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살레르노 "43, Salerno "43 (2022): 마크 시모니치의 헥스 앤 카운터 워 게임에 빠져 들다. [연재글 정리본]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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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6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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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시작전에 드리는말]

블로그에 30분씩 적었던 살레르노 '43에 대한 연재글을 엮어서 리뷰로 쓴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용어 대해 친숙 하겠지만, 그래도 모르실 분도 많을것 같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용어도 풀어쓰려고 했습니다. 처음 쓰는 워게임 리뷰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지면을 할애해서 용어 설명을 하려고 했습니다. 헥스 워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이라도 사라지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오히려 높아졌다면 내 마음이니깐 미워해도 될까요?

#본글은 휴대기기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카운터는 사단 보다는 연대와 여단 단위입니다 (가끔 대대도). "사단"이라고 적혀 있는건 오류이니 통칭해서 유닛으로 봐주십시오.

[왜 살레르노 '43 인가?]

저는 대표적인 유로 헥스 게임 (가이아 프로젝트,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등의 게임들을 너무 좋아했고 요즘 워 게임의 세계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몇 개월 동안 헥스와 워 게임이 만나면 어떤 앙상블을 보여 줄까 하는 궁금증이 계속 쌓여 갔습니다. 한편으로는 헥스 게임은 워게임 고인물들만 하는 구시대적인 전유물이라는 말도 듣기도 했습니다. 국내는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헥스 게임만 워게임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고 듣기도 했고요. 그런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고, 분명 저의 취향에는 정말 부합할것 같은 막연한 기대를 품은채... 하지만, 지금 생각 해보면, 첫 헥스 게임으로 약간 무모해 보였을지 모르는 '살레르노 '43' 였습니다. 결론은 그래도 만족감이라는 큰 보상을 주었기 때문에 이 리뷰를 '진행 시킨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작가 마크 시모니치(Mark Simonitch)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주로 워게임의 카운터나 맵 디자인을 해온 베테랑 아티스트이자,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겨 보신 'Hannibal (1996)'과 'Successors (1997)' 리차드 버그와 함께 명작 워게임을 만든 작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2000년 'Ukraine '43'을 필두로, 'Ardennes '44 (2003)', 'Normandy '44 (2010)', 'France '40 (2013)', 'Holland '44 (2017)', 'Stalingrad '42 (2019)'과 지금 소개하는 'Salerno '43 (2022)' 까지, 일명 "194x 시리즈"라고 불리는 2차 세계 대전 헥스 앤 카운터 워게임 볼륨들을 지속적으로 출판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설명 드리겠지만, 194x의 특징을 설명드리면, 인접 부대간의 밴드를 형성 적 부대의 이동을 제한하게 합니다. 이 밴드들은 전선 형성에도 유리하며 지형과 함께 깊은 공방의 묘미를 줍니다. 그리고 시리즈 마다 특이점을 주어서 지속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시리즈 중에 아주 적은 유닛수, 하프 사이즈의 작은 맵, 부담 없는 가격에 출시되어서 시모니치표 헥스 워게임을 배우기에 좋다는 여러 의견(특히 The player's Aid의 Grant)들이 있어 살레르노 '43을 첫 헥스 앤 카운터 게임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연합군의 눈사태 작전: 살레르노 상륙에 대해]

[한 헥스의 크기가 3.8 km인 작전 레벨의 게임이다. 1. 작전 레벨이란? 전반적인 목표를 위해 일련의 이동과 전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레벨이다. 좀 더 Zoom IN 된 (헥스의 크기가 많이 작은) 2. 전술 레벨의 게임이란? 적의 무기 범위 내에서 이동과 전투가 중요한 레벨을 말한다. 3. 전략적인 레벨인 경우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참 Zoom Out된 미국 지도나 세계지도를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다. 전략적 레벨은 국가적인 모든 힘을 총 동원해 목적을 달성하는 레벨의 게임. 물리적인 헥스사이즈의 Zoom In과 Out으로도 말할 수도 있고 3가지 레벨 중 가지가 혼합 된 경우가 많다. From 워게임 35년차 Master Daniel]

['나폴리' 남부 아말피의 주요 도시인 '살레르노': 빨간색 경계의 지역이 본 게임에서의 무대이다! 위와 아래로 비교 해서 보면 맵이 아말피 지역과 이탈리아 서부 산악 지역을 잘 표현 한것 같다. 해변이 많은 살레르노가 상륙 지점으로는 가장 최적임을 알 수 있다. '꿀잼'님의 증언에 따르면 이말피 근처 지역이 살레르노 빼고는 다 해안절벽이나 능선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작가 노트에도 서부 해안 주요도로는 유명하지만 게임의 밸런스상 축소 시켰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나폴리', '폼페이', '이말피의 해변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라인은 이탈리아 유명 관광 명소들이다.]

