임은 바로 판타지 왕국 확장인데요.
간단한 구성물에 10분 내외로 게임이 끝나서 그런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고 알고있습니다ㅋㅋ
이번에 출시된 저주받은 무리는 세 가지 종류의 카드 종류가 늘어났고 유물이란 게 추가되었는데요.
카드부터 알아보면 이방인과 언데드라는 종류의 카드가 특이하더군요ㅋㅋ
이방인은 카드 최대 핸드 장수도 늘릴 수 있고 특정 카드를 보유하거나 하면 대폭 점수를 올려주는 등 일종의 필살기 같은 느낌의 카드라고도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ㅎㅎ
언데드는 바닥에 깔린 카드 종류에 따라서 점수를 플러스해 주는 특이한 카드인데요.
제가 이번에 써먹은 '까나리 복불복' 같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ㅋㅋ
실제로도 몇 장은 까나리를 피해 갔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유물이란 게 생겼는데 사실 유물은 써보니까 별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각자 1장씩 보유하면서 교환하거나 사용하거나 인대 대부분 마이너스 점수를 주지만 큰 혜택일수록 점수 손해가 크더군요.
이 정도까지 점수 마이너스를 받고 사용하는 게 효율성이 있을까? 하는 그런 카드가 많았고요.
확장을 추가하게 되면 세 가지 종류의 카드가 늘어나다 보니 조합을 짠다고 잔머리를 굴리니 유물에 상대적으로 눈이 가지 않는 거도 있었습니다ㅋㅋ
깔끔하게 유물 빼고 하는 걸 추천!
첫 게임은 지용 님이 갓 카드 유물(확장 카드 아님)을 먹었는데요.
무려 모든 카드 불이익을 없애는 카드더군요ㅋㅋ
사기 씹사기.
두 번째도 지용 님이 갓 유물을 또 획득ㅋㅋㅋㅋ(내 같으면 안 먹음)
GG.
스카페이스 / 3인
인원: 1~4인
베스트: 3인
지용 님이 애타게 하고 싶다고 한 스카페이스입니다.
이 게임이 워낙 자리 차지를 많이 한다고 해서 이사하면 하기로 하고 계획을 잡았는데 오늘이 그날!
스카페이스는 마피아 대장이 되어서 조직원들을 관리하고 나이트클럽도 관리하는 테마 게임인데요.
마피아 대장마다 비대칭 능력을 가지고 있고 해금을 할수록 능력치도 올라가기 때문에 키워주는 재미도 있습니다ㅋㅋ
무엇보다도 덱 빌딩 게임이기 때문에 두목 카드를 잘 활용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더군요.
두목 개인판을 보시면 이 게임의 방향성을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첫 게임에서는 룰이 상당히 복잡하다고 느꼈는데 찾아보니 난이도가 꽤나 높더군요.
용어 자체도 거래처나 갱단 등 자꾸 헷갈려서 참조표를 달고 살았습니다ㅋㅋㅋ
또 다른 개인판인데요.
조직원들과 차량 그리고 해당 지역을 점령하게 되면 짓는 건물 같은 겁니다.
조직원들을 ㅡ> 방향으로 옮겨놔야 메인 액션 명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신경 써줘야 합니다.
차량도 조직원들을 태워서 옮길 수 있는 트럭도 있고 테마에 맞게 잘 만들었더군요.
무엇보다도 컴포가 정말 멋지더군요ㅋㅋㅋ
지용 님이 제작한 테이블이 1600*1000인데 거의 풀로 꽉 차더군요ㅋㅋㅋㅋ
메인 맵 메트 자체도 엄청 컸습니다ㄷㄷ
시장에는 저레벨 카드, 고레벨 카드별로 분류가 되고요.
각 지역마다 방어력도 있고 해당 구역에서 자원 같은 걸 팔면 돈으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스카페이스는 돈이 곳 점수이거든요ㅎㅎ
마피아 세계는=돈이죠ㅋㅋ
아까 제가 컴포가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피규어도 그렇지만 돈 컴포가 어마 무시합니다ㅋㅋㅋ
금액만 맞는다면 라스베가스 같은 게임에서 써도 좋을거같다는ㅎㅎ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 지역을 각자 점령하게 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경쟁하게 됩니다.
