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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31

1,636 조회

2023.07.11 20:47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서른 한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7월 8일 보드웨이 정모

<달러투도넛>

젤리필드 도넛을 만들고 싶은데 원하는 타일도 안 나오고 퍼즐 맞추기도 되게 힘드네요...

첫플에 어떻게 고객들을 잔뜩 데려갔는지 싶네요...

이번에도 한방으로 고득점 손님들을 모셔와서 점수를 뽑아냈는데 다음엔 고객 다수유치로 플레이를 해보렵니다

이번에 팀버마운틴에서 온 손님들이 적어서 세트 모으기도 힘들어서 세트 포기하려고 하다가 막판에 한 분 모셔왔네요...ㅎ

<저스트원>

분명 협력게임인데 흰트를 내는걸 보니 이건 맞추라는건지... 하핳

7인플로 한바퀴를 돌았는데 고작 1명 맞췄네요....ㅎ

두 번째 바퀴는 다들 감을 잡았는지 정답자가 늘어났습니다

이 멤버들로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흰트들이 잘 안 겹치네요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윙스팬도 진짜 오랜만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라운드 목표 점수가 잘 터졌습니다

전부 1등을 하면서 20점을 챙겼네요ㅎ

다만, 개인목표를 하나도 달성을 못해서 여기서 점수를 다 깎아먹었습니다

넥타르에 신경을 많이 못써서 넥타르 활용도 거의 못했고 점수는 매우 저조했는데 다들 점수가 비슷비슷하게 갔네요...ㅎ

<도그파크>

초플 2명과 함께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룰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영문의 압박이 크게 다가올겁니다...

그래도 윙스팬을 해봤으니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올테니 안심입니다

한 분이 1, 2 라운드 계속 1점 비드를 하시다가 3, 4라운드는 2, 3점 비딩을 하시는데 1점이겠지 하고 들어갔다가 뻥카를 당하니 어질어질하네요...ㅎㅎㅎ

같은 칸에 있어도 점수를 안 깎는 강아지를 매번 산책에 데리고 나가서 천천히 가면서 자원을 모았습니다

매번 양상이 2~3점비딩으로 강아지를 데려오고 3마리 산책 시켜서 점수벌고 이러다보니 막라가 되어도 혼자 5점 언저리에 있습니다...

이날 점수는 유틸리티마다 2점, 나뭇가지마다 1점, 카테고리마다 1점이었고

마지막에 1점 감점을 각오하고 8점이나 되는 토이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종료점수와 breed expert점수를 먹다보니 50점가까이 되네요ㅎ

게임을 좀 해보다보니 단점이 조금 보이는데

카드는 200장이 넘는데 게임에 쓰는건 많아야 50장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카드를 잘 섞어봐야 잘 안 나오는 카테고리가 있기 마련이죠

forecast카드에 명시된 카테고리가 안 나오면 사실 말짱꽝입니다

그러다보니 1장만 잘 먹어도 breed expert에서 이기는건 쉽죠

윙스팬처럼 카드를 많이 가는 것도 아닌데 매번 섞어야 할지 쓴 카드는 제쳐두고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액션마다 2원을 더 내는 시간트랙 페널티가 시작부터 깔리니 게임이 전체적으로 너무 빡빡합니다

시간 조절이 생명이라 냅다 탐험부터 달리고보니 돈이 모자라서 액션을 못 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액션비용으로 4원 내기는 너무 싫어서 초반 금장으로 액션비용 할인을 뚫어놨는데도 액션당 3원은 너무 크네요...

덕분에 게임 내내 빈곤하게 게임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탐험토큰을 많이 얻은것도 아니고...

표본도 하나씩 모자라서 진화트랙 점수도 별로고 인장도 채우기가 힘들어서 크루카드 혜택만 받아먹고 금장 만들기는 실패했습니다

개인판에서 50점은 만들어야 되는데...

그러다보니 최종점수도 역대 최저...