1943년 9월 9일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살레르노에서 상륙하려는 연합군(미국, 영국, 캐나다)과 그들을 저지 하려고 하는 독일군 정예 병력의 대결을 작전레벨 (operational)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연합군의 이탈이아 본토 침공 작전인 '눈사태 작전'의 일부인 살레르노 상륙 작전은 눈사태 처럼 빠르고 쾌속하게 북진해서 이탈리 주요 도시인 나폴리를 정렴하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미 시칠리 섬은 연합군에게 점령당하고 '무솔리니 파시트 정권'은 실각했고, 당나라 군대로 유명했던 이탈리아군은 대부분 항복한 상태였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군으로 이루어진 5군의 상륙 지점과 진격로, 그리고 그들 방어하는 독일 정예 사단들, 실제로 해안에서 방어를 하지 않고 바로 뒤에있는 산악이나 능선에서 방어를 했다.]

[초기 병력과 증원 병력 차이: 연합군은 미국, 영국, 캐나다군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이탈리아 전선 방어군은 독일 정예군이다. 이탈리아 땅에 이탈리아군이 없는 이유는 이미 이탈리아는 무솔리니가 정권을 실각했으며, 이탈리아군이 이미 항복한 상태이다. 연합군과 독일군의 카운터 차이도 상당하지만 그로 인한 병력 차이는 더 난다. 근데 독일이 방어가 된다! 궁금하면 끝까지 봐주세요.]

[실제 상륙 상황을 그대로 구현한 부대와 상륙 포인트들!]

이탈리아 전선이 뚫리면 본토인 오스트리아, 독일 본토 침공이 눈앞으로 다가오는 것이므로, 이탈리아 반도를 방어 하기 위해 나치는 각종 전투에서 4년간 잔뼈가 굵은 독일 정예 부대를 이탈리아 전선으로 보냅니다. 뭐 이런거죠, "우리 본토는 전쟁터가 될 수 없어!" 명나라가 조선에 군대를 파견 했듯이... 그래서 살레르노를 하다 보면 독일 유닛, 즉 사단 대부분이 가운데 숫자에 빨간 완장을 차고 있는 녀석들이 정예 사단들입니다. 한편, 연합군은 코만도스, 레인져, 공수 부대 정도가 정예 병력들입니다.

[1943년 9월 초, 살레르노에 상륙하는 연합 5군]

작전개시 9월 9일 연합군은 살레르노 해변에 어렵지 않게 상륙하게 됩니다. 중요한 상륙 교두보도 확보하는듯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언덕과 산악지형에서 방어진지를 치고 있었던 독일 정예 병력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힙니다. 수많은 병력을 '산사태 처럼' 몰아쳐서 나폴리로 바로 진군하겠다는 계획은 10월 1일에서야 달성 할 수 있었으며, 교도보 까지 확보 못할 위험도 있었던 연합군에게는 힘겨운 전투였습니다. 자세한 각 사단의 행보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문서를 참고 하세요. 문서

게임의 목표: 게임에서도 살레르노 '43(이후 S43)의 목표는 단순 명료합니다. 연합군은 거점 도시를 확보하면서 점수(1~2점)를 받고 종국에는 강력한 부대들을 북진 시켜(5점, 4점) 나폴리로 가는 길을 확보하면 이기게 됩니다. 그럼 독일군들은 거점을 지키면서 점수를 최대한 못먹게 하면 됩니다. 게임은 연합군이 차지해야할 점수로 단순하게 표현 되어있습니다.

