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 후기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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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3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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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얼마만의 후기인지 모르겠네요....ㅎㅎ

요즘에는 게임을 자주 못해서 후기를 쓸 일이 없었네요...ㅎㅎ

그래서 요즘 나오는 신작을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그나마 최근에 몇개 해볼 수 있었네요!

이번 후기는 제가 처음 해본 게임들 위주로 쓰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우드크래프트

블라디미르 수시 작가의 최신작 [우드크래프트]를 해봤습니다. 4인플로 했네요. 이번 게임은 다른 신인 작가님과 같이 협업한 게임이더라고요. 전작인 [언더워터 시티즈], [왕국의 수도 프라하]에서 사용되었던 라운드 개념과 액션판이 이 게임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태마에 맞게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돋보였어요. 개인적으로도 기대했던 게임인데 재밌게 했습니다.

요정들이 목공소를 운영하는 태마로 주사위를 나무처럼 쓰고 나무를 자르는 과정을 주사위의 숫자를 나눠서 2개로 나누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자른 나무들도 계약서를 완료하면서 블루베리(요정들의 돈인가봅니다) 와 점수를 벌어야 하죠. 나무는 사오거나 직접 기를수도 있고 조수도 고용해 다양한 보너스들도 챙길 수 있습니다.

한 액션만 하지말라고 액션판 뒷편에 있는 액션에는 추가 보너스도 주고 또 액션을 하게되면 그 액션 타일이 다음 구역으로 가는데 나중에 한 액션이 뒤쪽에 놓여 뒤쪽에 있는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어 내가 할 액션을 고를때 단순히 그 액션을 할지말지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 이 액션을 다음 사람에게 너무 좋지않을까' 까지 고민해야되서 재밌었습니다.

또 개인판 위쪽에 도구를 놓을수 있는 칸이 있는데 이게 또 중요하더라고요. [우드크래프트]에는 총 3번에 생산단계가 있는데 이때마다 블루베리와 점수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생산을 많이 하려면 생산력을 높여야하는데 가장 생산력을 쉽게 얻는 방법중 하나가 도구를 놓아서 보너스를 받는거더라고요! 하지만 같은 도구끼리는 붙여서 놓을 수 없어서 새로운 도구를 찾으려는 나름의 노오오력(?)도 필요하죠 ㅎㅎ

이번판은 4인으로 진행했는데 확실히 4인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이번 판에서 저는 초반에 조수를 가져오고 최대한 도구를 모으는 식으로 해서 1등을 했네요! 컴포들이 살짝 아쉬운 것(특히 블루베리!!)빼고는 재밌게 했습니다.

2, 커피 러시

또 한창 핫했던 게임인데 이제야 해보네요. [커피 러시]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2인플로 했습니다.

제가 또 카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살짝 ptsd올뻔 했어요...ㄷㄷ 점점 쏟아지는 무수한 주문들.....ㄷㄷㄷ 옛날 핸드폰으로 하던 붕어빵 타이쿤이 생각이 났습니다 ㅎㅎ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컵이 3개밖에 없다는 사실이 야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만약 보난자에서 밭 하나 더 사듯이 더 살 수 있었더라면...ㅎㅎ 물론 그렇게 되면 게임이 훨씬 오래걸리겠죠....ㅎㅎ

이번에는 초반 세팅에 살짝 에러가 있었지만(저는 에스프레소가 없었어요....ㅠㅠㅠ) 그래도 실제로 바쁜 카페에서 일하는듯한 압박감과 최대한 많은 재료를 얻기위한 브레인 버닝등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느꼈어요. 게다가 눈길을 사로 잡는 이쁜 컴포까지...!!!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이 재미에 비해 조금은 길지 않나 싶습니다...ㅎㅎ

3, 고고시티

mts게임즈에서 나온 신작인 [고고시티]입니다. 3인플로 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요코하마], [히츠진] 등을 만든 히야시 작가님의 게임입니다. '고'는 일본어로 5인데 제목 그대로 5x5칸 안에 나만의 도시를 건설해 최대한으로 점수를 뽑아야하죠. 게임에 쓸 계획카드 하나를 정하고 1~12의 수자 적힌 카드를 섞어 매 라운드마다 한장씩 뽑습니다. 계획카드를 보고 이번에 나온 숫자가 적힌 그룹을 확인합니다. 그 칸의 개수만큼 타일을 뽑는데 인원수 +1만큼 세트가 나오게 뽑습니다. 그럼 선부터 원하는 조합의 타일들을 가져가 계획카드에 적힌 구역안에 가져간 타일들을 배치해야합니다.

