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s of the Motherland 첫 트레이닝 세션 후 감상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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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0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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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우리가 시행했던 헥스 그리드에서의 단순화된 움직임을 거부 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항공기의 실제 움직을 작은 헥스 그리드에 묘사 해두었습니다. 물론 log sheet와 함께 구현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실제 기체의 파워, 속도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발생하는 가속도 그리고 관성력 등이 계산됩니다. 하나의 턴(회전)을 위해서도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하지만 생각 보다 훈련을 통해 금방 익숙해 집니다. 이해만 한다면 생각보다 log sheet 기입과 계산이 금방 됩니다.

헥스 그리드와 로그 기록지의 조합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항공기의 기동을 묘사한 작품!

이번 훈련 시나리오는 단순히 수평적인 턴만 보여줍니다. 턴 훈련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턴에 대한 개념 뿐 아니라 기체에 대한 성능과 습성을 배우게 됩니다.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록 뭔가 다음에는 더 훌륭하고 멋진 턴을 해서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는것 같은 느낌 마져 듭니다. 그리고 두 기체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증가하는!

[같은 고도를 유지하는 단순 2차원 기동으로 Mig3는 Bf-190e를 계속 추척해야 하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턴 성능이 두 기체가 다르기 때문에 Mig 3는 언제 턴을 해야할지 잘 생각해야 한다. Bf-190e의 턴은 프리 프로그램화된 turn 기동을 따라서 움직이면 된다. 턴의 종류도 5가지로 분류되는 점도 재미있다!]

[Bf- 109e의 프리 프로그램 기동: 턴을 개념을 배우기에도 좋다! Mig-3가 그대로 따라하면 추격을 할 수 없다 ㅠㅠ Mig3에게는 아쉽지만 Bf-109e의 턴 성능이 우수하다. 역시 독일제!]

시나리오 브리핑도 테마 몰입을 위해 깨알같습니다. 때는 독소 불가침 조약의 시기인 1940년이였고 둘의 관계가 그나마 나쁘지 않고 협력 관계였죠. 1941년 6월 독소전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훈련 시나리오는 독일이 bf 190e를 소련에게 선물하면서 시작합니다. Bf 190e의 턴 성능을 보기 위해 미그3기를 붙여서 gun arc레인지에 계속 추적하도록 합니다. (실제로 사격은 발생하지 않는 평화로운 훈련 시나리오)

[종장에는 수직과 수평턴의 조합으로 우아한 턴을 해보고 싶다!]

진입장벽이 높고 이제 80 페이지의 룰북중 14 페이지를 읽었지만 앞으로의 배움와 수 많은 시나리오(100개 이상)는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보드게임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항공의 디테일한 시뮬레이션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리지만 제가 읽는 룰북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건 비밀이 아닙니다. 가장 저의 취향에 맞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 오래 공부하며 즐기고 싶네요.

주옥 같은 게임을 소개준 Master Daniel님과 Mitch님에게도 감사를!

다들 건강하세요. 별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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