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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이묘, 2인플 간략 후기.

1,137 조회

2023.06.27 21:39

장소는 역곡역의 스카이스크레퍼의 아랫층의 무인 보드게임 방입니다.

ㅎㅎ.. 지인과 함께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들고 돌진했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한쪽이 모리가문, 다른 한쪽이 다른 가문을 잡는 것이였는데, 다른 가문의 특징이라면 해당 무장이 싫은경우, 랜덤으로 뽑아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지인에게 물어본 결과, 능력치가 맘에 안든다고 뽑기를 시전!

... 결과는 카이젠 쇼키라는 승려무장을 뽑아왔습니다. 오히려 악화된 상황..

그나마 강점이라면, 모리와는 다르게 지배지역이 넓으며, 후위의 지역을 잘 점령한 뒤에 정비한다면, 모리 가문을 눌러내릴 정도의 세력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가장 접전지로 예상되는것은.. 바로 위의 금광이 있었던 이와미였습니다.

점령을 하면 매 턴 징수할 적에, 추가로 10금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국경을 서로 마주하고 있는 아키와 빈고.

그 상황때문인지, 서로 성체를 건설하며, 마치 들어와볼테면 들어와보라는 듯, 매년 그 위세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사이 카이젠이 이끄는 세력의 뒷편에 강대한 중립세력이 우후죽순으로 등장.

그때문에 뒤를 돌 수 밖에 없었고, 그 사이에 이와미를 모리가문이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력을 불리기 시작하던 모리가문은 승기를 잡기 위해 빈고로 2만의 병력을 위시하며 진격하였고, 그 위세에 눌려 카이젠은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맞이한 7년째.

빈고의 남은 카이젠의 잔재세력을 제거한 뒤, 남은 병력을 동원, 그대로 이즈모를 향해 북진합니다.

그 사이, 중심지를 빼앗긴 카이젠은 후방의 강대세력을 정리하면서 세력을 불리기 위해 다시 도모하기 시작합니다..

이즈모에는 카이젠의 강대한 세력(성체)이 남아있는 상태.. 그로 인해 모리가문은 이곳에서 발을 묶이게 됩니다.

그 사이, 어느정도 병력을 재규합한 카이젠은 무장 5명과 함께 약 2만의 세력을 다시한번 이끌고 최후의 진격을 진행합니다.

10년째.

카이젠은 약 2만의 병사를 이끌고 빈고으로 진격.

맞닥드리게 된 병력은 2만천의 모리가문의 병력.

야전이 진행되었으며, 서로를 향해 돌격하였습니다만, 모리가문의 무장은 균일한 방면, 카이젠세력의 무장은 전체적으로 내정으로 치우친 수치의 무장들 뿐이였던지라..

결국 대패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행되는 전사 체크..

여기서 6명의 무장중 5명이 그자리에서 전사합니다.

더불어 다이묘인 카이젠도 사망.

남은 한명의 무명무장만이 남아 다이묘로써 임명되며, 뒤로 후퇴합니다.

결국, 10턴 종료. 국력의 수치를 비교해본 결과, 25대 29로 모리가문이 앞선것으로 확인,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게임 하면서 느낀거지만..

사람과 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 이벤트 카드가 사용되며, 조략이 진행되는데..

이 두가지가 크게 와닫습니다.

조략은 심리전으로 유도되어, 이사람이 날 방해하기위해 얼마를 이 국가에 묻었는가.. 라는 한수 앞을 읽어야합니다..

그리고 이벤트카드(길흉패)는 매턴 나를 돕기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벤트 카드 덕분에 한턴 징세를 못하여 돈을 못내고 파산할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온조작이나 상대 세력의 무장을 배신시켜서, 그 일대를 무혈입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이것은 운이 나빠서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다음은 3인플로 한번 시도해보고 싶단 생각이 무지하게 들었습니다 ㅎㅎ..
3인플레이라면, 더욱 머리를 쓰는 플레이가 필요할거라고 생각되네요.. 1:1이라면 한쪽이 기울어지면 복구가 안되는것 같다는게..(당연한 이야기지만요..ㅎㅎ.)

결론은... 플레이 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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