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대처를 보다 든 생각
일을 진행하다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잘못된 규칙을 "한글판"만의 규칙으로 봐달라는 언급은
실수와는 별개로 자신들이 어떤 상품을 다루고 있는지,
그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아무 고민없이 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두 번 세 번 다시 생각해봐도 어떻게 저런 마인드가 생겨나고
무슨 자신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저렇게 공지할 수 있는 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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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모바일로 썼다가 PC로 몇 글자 추가합니다.
해당 업체의 최신 공지의 요지는,
1) 우리는 원 제작사가 준 룰북대로 제대로 처리했다.
2) 원제작사가 어떤 파일을 주었는지 공개하더라도, 조작의혹이 제기될 것이므로 공개하지 못한다.
3) 신생 업체와 원제작사에 대한 신뢰도 차이로 발생한 이슈는 이해한다.
4) 최신 영문판을 원제작사에게 재차 확인하지 않은 저희의 잘못이 크며, 사죄한다.
5) 우리는 게이머분들과의 신뢰관계를 중시한다.
6) 추후에는 더욱 더 확실히 번역과 오타 문제에 신경을 쓰겠다.
이 정도인데, 시작부터 이슈의 포인트를 잘못 짚으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책임소재에 대한 부분은 큰 관심없습니다.
그저 바랐던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쳤건 해당 게임의 정확한 룰(또는 최신 룰)이 확인이 되었다면
이러이러한 과정에서 룰이 잘못 기재되었으니 미안하다, 원래의 룰대로 이러이러하게 플레이해달라.
라는 내용이 나와야하는데, 최신 공지 후에도, 14일 공지는 스샷과 같이 되어 있다는게 의문입니다.
국내 유저들이 한글판 퍼블리싱을 하는 회사에 바라는 게,
원래의 룰을 (업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재밌게) 각색해달라는 건 아니잖아요?
오타/오역이 발생했기에 신뢰도가 하락하는게 아닙니다.
오타나 부정확한 규칙설명은 대형 업체들의 경우에도 가끔씩 발생해요.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지금의 공지글 같습니다.
한글판의 경우에만 OOO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