그마저도 다행히 다들 고만고만하네요...ㅋㅋㅋ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아까 게임보다는 전체적으로 게임이 잘 풀렸습니다

넥타르도 잘 수급했고 분홍카드 능력으로 알도 낳고 새카드도 끼워넣었습니다

새 점수도 높았고 나머지 점수들까지해서 100점이 넘어서 만족스러웠는데 다른 분이 118점이 나오네요...

넥타르룰을 제대로 게임 중에서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게임입니다

7월 9일 일요벙

다윈을 하기위해 폭우를 뚫고 벙을 왔습니다...

일요일이고 비도 오고 오래할 생각없이 딱 2판만 하기로 했습니다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오랜만에 다윈 2인입니다

파이어랜드 2인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게임에 관해서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2인은 액션비용이 3원이기 때문에 더 빡빡한 부분은 있네요

전날에 타임페널티가 너무 컸기 때문에 이번에는 굉장히 무난한 페널티가 나와서 게임은 할만했습니다

시간에 대한 압박이 있었기 때문에 함선카드는 시간을 더 받는 능력을 받았고 게임내내 잘 사용했습니다

시작부터 탐험토큰을 마구 모으기 시작해서 표본도 모으고 텐트도 많이 설치하고 다녔습니다

다만, 탐험토큰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시간도 많고 혜택도 다른 선택지가 더 매력적이어서 생각보다 토큰을 모으지는 못했습니다

탐험카드에서 돈을 좀 주다보니 초반부터 금액적으로는 풍족했고 첫 금장액션으로 5번째 일꾼을 가져갔습니다

일꾼이 5명이다보니 확실히 게임이 좀 풀리는 느낌이네요

뭐 때문인지 렌즈를 5개나 뺐네요...ㅎ

항해동반자로 편지고양이를 가져왔는데 기본액션과 연계하면 바로 편지더미 하나를 다 뺄 수 있어서 1라에 편지혜택을 달달하게 가져갔습니다

앞으로 파이어랜드에서 효과적인 오프닝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인장은 전부 다 채웠고 다만 목표를 가져갈 칸들이 적다보니 개인목표에는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네요

마지막에 시간관리를 열심히 한 덕에 감점은 면했습니다

그 와중에 진화트랙은 잘 챙겨서 점수를 꽤 뽑았네요

<덕인토우>

다윈 사이에 쉬어가는 타임으로 돌아갔습니다

요즘 도그파크와 덕인토우가 꽤 많이 땡기네요ㅎ

오늘도 기러기를 바탕으로 빌딩을 해봤는데 포메이션 카드를 순식간에 2개를 뺏겼습니다...

흔들기에서 원하는 오리가 딱딱 나와준게 굉장히 컸고

종료까지 1장 남았는데 입양을 계속 하시길래 저도 흰색 오리를 입양하면서 눈치를 보다가 게임을 끝냈습니다

갈색오리 한 마리만 더 입양했으면 2점이 추가 됐겠지만 그러려면 액션수가 꽤나 필요했기에...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파이어랜드 4회플 3인입니다

4인 다윈을 좀처럼 하기가 힘드네요...ㅎ

이번에도 좀 전처럼 편지고양이 오프닝에 편지혜택을 극대화 하고자 편지함선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날때까지 능력을 한번도 못 썼는데 제 능력을 까먹고 그냥 플레이했네요...

이번에 편지혜택에 돈이 많았는데 날려먹은 돈이 얼마지...ㅠㅠ

게임을 좀 더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홀로 모래주머니를 차고 게임했네요...

아무튼 초반에 고양이가 돈을 주고 첫 텐트로 돈 받아가니 순식간에 10원이 쌓입니다

바로 금장목표를 달성해서 호기롭게 5번째 일꾼을 뽑았는데 탐험토큰과 편지혜택, 한두칸 애매하게 가서 받는 돈까지... 왜땜에 다윈에서 20원씩 쌓여있는건지...^^

이렇게 돈 많은 다윈은 난생 처음이네요...

