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루트 디지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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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23:11

첫째 판입니다. 겨울-망명자-애드셋. 모임방의 네 명이서 모여서 했습니다.

조합이 끔찍했습니다. 고르지 않은 남은 하나가 무려 우드랜드 연합;; 마지막 플레이어가 이어리를 가져가고 나니 나오는 상황이

리버포크-군사 세력이 1명이니 고를 수 없음.
우드랜드-까마귀 있으니 못 고름
악당- 가장 나쁜 방랑자
까마귀- 그래도 뭐... 이 정도 조합이면...

였습니다. 그래서 3번째 플레이어분이 까마귀를 가져가고, 2번째 플레이어분이 고민하다가 악당 가져가고, 저는 리버포크와 우드랜드 중 골라야 하는 고통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결국 승산이 조금이라도 있는 리버포크를 선택.

막상 시작하니 가장 승산이 높다고 생각한 이어리 플레이어분이 초보자로 실수를 많이 하셨습니다.(롤백을 하실 수 있는지 몰랐다고) 결국 기왕 이렇게 된 거 병사라도 모아서 지배승리를 하겠다고 선언하셔서 사실 게임 중 충분한 위협을 주었습니다.

거기에 까마귀가 텅 빈 공간에서 열심히 파밍하고, 리버포크를 강력히 압박해서 까마귀가 이길 것 같았는데... 하필 방랑자가 악당이라 너무 간단하게 이어리의 지배 승리를 저지했고, 아무도 구매하지 않는 환경에서 리버포크가 가난하게라도 모아보지만 까마귀가 하필 제작 카드로 패교환 카드를 만들어 리버포크 패만 보이니까 리버포크 패만 교환해서 좋은 카드도 못 모으고 구매도 할 수 없는 상황.

후반에 접어드니, 까마귀는 하필 1점도 더 낼 수 없는 까마귀 타임을 극복하지 못한데다가 필드에 다른 기물도 없었고, 리버포크는 기금이 없었고, 이어리는 지배 승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간이 끌리니 결국 방랑자가 칼 만들고 썰어서 이겼습니다. 조합이 너무 나빴네요. 조합이 이렇게 나쁜 것치고는 긴장감이 넘치는 판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통계로

고양이 후작 0승 1패 0%
이어리 왕조 1승 2패 33%
방랑자 2승 1패 67%
(도둑 1승 0패 100%)
(땜장이 0승 1패 0%)
(악당 1승 0패 100%)
도마뱀 교단 0승 1패 0%
리버포크 컴퍼니 0승 2패 0%
까마귀 모략단 0승 2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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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21시 30분, 또한 비정기적으로 모임하는 단톡방에서 루트 디지털 플레이어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은 일절 하지 않고 루트 디지털 플레이만 합니다. tts 및 머라우더 룰 숙지자 우대. 또한 방에 플레이 경험이 적은 초보자분들도 계시고 아직 튜토리얼만 마치신 초보 플레이어분들도 계시니, 혹시 루트를 배우고 싶다면 부담 없이 참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