총 10종류의 타일이 있는데(뒷면은 제외) 각 건물마다 점수 나는 법이 다르고 내 마음대로 배치 할 수가 없다보니 어떻게 넣어야될지 고민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작가님의 게임이지만 [기억해 우리의 여행을], [버스 노선을 만들자]가 생각이 났어요.

이번판에서 저는 회사로 점수를 좀 내보려고 했지만 잘내진 못했네요 ㅎㅎ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 나중에 여자친구한테도 한번 들이밀어보려고 합니다.

4, 피렌체의 제후

얼마전에 새로운 신판이 나왔는데 전 구판으로 처음 배워보네요. [피랜체의 제후]도 해봤습니다. 4인플로 했네요.

7라운드 동안 진행되는 게임이고 먼저 경매를 해 내가 원하는 타일을 가져오고 그 이후에 선부터 2액션씩 합니다. 액션으로 건물을 짓거나 새로운 카드를 내려놓아 돈(혹은 점수)를 벌 수 있고 아니면 보너스 카드를 가져오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순서는 간단했는데 아무래도 다른 경매게임의 첫인상과 비슷하게 초반에 얼마나 돈을 쓰는지를 잘 몰라 눈치를 살피며 게임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카드를 내려놓아 돈을 벌때 돈과 승점 사이에서 얼마나 가져가야될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이번판은 초반에 빠르게 카드를 내려놓아 앞서 나갔지만 초플이라 그런지 점수와 돈을 얼마나 챙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의 판단미스로 게임이 끝났을때는 꼴찌를 겨우 면했네요...ㅎㅎ 이제는 나름 고전 게임이라고 알고 있는데 꽤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신판으로도 해보고 싶어요!

5, 악마와의 거래

그 다음에 피아의 신작이고 또 4인 전용 게임인 [악마와의 거래]를 해봤습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인간 2,악마,숭배자의 역할을 나눠받는데 각 역할마다 점수를 얻는 방식이 좀 다르고 가지고 시작하는게 다른 비대칭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그냥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매 라운드마다 이벤트를 정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데 각자 자신이 원하는 거래 조건과 보상을 상자컴포에 기록하고 그걸 다 받아 섰은 후 앱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건네주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내가 누구랑 거래를 했는지 알구가 없습니다. 내 물건을 악마가 사갔을수도 있고 다른 인간이 살수도 있는거죠. 또 인간은 자원이 별로 없는 대신에 영혼을 가지고 있고 악마는 자원이 풍복한 대신에 영혼이 없는데 이걸 고려해 거래 조건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거래를 하면 내가 액션을 계획하고 액션을 한뒤에 특정 라운드마다 의심, 마녀사냥등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여기서 민약 인간이 암가나 숭배자의 점수를 맞췄으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적기는 했는데 이 게임....저한테 있어서는 뭔가뭔가입니다. 뭔가 게임이 끝날때까지도 '이걸 이렇게 하는게 맞나..?'싶었던 게임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거는 아닌데 감이 잘 안잡혔어요.

저는 이번 판에서는 인간이었는데 영혼을 안팔고 최대한 착하게 했더니 어쩌다가 1등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재미가 없었던건 또 아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해보고 싶네요....ㅎㅎ

6, 또드크래프트

[우드크래프트]를 또 돌려보았습니다. 이번엔 2인플로 해봤어요!

확실히 4인플을 하다가 2인플을 하니 놀라울 정도로 게임 시간이 짧아지네요 ㄷㄷㄷ 1시간도 안걸린 것 같습니다.

4인보다는 2~3인이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이번판에서는 저번판이랑 비슷하게 흘러가긴 했는데 저번에는 안만들었던 화분을 만들어 봤습니다. 확실히 높은 수치의 나무를 만드는게 수월하더라고요. 근데 도구를 이용해서 수입을 늘리는게 약간 정석(?)같은 느낌인데 해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튜링머신

그리고 이 게임도 진짜 궁금했는데 드디어 해볼 수 있었네요. [튜링머신]도 해봤습니다..

디덕션 게임인데 이 게임이 가진 기믹이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ㄷㄷ [블랙 소나타]를 했을 때도 '이런걸 어떻게 만들지...?' 했었는데 이 게임은 그것보다 더 쩌네요...ㅎㅎ 3자리의 숫자를 먼저 찾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인데 한라운드에 숫자를 하나 적고 그걸 검증기에 3번까지 넣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25라는 숫자를 적고 {ㅁ>3, ㅁ=3, ㅁ<3}라고 된 검증기에 넣으면 그 검증기에서 제가 맞았는지 확인 해주는 겁니다. 만약 체크 표시가 나왔다면 ㅁ은 1,2 중에 하나(ㅁ<3)라는 거죠.