인장을 사도 돈을 더 내고 포본을 발표해도 돈을 더 내는데 돈이 줄어들지를 않아서 할거 다 한 느낌입니다만... 내려간 시간을 올리기는 너무 힘드네요...

내가 시간이 없지 돈이 없냐는 마인드로 게임했습니다ㅎㅎㅎ

자금은 많고 인장렌즈 혼자 다 뚫어놨는데도 인장을 다 채우지를 못 했네요...

확실히 파이어랜드 확장을 하니 항해를 더 많이 하게 되고 탐험도 더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다윈이 인장과 표본발표가 기본이기 때문에 그마저도 소홀히 할 수가 없어서 더 어렵습니다

파이어랜드를 넣고 본판에서도 인장을 좀 소홀히 하더니 잘 못 채우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표본 얻기가 더 어려워서 진화트랙 점수가 꽤 줄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탐험으로 개인목표를 많이 충당하는 편인데 그걸 못 먹다보니 개인목표를 못 가져와서 점수내기가 힘듭니다

팔머스항구확장 혜택을 받으면 자금도 풍족하고 쏠솔하게 잘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보이는데 목표충당이 어렵다보니 그 각이 안 나옵니다...

뭔가 자금은 풍족해진 느낌인데 돈만 많지 할게 너무 많아서 빡빡합니다

시간트랙이 진짜.......

7월 10일

<다윈의여정+파이어랜드>

연차내고 쉬는 중에 다윈 솔로플을 즐겼습니다

일단은 솔플도 오랜만이고 룰도 복기할겸 쉬운 난이도로 시작했습니다

솔플규칙에서도 파이어랜드 확장전에 본판부터 해보는걸 강력 추천하더군요

파이어랜드를 이렇게 여러번 할 생각은 못했는데 본판은 오랜만이네요ㅎ

오토마는 카드로 액션을 지정해주는데 생각보다 렌즈를 꽤 자주 들어가서 렌즈뚫기가 힘듭니다

8장 카드에 한 5장은 렌즈였던거 같아요

항상 오토마가 선이기 때문에 렌즈액션은 종종 뺏기고 선도 못 잡고 억울합니다...

그렇다고 2~3원 더 내고 렌즈 하기도 부담이고...

다만, 오토마의 특성상 멍청한 행동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공짜액션으로 종종 이득을 볼 확률도 있습니다

쉬움 난이도에서는 오토마가 편지액션을 되게 자주합니다

편지혜택을 먹기도 굉장히 힘드네요...

확장빠진 본판이라고 심심하거나 널널한 느낌이 드는것도 아니고 기본만 하면 되니 편한 느낌은 있습니다

확장만으로도 확실히 다윈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파이어랜드는 지루할때 변주를 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곧장 파이어랜드 확장으로 동일한 난이도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빨간인장 1개만 더 있으면 금장목표가 달성이 되는데 인장이 안 나오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시간페널티도 힘들다보니 게임이 시작부터 엄청 꼬였습니다

다윈을 하면서 처음으로 게임이 빨리 끝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오토마와 50점 가까이 차이나는거 처럼 게임이 망했다 싶었는데 실상은 몇 점 차이 안 났군요,..

파이어랜드를 5판 정도 해봤는데 시간 페널티가 어떤게 나오냐에 따라 게임 판도가 굉장히 요동을 칩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안 가면 게임이 힘들어지니... 페널티를 최대한 적게 받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습니다

리트라이를 위해 바로 다음 게임을 진행했는데

이번엔 한쪽다리를 잃은 능력입니다

탐험이 굉장히 빡빡해져서 고작 1~2칸 가면서 탐험트랙은 많이 포기했습니다

다만 돈이 부족할 때 2배씩 받으니 이건 좋네요

1칸가고 8원이나 10원씩 받으니 빡빡하면서도 그 안에 조그만 여유가 있었습니다

시간페널티가 무난무난하니 여유롭게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리했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생기면 중간난이도로 도전해보겠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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