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후기_1
후기를 쓰는 건 처음이네요.
보드게임에 입문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다른 분들의 깔끔한 후기들을 보면서 여러 종류의 보드게임에 대해서 알게 되고 간접적으로나마 게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매번 다른 분들 후기 읽기보다는 저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가끔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아무튼 2015년 1월 17일 친구 집에서 가진 간단한 게임 후기 입니다.
1. 랜드로드 (5인)
다다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인가 할 때 샀었습니다. 주로 친구들이랑 게임을 자주해서 가끔 서로 방해하고 공격하고 하는 게임들이 끌릴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구매하게 되어 친구들과 처음 게임 해보게 되었습니다.
랜드로드는 자신이 집주인이 되어 집을 짓고 세입자를 들여 임대료를 받아, 가장 많은 돈을 소유한 자가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역시나 반응이 좋았네요. 깔깔 웃으면서 했습니다. 불량 세입자와 부랑자 주구, 살인하구, 폭탄 쓰고 서로 공격하면서 재미있게 했네요. 결과는 공동 꼴등 이였지만 친구들이 재미있어 했네요
2. 콘코디아 (5인)
이 날 처음해 본 게임 이였습니다. 주로 5인플을 많이 하다보니까 5인플 게임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아직 사놓고 안한 게임이 상당히 많은데 언제 다 해볼 수 있을런지 ㅋㅋ
게임방식이 굉장히 간단해서 룰 숙지도 쉬워서 저처럼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다에 콘코디아 후기가 있어서 내용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 방식은 처음 시작카드 7장에서 사용하고 싶은 카드를 내려놓고 그에 해당하는 액션을 하면 됩니다. 카드를 내려놓고 그에 해당하는 액션을 한다는게 노틀담을 떠오르게 하더라구요.
그렇게 각 카드 액션을 해서 건물을 짓고, 자원을 구하고, 이주민이나 배를 배치하고, 카드를 구입하고 등등을 해서 누군가 개인 소유의 15개의 건물을 다 짓거나 구매하는 카드가 전부 떨어졌을때 게임이 끝납니다.
그리고 각 카드에 적혀있는 해당 신(?)의 종류별로 점수계산을 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제꺼만 보다가 친구가 에러플 하는것을 챙겨 주지 못해서 한 친구가 에러플을 했네요 ㅋㅋ 자원 보너스카드를 선택하고 그 지방에 해당하는 자원을 생산하는데 한 친구는 해당하는 지방이 아닌데도 자원을 얻는 에러플을 했네요..;;
게임은 약간은 단조롭기도 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했습니다. 어느정도 재미는 주는 게임 같습니다.
끝나고 나서 아 한번더 하면 잘할 거 같은데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담번에 한번 더 돌려볼 생각입니다.
3. 플래쉬 포인트 : 화재구조 (5인)
다들 아시다 시피 협력 게임입니다. 사놓고 두번째 돌려 보네요. 항상 서로 견제만 하다가 이런 게임도 필요할 것 같아서 오늘 가져가서 한번 더 해보았습니다. 게임은 약간 주사위 운이 필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빵빵 터질때도 있고 말이죠.
한 친구가 폭발로 인해 생존자를 죽이면 살인자라고 놀리는 등.. ㅋㅋ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게임 같습니다.
다음번엔 조카들과 한번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게임만 하다 보니까 사진을 많이 못찍게 되네요. 찍더라도 이상하게 찍히는 ;; 아직 기술이 없나봐요.
처음 쓰는 간단 후기 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