게임은 짧은 시나리오인 8턴과 진하게 즐길 수 있는 20턴의 캠페인이 있습니다. 점수 시스템을 보면 그런 연합과 독일군의 비대칭성을 잘 표현했습니다. 게임을 8턴 까지 하지 않아도 중간에 서로의 자동으로 승리 점수에 도달했는지 체크하게 됩니다. S43에서는 작가가 정교하게 설계한 벤치 마크가 각 턴에 주어집니다. 승리 조건 체크는 이 벤치마크 넘버가 기준이 됩니다. 턴이 끝났을때 자동 승리 체크를 하는데, 연합군은 (벤치마크 넘버 + 5)점이 넘으면 승리하게 되고, 독일군은 그 반대로 (벤치마크 넘버 -5)이면 승리하게 됩니다. 끝까지 승부가 안난다면, 짧은 8턴 시나리오에서는 8점, 풀 캠페인 22턴에서는 20점을 승리하면 됩니다.

[살레르노의 턴 트랙: 만약 6턴 마지막에 연합군이 점수 13점을 가지고 있다면 12점 이상이므로 자동으로 연합군이 승리하게 된다. 어찌 보면 더이상 전투를 하는게 무의미 하다는것을 나타내준다. 벤치 마크의 점수 도입은 게임의 긴장감과 비대칭성 까지 그리고 역사의 흐름 묘사하기 위한 정말 좋은 장치이다. 밸런스는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벤치 마크점수를 조정할 수 있다. 깨알 같은 역사적 사실 까지 적혀있다. 그리고 보충 단계 때, 어떤 병과를 스탭(부대 설명와 이동 섹션 참고)을 증가 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

[부대 설명과 이동]

대부분의 워 게임머들이라면 알겠지만, 우선 이 게임에서 카운터를 보면 3가지 숫자가 있는데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Odd Number(공격과 수비 비율)을 적용하는 게임에서는 보통 쓰이는 방식이니 알아두면 좋습니다. 일단 하단의 3가지 숫자들만 알면 이 게임의 반은 이해한 것과 같습니다. 정말! 첫번째 숫자는 공격자의 공격력, 두번째 숫자는 방어자의 방어력, 마지막이 이동력(Movement Point: MP)을 의미합니다.

[보병, 탱크, 포병이든 동일하게 하단에 3가지 숫자가 있는데 . "공격력 - 방어력 - 이동력' 입니다. 쉽죠? S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다른 기호와 숫자가 너무 궁금하다면 직접해보시길! 근데 사실 별거 없습니다 :D TMI: 하나만 더 알려드리면, 우측 검은색 박스에 하얀색 글씨가 스택 번호로 대략 유닛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탱크는 스택 번호가 안보이면 0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각 보다 한번 익숙해지면 카운터 보는거 참 쉬워요! 간혹 변형으로 두개만 적혀 있는것도 있는데, 공격과 방어가 같은 경우가 많아요 ㅎㅎ]

지형의 종류와 근처의 적의 유무에 따라 현재 헥스에서 다른 헥스로 이동하는데 MP를 소모 하는 양이 다른데 제공되는 요약표에 정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작전형 워게임에서 느끼는 각 유닛의 이동은 어떤 것 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중요성은 중간 중간 곳곳에서 말씀 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십시오 ㅎㅎ 아! 그리고 기계화 사단들은 도로를 통해 빨리 이동 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도로 거점을 틀어 막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말 산악지형은 살레르노에서 가장 재미있는 요소이고 지형은 산악지형 만큼은 헥스의 사이드, 즉 면으로 보면 된다. 산을 넘어가면 보병은 패널티를 받으며 넘어가야 하며, 바퀴 달린 기계화 사단(탱크 등등)들은 아예 넘어가지도 못한다. 단 산길(Mountain Pass)가 있으면 기계화 사단 꾸역 꾸역 추가 +2 MP를 써서 지나 갈 수 있다. 그리고 지형의 정의는 헥스 가운데 지점이 무슨 지형으로 되어있는가 보면 명징하게 정의 할 수 있다. 맵을 보면 가운데 지형이 애매한 것은 하나도 없다. 아! 시모니치 당신은 왜 이제야 제 앞에 나타난건가요?]

