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바

블로그

쪽지

금토 부산 「보드게이머즈」 첫 모임 후기

1,875 조회

2023.06.17 19:43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부산에 사람들은 어디서 어떻게 보드게임을 하나 찾던 도중

오픈카톡 「보드게이머즈」에 들어왔습니다.

160명이 넘는 사람들이 와글와글 하고

거의 하루에 한번 꼴로 벙이 열리는

아주 신기한 게임 세상(?) 온듯한 기분쓰

금토 여유가 생겨

금요일은 아컴호러 카드게임 밤샘벙을

토요일은 마피아벙에 참가했습니다.

6.16 금요일 아딱 벙

이전에 쪼끔 맛보기로 플레이해본 저 포함 3명과

크툴루계의 찐한 고인물 용구님 이렇게 4명이서 코어 본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봤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세팅... 키야... 조사자 피규어 보이십니까.. 이것이 진정한 광기(?)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피트를 골랐습니다.

강아지가 귀엽잖아요 ㅎㅎㅎㅎ

사실은 듀크가 본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투면 전투 조사면 조사

굉장히 막힘없는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엘더사인도 많이 물어다주고

기본약점은 개밥사느라 2원 부족하게 시작하긴 했지만...

본판 마지막 시나리오 숲에서의 모습

체력 22의 우몰도스를 패서 죽였습니다 와아아아아아 이왜진 조사자들이 승리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했으니

7시간 했네요 후하

오랜시간 플레이했지만 묵은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성공적인 첫모임이었습니다.

6.17 토요일 마피아 벙

토요일 오전에 열린

마피아벙에 합류했습니다.

5시간 자고 바로 또 보드게임이라니

너무 좋은 일정이네요.

보드게이머즈 단톡에는 닉네임이 윙스팬도 계시고 정령섬도 계십니다 ㅎㅎㅎㅎ

게임 그 잡채가 되신 분들

제가 해보고싶었던 게임들이라 차차 이분들께 배워야겠습니다.

아크노바도 아르낙도!

윙스팬님이 책장에서 다잉메세지 게임을 스윽 가져왔습니다.

게임 박스 아트는 지나가다 많이 봤는데 해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미니 디셉션이랄까?

소설가가 죽으면서 다잉메세지를 남기고

명사와 형용사를 뽑아 힌트를 주면

소거법으로 해당하는 하나의 답을 찾는 게임입니다.

심플하고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압박' 힌트가 넥타이를 지칭하는 줄 알았는데,

출제자 의도는 세탁기 안에 들어가면 압박(?)당한다 이런 식으로 ?.? ㅋㅋ

다음 게임은 오잉크회사의 도코종입니다.

마피아 벙인만큼

블러핑 예열도 할겸 해서 제가 픽 했습니다 ㅋㅋㅋ

귀여운 강아지 타일로 하는

강아지 문뒤에 숨기고 들키지 않기 게임입니다.

예전부터 하고싶었는데 딱 알맞은 타이밍에 하게 되어서 좋았고

다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다가

바로 적응해가지고 ㅋㅋㅋ 공격도 잘하시고 ㅋㅋ 점수도 챙겨 먹고 ㅋㅋㅋ

"문 뒤에 강아지 소리 다들려요~~" ㅋㅋㅋㅋ

같이 오신 지인분은 해보고 이거 사자고 바로 ㅋㅋㅋ

마피아하면 빠질 수 없는 메인 게임이죠 씨틀러 입니다.

의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ㅋㅋㅋ

첫판에는 구구님과 주사위님 제가 한팀이 되었는데

히틀러인 주사위님이 시작부터 대놓고 빨간 정책을 등록하셔서 ㅋㅋㅋ

구구님과 저는 속으로 '아... 이런 작전~ 오케이..'했을겁니다 ㅋㅋㅋㅋㅋ

이판은 구구님이 선한 역할을

제가 의심받는 역할을 자처해 승리까지 크으 짜릿했습니다.

두번째 판은 시민팀이었는데

서로 의심하는 상황에서 투표가 전부 무산이 되어

강제로 법재정이 되는 상황에 딱 파란색이 나와서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ㅋㅋㅋ

다음은 제가 가져간 게임 '이리하여 나는 독재자가 되었다' 입니다.

플레이에 집중한다고 사진을 못찍었네용 ㅜㅜㅜ

쉬워보이면서도 처음에는 감이 잘 안잡히는 게임이죠.

돌아다니거나 밀담하는 공간이 있는게 아니라

긴 테이블에 앉아 게임을 하니 다들 기대했던 반응보다는...

그래도 그 와중에 첫째판과 둘째 판 다른 전략을 쓰시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네요 ㅋㅋㅋ

좀 더 사람들과 친해지고

탁 트인 공간에서 한번 더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 - - - - - - - - - - - - - -

제가 이나독 게임을 가져왔다고하니

앞에 분께서 폰에 검색을 해서 보시는데

보라에 제가 쓴 소개글을 보고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으아닠ㅋㅋ

다음은 디셉션을 했습니다.

법의학자의 힌트와 토론을 통해

살인도구와 단서를 찾는,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는 마피아류 게임입니다.

내부자와 연구자를 넣은 확장으로 진행했는데

법의학자분들이 잘해주셔서 그런지

다들 추리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스무스하게 조사관팀의 연속 승리로~~!

중간에 쉴 때 찍은 책장 한켠 마피아류들 ㅋㅋ

두부왕국이랑 이웃집몬스터도 같이 하고싶었는데

뒤에 일정이 있어 먼저 나온게 많이 아숩습니다

게임 분위기도 좋고

파티게임은 특히 사람들의 다양한 성향을 볼 수 있어서 오늘 벙은 더 더 더 좋은 벙이 아니었나 ㅎㅎㅎㅎ

모임에 들어서 앞으로 글쓸거리가 많아지겠네요 ㅎㅎㅎㅎ 잘부탁드립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하쿠바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뒤집어줘 캡틴이 다음 주에 배송되나 보네요.

[MbKO 루미큐브 리그] 리그 참여 방법 및 FAQ 안내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

3일 전

자게

혹시 이 컴포 무슨게임인지 알수있을까요?

간사구 시리즈 22 - 본사이 (분재)

보드엠 창고개방전 게임 리스트 관련해서 카톡에 문의해봤습니다.

황혼의 투쟁 20주년 명예의 전당 에디션이 나오네요~!

아문 레 확장 포함 룰북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기존 푸에르토리코 규칙을 모르면 힘들까요?

비행기 조종할 준비 되셨나요? 스카이팀 리뷰!

[히트 게임즈] 기명은 귀록에 두 번 오른다 펀딩 시작!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 완주 후기 (사진 없음...) 노스포

[베이그런트송] 룰북요약, 야영단계요약,플레이어요약

[쿡팟!확장/펀딩] 오늘 펀딩이 마감됩니다!

[머더 미스터리] 어른이들의 동화 🍄 (소개)

[팝콘에듀] 피드 더 크라켄 디럭스 재입고 안내

긱에 있는 할러타우 하우스룰 어떤가요?

블랙로즈 워 리버스 확장팩 구매처 정보를 구합니다

[전국 오프, 온라인] 컴뱃 커맨더, 파이팅 포메이션즈 오픈 톡방 개설

[여보게] 여기서 보드게임 모임 -동작구, 관악구-

궁신 암살자로 스파이를 제거 하면 공개 하면서 버리나요?

[옥보단] 2024. 8. 셋째주 모임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17~18 모임 후기 (니어앤파, 상코...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