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후기 - 다윈의 여정!
오랜만에 맘에 드는 게임을 만나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최근에 다윈의 여정 특별 소장판으로 구매를 하고 본판 2인플, 4인플 그리고 풀확장 2인플, 4인플을 돌려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봅니다.
일단 테마는 다윈의 여정을 따라가보는 게임인데, 테마는 잘 살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으로 들어가면 점수를 낼 수 있는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할 수 있는 테크도 여러가지라고 보구요.
구매 전에는 사람들이 2인플은 별로일 거다 라는 말이 있었지만 직접 해보니 마냥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단 저랑 같이 플레이 하는 분은 견제 플레이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근데 2인플로 게임을 돌려보니 4인플때처럼 게임이 빡빡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인터랙션은 있지만 4인플보다는 덜 합니다.
그러다보니 나름 평화롭게 게임을 즐기게 되더군요.
그러나 일단 다윈의 여정 자체가 자원이 너무 빡빡합니다. 굉장히 잘 관리하고 잘 사용해야 합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자원이 부족해서 망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하우스룰로 2인플도 책갈피를 둔다던가,, 같은 일기장 구역 들어갈 때 3원 대신 2원으로 한다던가 해보면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것 같긴 합니다.
본판만 해봤을 때는 점수를 낼 수 있는 요소가 여러가지가 있긴하지만 한가지를 포기할수가 없었고 모든 테크를 적당히는 다 해야 이길 수 있었습니다만 확장을 넣어보니까 좀 다릅니다.
일단 불의 땅 확장은 아래 함선 트랙 부분을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추가되다 보니 조금더 많은 방법을 통해서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불의 땅 확장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동물 확장, 거대함선 확장은 개인적으론 무조건 넣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작 자원도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개인 능력같은 것이 생겨서 테포마의 서곡확장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해적 확장, 다윈 미니 확장, 팔머스 확장은 솔직히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닥 매력적인 확장은 아니였습니다. 그나마 팔머스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적 확장 자체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인터랙션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남을 견제하고 돈을 탕진시키는 요소가 있거든요.
대략 한 10회플 해봤는데, 5회플때부터는 그냥 불의땅 확장판에 동물확장, 거대함선확장만 넣고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다윈의 여정은 2~4인플 딱히 인원이 중요하진 않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웨이트에 비해 생각보단 게임 진행방식도 심플합니다. 전략 짜는 부분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도 이쁘고 컴포도 이쁜 다윈의 여정 사진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