"아 그러면, 카운터에는 HP같은 체력은 없나요? " 네, 체력이 스탭(step)으로 주어 집니다. 뒤로 뒤집으면 단계가 변화 하는데 보통 공격력이 많이 줄어들고 방어력은 소량 줄어들게 됩니다. 이동력은 변동 없고요. 아래 그림과 코맨트를 보면 이해 하실꺼에요. 아, 그리고 전투로 잃어버린 스탭은 4턴 이후에 보충 병과에 맞게 약간 채울 기회가 생깁니다.

[첫번째 , 스탭이 3개 짜리로 3번을 맞아야 지도에서 제거가 된다. 두번째는 두번, 그리고 마지막 그림이 그려진 탱크는 한번 맞어도 사라진다. 스택(stack) 넘버(덩치)와 스탭(체력)은 다른 개념이므로 주의하자! 덩치가 크다고 해서 체력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보통 그런 경향이 있긴 하다. 탱크와 포대(S)를 제외하고 공격력이 클 수록 높은 스탭 단계를 가지고 있다. 시모니치의 게임의 단점은 스탭의 단계가 카운터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 카운터를 뒤집어 보거나 해보면 안다. 스탭을 잃어서 뒤집었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럼 지도에서 제거 하면 된다.]

[워게임의 꽃 전투 결과 테이블: Combat Results Tables (CRT)]

모든 워게임이 Combat Resulte Table (CRT)로 전투 판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훌륭한 워게임들은 아주 합리적인 CRT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CRT 테이블은 주사위의 운에 의해 너무 드라마틱하게 승패가 지배되지 않으며, 그리고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CRT이 주는 결과의 값이 잘 연결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수치의 변화가 그렇게 급격하지 않아야 합니다.

194x 시리즈와 S43의 CRT 테이블은 우선 초심자인 제가 생각하기에 숫자와 각종 수치들이 기존 전통적인 CRT 테이블과 많이 다릅니다. 요약표를 보고 "와 이 게임 뭐지 ... 영어 약어 너무 불편하다 귀찮다.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ㅠ.ㅠ" 룰북을 한번 다 일고 "와! 미친 CRT 설계이다. 유닛의 스탭의 스탭 변화, 피해를 받을 것을 누가 결정하는가, 그리고 후퇴는 얼마나 하는가, 아니면 후퇴하기 전에 그 자리에서 '결연한 방어'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주고 있잖아!(약간 투머티 토커 같았죠 ㅎㅎ 약간?)" 정말 위의 말한 예시의 조합들로 정말 CRT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접해보면 정말 당황 스럽다. 숫자가 아니고 글로 적혀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하면 쉽고 와 정말 합리적으로 직조된 전투 결과 테이블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리고 유닛의 스탭의 변화가 한단계 이상 변화가 일어나지 않지만...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후퇴를 해도 뚝배기를 때려주는 Break through Attack이 있으니 그건 궁금하면 직접 경험해보시라고 독자분들으 재미로 남겨 두려고 합니다. 때론 자발적인 후퇴가 좋을지도 ... 궁금하시죠 ㅎㅎ?]

공격이 발생 했을때 다음 아래 예시를 보면, Odds Ratio와 주사위 굴림이 CRT 테이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팬저 16사단은 연합군의 36 사단을 공격합니다 (G스택). 공격력은 10(5+3+2) 그리고 방어력은 6으로 10:6이 됩니다. 방어자가 유리하게 계산되는 odd (공격과 방어자의 비율)은 1:1이 됩니다. 그러나 1)탱크와 2)엘리트 부대(방어 수치에 빨간색)의 존재는 공격자가 유리한 방향인 좌측으로의 컬럼**의 시프트를 일으키기 때문에 3-1이 되게 됩니다. 이는 부대의 병과도 고려했다는 점에서 정말 현실감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방어자가 주사위를 던지는데 롤이 4가 나왔다면 3-1 vs 4 를 찾아보시면 DR2라고 적혀있습니다. DR2를 아래 찾아보시면 2 헥스 후퇴 하고 방해 마커를 받던지 결연한 방어를 결정 할 수 있습니다. 결연한 방어를 하면 각종 서포트의 도움으로 DRM (주사위 굴림 수정치)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방어에 성공하면 수비자는 후퇴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또 간단한 CRT가 존재합니다. 궁금하면 직접 해보시죠 ㅎㅎ]