하면서도 신기해서 바로 한판 더 했네요 ㅎㅎ 근데 확실히 '여러명에서 할만한 게임인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1인플이나 다인플이 다를게 없었어요. 오히려 배우고 나서 마침 아레나에 나왔길래 했는데 1인플로 재밌게 하고 있네요 ㅎㅎ

8, 도미네이션즈

[도미네이션즈]도 오랜만에 돌려봤습니다. 예전에 2인플로 해보고 다인플로 하면 더 재밌어서 샀는데 이번에도 2인플이네요...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돌려서 재밌게 했습니다.

나만의 문명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태마는 흔하긴 한데 그래도 깔끔하고 직관적입니다. 가지고 있는 타일중에 하나를 배치가고 자원을 얻은 후, 도시 혹은 기념물을 짓고 그리고 마스터리 카드를 사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기본 타일은 삼각형 모양인데 기존 것들과 인접하게 배치해야되고 배치 했을때 맞아있는 자원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원은 6종류가 있는데 각 자원별로 마스터리카드들이 있습니다. 1,2,3단계의 카드들이 있는데 가치가 높은 카드일수록 좀 더 효과들이 다채롭습니다. 마스터리 카드들과 기념비 카드 등등해서 할 수 있는 가짓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나만의 문명을 세운다는 느낌은 확실히 주는 게임입니다.

또 이 게임에서는 게임 시작전에 목표? 카드를 하나 고를수 있는데 각 목표카드에는 총 5가지의 조건이 그려져있고 그걸 몇개나 충족했는지에 따라 점수를 받습니다 만약 5개 전부 했다면 125점으로 꽤 큰 점수를 받을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초반부터 생각을 많이해야합니다. 저는 이번 판에 목표 카드의 목표를 다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는데 결국 4개까지 성공했네요...ㅎㅎ 다음에는 다인플로 한번 더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9, 테라코타 아미(병마용)

[타라코타 아미]도 해봤습니다! 3인플로 해봤네요.

진시황의 무덤에 있는 병마용을 태마로 한 게임입니다. 병마용을 배치하면서 점수를 벌고 해야하는 게임이었어요. 일꾼놓기 게임이었는데 액션판에 다양한 액션이 있었습니다. 진흙과 돈을 얻는 액션부터 병마용을 만들어 배치하는 액션 그 외 조수들의 액션과 중립 기물을 놓는 액션 등 다양했네요. 그리고 이 게임이 전 깔끔해서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딱딱 떨어지면서 잔룰도 없어서 설명만 하면 바로 할 수 있겠더라고요.

병마용을 배치하는 데 선점해야되서 자리 싸움을 하는 재미도 있었고 또 매 라운드마다 가로 새로중 한곳에서 영향력을 계산해서 점수를 얻는데 그 위치를 바꾸는 요소도 있어서 라운드 끝까지 긴장감이 살아있더라고요. 일꾼놓기의 재미도 있고 자리 싸움하는 재미도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판에서 저는 창과 활을 가진 병마용을 주로 활용했는데 아쉽게 2등을 했습니다. 확실히 라운드 끝마다 얻는 점수도 크고 한번 고용한 조수들을 잘 쓰는것도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궁금은 했지만 이상하게 기대되지는 않았던 게임인데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네요 ㅎㅎ

10, 어스

이 게임도 드디어 해보네요. [어스]도 해봤습니다. 2인플로 했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레이스 포 더 갤럭시]같은 팔로우 시스템의 게임으로 나만의 생태계를 구축해서 점수를 뽑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점수가 나고 게임이 진행도고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더 다양한 효과들을 쓸 수 있어서 흔히 말하는 엔진빌딩의 재미는 확실한 게임이었습니다. 막 신선하다 싶은건 없긴한데 이 게임도 카드 게임치고 깔끔하니 째밌었어요. 카드 게임 치고는 카드간 상호작용에 대해 잔룰도 별로 안느껴졌고요. 근데 확실히 플레이어간에 상호작용이 적긴 하네요 ㅎㅎ 물론 전 이런 게임도 좋아합니다 ㅎㅎ

