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밍 마스 자작 타일 제작기 (2) (환공포증 주의)
안녕하세요 잨씨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작업이 있었던 걸 보여드리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_^
물도 만들고, 특수 타일들도 보강하고 어쩌고해서요.
특수 타일들입니다! 아직 공장지대(최하단우측)는 만든게 없어서 이상한 그리스 항구마을 건물 같네요.
그 옆에는 팩폭탄이 터지고 있고, 색칠을 하지 않고 굳기만 기다리고 있는 채굴장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만든 건 역시 보존지역(...) 정말 암 것도 세울 필요가 없더군요. 자연의 모습 그대로...!
전번에 만든(그리고 몇 기지는 보강한) 화성의 우주도시들과 같이 몇가지를 붙여놓으면 저렇게 보일 겁니다. 물론 군데군데 물이랑 숲이 있을 테니 더 정겨워 보이겠네요.
저는 화성이 최첨단의 기술력으로 지구랑 똑같은 건축물들이 있을 정도로 고도로 발달된 모습을 생각하지 않아서, 좀 더 현실적인 화성(어차피 테라포밍 마스의 최종 목표가 '인간이 우주복 없이 살 수 있을 정도의 환경 조성'이니, 그 전 단계에서는 척박한 게 맞...)의 기지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 각각의 돔에 약 50~100여명의 우주인들이 들어가 탐사, 연구, 작물재배, 생존 등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물은 의외로 만들기 쉽더라구요.
다만 수작업의 단점은 3D 프린터만치 딱딱 사이사이의 아귀가 맞지 않다는 것... (그정도 정교함은 없어서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블로그에나 그 과정이나 방법을 올려봐야 겠습니다.
좀 더 멀리서 바라본 화성의 표면. 이정도면 거의 나라 급이겠네요.
생각을 달리해서 본다면, 피부 표면의 수포 일어난 것 같아 섬뜩하긴 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렇게 보고 싶을 때 보이는...;
대도시 나 식민도시 급의 하얀색 도시 특수 토큰을 대신하는 첨단 도시들입니다. 다른 화성도시들과 좀 달라야 할 것 같아서 현대적인 도시 같이 만들었습니다.
전에 만든 것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토큰을 놓아야 하더군요(이런...) 그래서 도시 위에 도로와 공중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저 위는 원래 우주선 착륙장으로 쓰일 테지만, 게임에서는 소유권 주장 큐브를 놓는 자리가 되겠네요.
옆에서 본 모습. 골판지, 항공모함 프라모델 찌꺼기, 그리고 덤플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찌보면 제일 공들인 '제한 구역' 무슨 꿍꿍이가 있는 구역인지 모르지만, 다른 회사들의 사업들을 방해하는 부동산 알박이(...) 토큰입니다.
숲타일은 총 19개로 일단 밑바닥부터 만들었습니다. 저 위에 덤불 스펀지 모형이 뾱뾱뵥 박힐 거예요.
풍성한 모발모발~!
그렇게 하면 어느정도 완성이 보이겠군요.
긴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