위의 예시와 같이 CRT를 이해하면 이 게임의 절반 아니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 테이블을 보면서 내가 후퇴를 해야 할지 아니면 방어를 해야할지 그리고 공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모든것이 이 테이블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게 유닛을 어떻게 구성을 해야해야 공격 혹은 방어에 정말 유리한 컬럼 시프트를 발생 시킬 것인지, 이 감질맛나고 미묘한 요소가 CRT 테이블에 압축 되어있습니다. 아! 지형적인 부분도 Odds 비율, CRT와 DRM에는 연관 되어 있어 너무 현실적입니다. 미리 칭찬하지만 시모니치의 요약표는 정말 게임의 모든것을 담고 있을 정도로 치밀하고 구성 배치 모든게 좋습니다.

[시모니치의 ZOC BOND, 찐재미는 "YOU SHALL NOT PASS!"]

우선 유명 영화 장면 부터 보고 시작하시죠!

[노련한 시모니치 옹이 간달프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모니치 그는 나에게 간달프이다"]

"YOU SHALL NOT PASS!"

'나를 뚜까패기 전까지는 지나 갈 수 없다'는게 시모니치 게임의 핵심적인 개념입니다. "무슨 소리하는거야 별밤?" 물어보실껍니다. 첫째, 전통 헥스 워게임에서 사용되는 Zone of control의 개념과, 그리고 둘째 시모니치 게임의 특징인 Zone of Bond를 아셔야 할것 같습니다. 개념이라고 하지만 너무 쉽습니다. 별거 아니에요.

[Zone of Control]

Zone of Control (지역 지배)

대부분의 유닛은 후퇴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면 Zone of Control(ZOC)를 가집니다. 위의 그림 처럼 간단하게 헥스 인접 지역 6곳이 ZOC입니다. ZOC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 유닛이 들어오면 무조건 이동단계를 멈추어야 한다. 2) 적ZOC (EZOC)를 벗어나려면 +2 MP를 소모해야 한다. 3) EZOC로 부득이 하게 후퇴한 유닛은 제거된다. (스탭이 아무리 많아도)

[ZOC Bond 형성의 예시: 검은색(아군) , 빨간색(적군)의 ZOC Bond]

2. Zone of Control Bond (ZOC Bond)

ZOC를 공유하는 건강한 상태(상태이상이 없는) 유닛들은 적군이 지나갈 수 없는 강력한 BOND를 형성 한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한칸 이내 떨어진 건강한 유닛 끼리 헥스 사이드나 헥스 통해 본드를 형성함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추상적 개념 아니냐고 말씀하실텐데, 잘 생각해보면 독자분들 아주 현실적인 설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접 부대끼리 전선을 자동으로 생성한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물리적인 전선을 카운터를 늘려서 표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이상화 시키는 부분에서 이런 본드의 개념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인접 부대가 옆에 있다면 물리적인 전선 형성 뿐 아니라 정신적인 유대감이나 안정감도 부대에 주기 때문에 더 강력한 전선인 즉 본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실 두 헥스를 중심으로 방어를 위해 전선이 펼쳐저 있어서 지나갈 수 없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3. 시모니치 194x 시리즈의 재미와 ODD넘버 구성

형성된 전선을 지나가려면 결국 한쪽을 제거하거나 본드가 생성 안되게 뒤로 적절히 밀어버리면 되겠죠? 네 알까기 처럼 상대방의 말을 뒤로 밀어버리거나 제거하는게 시모니치 게임의 핵심입니다. 부차적으로, 만약 알을 까다가 상대방의 알이 약간 깨져서 다음에 더 밀기 좋아진다면 다음에 더 잘 밀 수 있겠죠. 밀면서 간혹 자신의 알이 까져도 이득입니다. 제가 해본 시모니치 (우크라이나 '43) 194x 시리즈의 주요 목표는 적의 스탭, 즉 체력을 줄이는게 아닙니다. 적이 체력이 줄지 않더라도 뒤로 밀려서 전선이 붕괴 되거나 후퇴 시킬 수 있다면 맛있어 보이는 거점(주로 도시, 항구, 교차로 아니면 경계) 포인트를 냠냠하는게 더 주요합니다. 또 그런 거점 포인트에서 먹기 어려운 만큼 방어가 용이하거든요. 물론 아군의 패해를 최소하면서 적의 체력을 줄이면 다음 ODDs Ratio에 유리하겠죠?