이번 판에서는 4개의 목표 선점을 전부 놓쳐서 점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시작 섬을 토양이 적은 걸 했더니 토양이

부족해서 토양을 얻는 액션을 했는대 그 액션때 활용할 수있는 카드를 거의 안 깔아놔서 점점 스노우볼이 굴러간 것 같아요. 그래도 게임은 꽤 재밌게 했습니다. 카드들도 다양하고 해서 다음에 한번 더 해보고 싶네요 ㅎㅎ

11, 마라케시

스태판 팰트님의 최신작이죠! [마라케시]도 해봤습니다!! 3인플로 했네요! 이 게임이 평이 좋더라고요!! 해외 유튜버분들도 종종 언급하는것도 보이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마침 돌리신다고 해서 참여 했습니다.

총 3라운드로 진행이 되고 각 라운드당 4번의 차례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개인판에 내가 할 수 있는 액션이 다 나와있는데 총 12가지의 자원이 있고 그 자원별로 할 수 있는 액션이 다릅니다. 12개의 다른 자원들을 게임 시작할때를 포함해서 매 라운드 1개씩 받는데요. 여기서 원하는것 3개를 고른후 동시에 공개하고 내가 고른 자원에 맞는 행동칸에 일꾼을 놓습니다. 그 다음에 동시에 공개한 자원들을 전부 모이 타워에 넣고 굴리는데요. 여기서 나온 다원들을 모아 선부터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자원을 다 가져가면 선부터 이번 라운드에 고른 행동을 하고 모든 플레이어가 액션을 다하면 물트랙에 따라 보너스를 받고 다음 차례를 진행합니다. 이런식으로 4라운드를 해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예전에 [코코펠리]를 했을때는 "이게....팰트겜...??'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딱 팰트 게임의 느낌이 났어요. 각 다양한 액션으로 뭘해도 어느정도 점수가 나는...!! 게다가 액션도 꽤 많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게 어렵거나 한건 아니였고요. 점수 계산도 많지 않습니다. 각 액션칸별로 빨간칸 하나를 포함 총 9개의 공간이 있는데 이걸 다 채운 칸당 게임 끝나고 10점을 줍니다. 또 남은 자원 2개당 1점씩하고....혹시나 야자수 토큰(이걸 뭐라고 부르는질 모르겠네요...)을 올렸다면 그 점수까지 계산합니다.

그냥 겉으로봐서는 생각보다 점수 낼 곳이 안보이는데 또 막상 해보면 점수가 여기저기서 꽤 잘납니다. 어떤 액션을 하든 보너스 혹은 점수가 있어요. 또 이 게임에는 큐브 타워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메리고]라는 게임에도 있었다는데 이번에 또 쓴건가 싶더라고요. 이 자원을 가져오는게 생각할 거리는 줍니다. 각 액션은 그 칸에 해당하는 자원들이 많을 수록 더 좋은 액션을 할 수 있는데 내가 그 액션을 고른다고 해서 그 액션칸에 필요한 자원을 가져올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생각을 좀 해야합니다. 다른 사람의 액션도 생각을 해야 하죠. 그리고 해당하는 자원이 많아도 똑같은걸 최대 2개까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선턴이 원하는 자원을 더 가져오기 좋아서 내가 선턴인지 아닌지도 생각해야하죠.

그리고 점수도 꽤 다양합니다. 계약서마냥 자원을 지불해 유물을 얻는 액션(노,주,보)도 있고 또 각종 능력타일들을 얻을수도 있고(회색), 물타일을 전진해 매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고(파랑), 야자를 얻는 액션(초록), 신앙트랙(?)을 올라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액션(흰,검), 성벽을 짓는 액션(살색)등등 다양하게 점수를 얻거나 보너스를 얻을 수 있어요. 여러가지 할게 많아 약간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근데 엄청 비싼건 아니고... 종합과자세트 같은 느낌이랄까요...?? 액션이 많긴 한데 막 엄청 깊고 인상 깊은건 아닌.... 근데 하나하나의 액션의 임팩트보다는 전체적으로 게임의 흐름과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저는 이번에 회색 액션을 메인으로 잡고 진행했습니다. 회색 액션은 각종 보너스 능력 타일들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액션인데 일회성 효과 및 패시브효과 등등 다양한 효과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게임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끝났을때 녹색 자원 하나가 모잘라서 10점을 못받은게 아쉬웠네요. 아쉽게 2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했어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해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후기를 쓰다보니 조금 어색하네요 ㅎㅎ

그럼 전 다음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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