메인 액션 중에 암흑가로 파견, 정부 당국으로 파견 두 종류가 있는데요.
암흑가 액션을 할수록 오른쪽의 암흑가 게이지가 올라가게 됩니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게이지에 따라 불이익이 생기기 때문에 액션도 적절하게 실행해 줘야 합니다.
참 마피아 게임답게 감옥도 있는데요ㅋㅋ
어두운 세계로 들어가다 보면 조직원들이 감옥도 가게 되는데 석방도 해줘야 하고 테마가 참 골때립니다ㅎㅎ
라운드가 종료되면 호외요! 호외!
신문이 발행되는데 암흑가 수치에 따라 불이익이 강해집니다ㅋㅋㅋ
스카페이스는 덱빌딩을 기반으로 한 테마 게임인데요.
게임을 해보니 다른 테마 게임과는 다르게 높은 몰입력으로 집중할 수 있어 좋았고 퀄리티 좋은 컴포넌트도 한몫했겠지만 두목마다 능력이 다른 비대칭성으로 인한 차별점과 성장까지 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시대에 맞게 맥주나 권총 트럭 등 세부적인 컴포들이 테마에 어우러져 재미있게 할 수 있었네요.
참 나이트클럽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업그레이드를 하면 지역을 뒤집을 수 있고 테마가 어둡게 변하니까 나이트클럽 컴포를 놓을 수 있더군요ㅋㅋ
판매를 하게 되면 수입이 거의 두 배라 저는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팔았네요ㅋㅋㅋ
마피아 테마의 덱빌딩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스카페이스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롤 플레이어 / 3인
인원: 1~4인
베스트: 3인
말로만 듣던 롤 플레이어 첫플입니다.
종족 고르라길래 용 보여서 무지성 획득ㅋㅋ
RPG는 드래곤 아닙니까 여러분!?
롤 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려서 각 종족 능력 수치에 맞게 주사위를 놓고 기왕이면 색상까지 맞추는 그런 주사위 굴리는 게임인데요ㅋㅋㅋ
예를 들어 전 용인데 6면체 주사위 최대 수치가 18이니까 오른쪽에 보시면 작은 카드에 능력치별로 해당 숫자를 맞추면 별을 줍니다.
별을 최대한 획득하면서 숫자 조합을 짜는 그런 게임이고 전 힘이+2기 때문에 14나 15를 맞추면 별 두 개를 획득하는 그런 시스템이죠~
그런데 민첩은 -2인데 제가 17을 맞춰야 되는데 아무리 짱돌을 굴려도 안돼서 막 놓았거든요?ㅋㅋ
나중에 하다 보니 아이템에서 변수가 있더군요,,
능력치마다 기능 같은 게 있는데 개인판을 보시면 대충 느낌이 오실 겁니다.
주사위 위치를 서로 바꾼다, 주사위를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플러스 or 마이너스 1씩 한다 등등,,
그리고 D&D가 생각나는 성향도 있었는데 아이템의 볼모같은거였습니다ㅋㅋㅋㅋ
RPG 테마답게 아이템도 있었는데요ㅎㅎ
높은 주사위 숫자를 먼저 가져가면 아이템 선택은 후픽으로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필요한 아이템이 보이면 조절 잘하심이ㅋㅋㅋ
제가 열심히 모은 아이템입니다ㅋㅋ
롤 플레이어가 나름 양손, 한손 무기 구분도 있고 전 야만전사 카드 때문에 최대 무기 4개까지 착용 가능했습니다.
아이템을 구매할 때 캐릭터 성향을 움직일 수 있는데 잘 보고 하셔야 저처럼 빡세지 않습니다ㅋㅋㅋ
모은다고 모은 나의 주사위와 색상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주사위들입니다ㅋㅋㅋ
색상 보너스 별은 하나도 못 받은 거 같네요ㅠ
성향은 마지막에 -3별이었는데 간신히 우측으로 하나 이동했습니다ㅋㅋㅋ
롤 플레이어는 상당히 제 스탈이었습니다ㅎㅎ
우선 테마가 RPG라서 좋았고~
단순히 주사위 조합 짜는 게 아닌 아이템+주사위 색상+성향까지 어느 거 하나 빠진 게 없었네요.
롤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만드는 게임이라면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캐릭터를 활용하는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버전이 궁금하네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