여러분들이 다시 CRT를 위로 올려서 보기 힘드실까봐 다시 가지고 왔습니다. 위의 CRT 테이블의 A1, EX, Dis, A1 ~~~~ 여러 글짜가 볼일 껍니다. 잠깐 저런거 잊으셔도 됩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체력을 까는게 아니고 거점을 먹기 위해서 미는거라고 했죠. 공격력은 10 스택을 구성해서 방어력 4인 스택 유닉을 공격했다면, 2-1 Odds 입니다. 주사위를 던졌는데 3가 나왔다고 해봅시다. 글자 Dis를 잊으시고 보시면 하늘색 영역에 있죠? 아무리 적의 체력을 많이 깍아도(엘리의 경우 제외), 그럼 독자님들의 공격에 실패라고 보시면됩니다. 만약 독자님들이 공격력 2 병력만 추가 했다면 12:4가 되어 3-1 odds가 되어서 주사위 3의 결과(밀어버릴 수 있는 데이지색 영역)로 이전과 다르게 활짝 웃을수 있었겠죠? 그랬더라면... 후회는 항상 늦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이동단계의 결과입니다. 이동 단계를 마친 후에 공격을 할지 말지 결정하기 때문에 그래서 적절한 이동을 통한 적절한 odds 수 계산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복잡한건 아니고 산수입니다. 근데 그 조합과 경우를 찾는 치열함이 필요하기도 한 게임입니다. 아! 그리고 odd의 비율을 바꾸어 버리는 컬럼 시프트을 일으키는 요소 까지 고려해야 하다는것도요. 인 게임에서 뭔가 시프트 적용할거 생각하면 설레군요 :D

[194x 중에서 살레르노가 그나마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이유]

22년 묶은 시리즈의 최신판 그리고 잘 정리된 룰북

2000년 우크라이나 '43 이후로 계속 룰을 보강되고 룰북의 쓰는 스타일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살레르노 '43은 잔룰이 많은 게임이고 압도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드린 개념만 이해하고 룰마가 잔룰을 잡아준다면 해볼만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웨이트 3.5는 말도 안되게 낮게 책정된거고요. 그러나 그러한 잔룰이 디테일로 다가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잔룰이 잔룰이 아니게 되는 저에게는 매직이 발생하더라고요. 아무튼 시모니치의 룰북 쓰는 스타일은 조금 논문 같고 처음에는 보기 그리 즐거운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궁금한점이 있으면 색인을 통해 찾아 들어가고 거기서 어느 색션에 가면 그건 볼 수 있다고 거미줄 처럼 서로 연결 해두었습니다. 이런 점은 내가 한번만 읽어보면 궁금한 부분에 대한 디테일한 룰을 금방 찾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런 룰을 작성하고 만들다 보면 이게 최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거미줄 같이 그 용어어 대한 챕터를 (괄호)를 통해 알려준다. 한번 읽어 보았다면 원하는 내용을 금방 찾아 볼 수 있다.]

룰북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한가지 예시에 기본 규칙과 모든 예외 상황을 적용해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룰적으로 궁금한것은 뒤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섹션을 항상 적어둡니다. 22년 동안 해온 작업이라서 그런지 시리즈 중에 가장 완성된 룰북의 형태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감히 생각 해봅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룰을 대부분 비슷하거든요.

