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이너프 얼불노 미겜 튜토 후기(06/24)
안녕하세요, 비어베어입니다.
6월 24일 인천 플레이이너프에서 미겜을 하시는 도펠님과 보드라떼 영원님의 튜토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영원님께서 제가 없던 팩션 중 하나 타르가르옌 팩션을 원하셨는데, 다행히 제가 용엄마 박스(대너리스와 용3마리 확장 박스)를 가지고 있어서 중립을 섞어 대너리스와 용들 아미를 만들 수가 있었네요. 덕분에 그레이트존 움버와 다이어울프들(도펠) VS 대너리스와 청소년기 용들(영원)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게임모드는 왕좌의 게임으로 진행하였으나 튜토리얼인만큼 게임의 흐름을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지형은 쉬운 효과들로 임의로 배치, 또한 오브젝트(목표) 카드는 빼고 하였습니다.
(체력 8의 용을 상대로 선전한 스타크의 병사들 하지만....)
용엄마 대너리스와 그녀를 호위하는 블랙가드.
늑대 한마리를 죽이고 다른 사냥감을 찾아나선 용!
튜토리얼 게임을 자주 돌리다보니 전술보드를 번역하고 프린팅하여 코팅까지 해버렸습니다. 앞으로 요긴하게 쓸듯 하네요.
용에게 쌈싸먹혀 죽음을 앞둔 지휘관 그레트존 움버.
용을 죽이는 움버가문의 버서커들!!
나는 용을 떨어뜨리다! 스타크 플레이어가 영리하게 측후방을 잘노리고 화살세례로 피해를 누적하여 용을 잡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게임은 보드게임 하시러 오신 분들에게 테이블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짧게 4라운드(원래는 6라운드)까지만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 용들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들을 도륙내서 대너리스쪽이 우세한듯 했지만 피해가 누적되던 용들이 하나 둘 쓰러지며 머릿수가 많던 스타크가 역전하게되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2차로 옆테이블에서 겜하던 분들과 테이블을 합쳐 2대2 팀전으로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당일 플레이이너프에서 보드게임 행사가 있어서 영원님은 빠지시고 대신 제가 투입되서 진행했습니다.
스타크, 라니스터 동맹 vs 나이트워치, 타르가르옌 동맹의 대결로 도펠님이 대너리스를 잡고 게임을 했습니다.
라니스터와 워치하시는 분들이 본인에 팩션들의 매력을 열심히 어필하셨고 저 또한 스타크를 어필하고자 했으나 모든 콤보가 허무하게 막혀서 어필 실패! 매력어필의 승자는 상대 괴롭히는걸 잘 보여주셨던 라니스터
너무 치열하게 싸우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은게 아쉬웠지만, 처음 얼불노를 접하시는 분께 여러팩션의 특징을 알려드릴 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원래 다른 미겜을 하셨던 도펠님은 금방 흐름을 파악하시고 센스있는 플레이를 하셨고,
영원님도 처음 접해보는 장르의 게임이신데도 금방 적응하시면서 "몇몇 용어만 익숙해지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다"라고 코멘트를 주셨습니다.
얼불노 가이드를 좀 미루고 24일자 튜토를 위해 열심히 번역하고 자료 만들었는데 요긴하게 쓰인 것 같아 뿌듯하네요.이제 다시 가이드를...
튜토게임 받으셨던 두분이 재밌게 즐겨주셔서 뿌듯한 시간이였고, 마지막으로 24일자에 쓰였던 자료들 사진을 보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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