2. 정말 작은 맵사이즈와 적은 카운터

맵사이즈를 보면 우리가 보통 즐겨 하는 유로 사이즈 보다 공간을 차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전에 즐긴 '우크라이나 '43'는 '살레르노 '43'에 비해 4배나 많은 카운터(유닛)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시간이 4배 걸릴것 같죠. 아닙니다 훨씬 더 많은 사고와 시간을 요합니다. 시간적인 부분도 다른 시모니치 게임에 비해서 오래 걸리지 않는 편입니다. 짧은 시나리오가 180분이라고 쓰여있는데 두명다 익숙하다면 불가능한 시간도 아닙니다. 사실 실력차가 난다면 4턴 안으로 끝날지도... 저는 2회 플레이 시 5시간(둘다 초회플)과 4시간(한명 초회플)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캠페인은 실력차가 비슷하다면 정말 오래 걸릴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시모니치 헥스 게임의 재미는 풀캠페인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점이 있지만 Vassal를 이용한 PEeM(Play by Email) 방식으로 하면 불가능한것도 아닙니다. 모든 워게임의 단점은 긴 시간으로 인한 리플레이성 하락이라고 하지만 한번의 경험으로도 참 강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43 '다인'님의 지도 아래 '우크라이나 '43' PBeM 방식으로 일주일에 각자 한턴 정도 진행 중입니다. 동부전선에 배치된 수많은 카운터(3~4개씩 스택된 것도 많습니다 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동 단계가 가장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동 후에 같이 전투 처리 하고 그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Log 파일(Vassal로 녹화한다고 보시면 되요)로 플레이가기록 되기 때문에 서로의 플레이를 쉽게 추척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선 게임에 비하면 이동단계가 그나마 오래 걸리지 않는 '살레르노 '43'은 캐주얼 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아... 아닐 수도요 ㅎㅎ]

3. 살레르노의 산악 지형이 주는 묘미

살레르노는 ZOC bond를 형성해 적의 이동을 막는 전통적인 시모니치 게임과는 약간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연합군의 경우 결국에는 북쪽으로 진군해야 하기 때문에 전선을 형성해 고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zoc bond를 이용해 적을 포위 섬멸하는데는 유용하고 적의 말을 늦춘다던지 그 밖에 다양한 부수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독일군의 경우 ZOC bond를 적절히 사용하면 좋은데요. 독일군의 유닛이 굼뜬 연합군 보다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산악을 이용한 유동 방어가 가능합니다. 산악 지형만 이용하면 ZOC만으로도 방어가 어느 정도 가능하며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기동성을 이용하면 ZOC bond을 이용한 유동적인 대처가 더 용이한 편입니다. 그래서 ZOC bond를 유지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우크라이나 '43' 보다는 훨씬 적은 게임입니다. 앞에서 ZOC bond가 시모니치 194x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했지만 점점 S43은 기존 시리즈의 틀을 깨는 시도를 어느 정도 보여준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깨고 있는 중인것 같고요.

[Bond 말고도 산악 지형과 ZOC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다. 탱크 사단은 산을 넘지 못하며 보병도 산을 넘으면 공격력이 반으로 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시의 방어력인 두배가 되며 후퇴 혹은 결연한 방어(Determined Defense) 결과 같이 나오면 결연한 방어를 선택해 도시에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공격을 위해서는 역시 방어보다 많은 병력, 즉 결연한 방어 의지도 꺽어버릴 수 있는 강력한 한방이 필요 할지도... 연합군인 진격의 쫌새님은 그렇게 좌절을 ...]

[맺음말]

정말 더 많은것을 담고 있는 S43의 매력은 살아 있는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턴에 상륙 포인트를 12로 제한하고 연합군의 교두보나 주요 항구의 각 상륙허용치가 존재한다는 점도 기가 막힌 테마 구현입니다. 그리고 각 턴마다 증원 부대가 튀어나오는 재미 그리고 연합군과 독일의 부대의 전혀 다른 특성, 공수 부대의 낙하 판정 그리고 이탈리아 최단 남부 연합군 승리에 따른 맵 남부 엔트리 진영 변화 등등 .... 다 설명 해주고 싶지만 참아야겠습니다. 역사적인 고증과 게임의 벨런스적인 부분도 맞추려고 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사실 벨런스적인 부분은 2번의 플레이로 알 수 없습니다. 독일 1승 1패입니다 아무튼 ㅋㅋ) 무엇 보다도 마크 시모니치는 실제 지형에 대한 이해와 그리고 약간의 변화를 주어서 주목할만한 지형 포인트들을 곧곧에 배치했다는 점입니다. 독자 분들도 그 지형이 주는 묘한 재미와 전략적인 포인트를 발견하셔서 저에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찌 보면 배우기 힘들고 스택된 유닛을 계속 해서 들어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위의 설명한 모든 이유가 시모니치의 194x 시리즈에 정말 빠져 들고 싶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노력을 폄훼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는 제가 생각하는 천재형 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꿀잼님의 매서운 연합군 공격에 털린 장면 ㅠㅠ 직접 가본 놈이 길도 잘찾는것 같다. 가볍게 나폴리 진입 성공한 꿀잼님!]

비단, 시모니치 194x 헥스 게임 시리즈 뿐아니라 요즘 즐긴 몇가지 헥스 게임이 주는 즐거움은 마치 장기 같이 한 수 한 수 말을 움직임이 중요하고 거기에 강한 테마성 까지 입힌것 같습니다. 전략과 테마라는 두마리 토끼에 주사위 운이라는 희노애락의 '네러티브' 까지 부여한 느낌입니다. 워게임, 유로 게임 장르를 떠나 인간(일부겠지만)이 왜 헥스 게임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찬사에 대한 글도 첨부 하려고 하다가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시모니치 194x 시리즈 뿐 아니라 여러분들도 언제 한번 헥스 앤 워게임에 한번 빠져 보시길 권해봅니다. 패배의 쓴맛(꿀잼님) 그리고 승리의 달콤함(쫌새님)을 저에게 선사하고 헥스 워게임의 기본을 알려주신(다인님) 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습고 더운 여름, 다들 건강하세요.

전생에 꿀벌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 별밤 드림

p.s) 살레르노 '43이 어찌 보면 ZOC Bond의 중요성을 약화 시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음 작품은 과감하게 ZOC Bond를 넘어서 설 수 있는 사막전을 다루는 North Africa '41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시모니치가 화끈한 사막전을 어떻게 구현 했을까 너무 기대됩니다. '살레르노 '43'은 어느 정도 '북아프리카 '41'의 예고편 정도가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그의 치밀한 천재성을 또...

[올해 초기대작인 North Africa '41 (2023)]

p.s2) 아! 살레르노 '43은 vassal을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룰북도 모두 공개입니다.

p.s3) 다음 연재는 오랫동안 미루어 왔던 '팍스 르네상스 2판'으로 해보겠습니다.

[부록: 살레르노 '43의 팁: 창과 방패의 대결]

1. 연합군

연합군 독일군의 거점을 밀 수 있는 51% 확율을 만들어 보려고 하십시오. 2:1이 어떻게 보면 무모한 계획인지 알 수 있습니다. 3:1 이상이면 시도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말 긴급한 경우면 2:1로 해서 50% 확율에 걸어야겠죠. 1:1는 본인 선택입니다. 1/6 확율에 거는 1:2 이런건 자살 행위입니다. 정예병력과 포대가 많은 독일군이 도시에 있다면 공격이 더 골치가 아퍼집니다 ㅠㅠ ... 화끈하게 6:1로 '결연한 방어'가 발생할 확율이 33%가 되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CRT 테이블에서 빨간색 부분이 '결연한 방어'가 발생하지 않고 바로 후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6:1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ㅠ.ㅠ 5:1이라도 노려 볼만 합니다. 발은 느리지만 병력이 많은 점을 최대한 이용 해보세요. 원기옥 날리듯이!

제가 독일군만 해서 해본 전략은 아니지만 연합군은 대부분이 보병이고 독일군은 기계화 부대입니다. 즉 연합군은 정말 느리지만 산을 넘어서 가기 좋은 부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룰을 보시면 전술 이동으로 두칸 까지 갈 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공격력은 반으로 줄겠지만... 독일 기계화 유닛은 산넘어서 대부분 못 쫓아 옵니다.

2. 독일군

독일군 언던 산악 지역과 주요 도로 도시 거점을 틀어 막으세요. 솥발 같은 형세를 이루어서 기동 방어를 하십시오. 교두보가 방어가 취약해 보인다 정예 부대의 기동성을 이용해 비수를 꽃아 전의 증원을 더디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왠만하며 거점을 비워서 먼저 다가가 공격하지마세요. 방어를 위해서 스탭 하나 하나가 소중합니다. 그리고 상태 이상 걸린 애들을 적절히 방어쪽으로 빼주어 회복하게 해주십시오.

그 밖에 간 진영의 전략적인 어드바이스는 마크 시모니치 옹이 룰북에 명시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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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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