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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28

2,274 조회

2023.06.15 22:02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스물 여덟번째 페이지입니다

요즘 후기 업로드가 계속 늦어지는데 매주 모임을 못 가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아니죠 게임을 못하는데 다행일리가....ㅎ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6월 3일 보드웨이정모

<페인트더로즈>

원더랜드워와 함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테마로 한때 관심이 많았던 게임입니다만 디덕션에 협력이라고 해서 흥미가 식었었네요

게임은 협력 디덕션 게임인데 하트여왕이 추격하기 전에 정원을 타일로 다 덮어야합니다

정원을 다 덮으면 플레이어들의 승리고 정원을 다 덮기 전에 따라잡히면 패배입니다

하트여왕은 턴마다 일정한 칸만큼 전진하게 되고 플레이어들이 일정 점수를 넘어가 시계토끼를 지나치면 지나친만큼 하트여왕의 전진수가 늘어납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난이도에 따른 카드를 한 장씩 선택해서 가져가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본인의 카드를 맞히도록 해야합니다

타일을 하나 골라서 정원에 올려놓고 해당 타일과 인접한 타일들의 조합에서 본인의 카드에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큐브를 올려놓아 흰트를 줍니다

흰트는 모든 사람이 본인 카드가 해당하면 올려 놓을 수 있고 차례 상관없이 어떤 카드든 추리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

카드의 정답은 난이도에 따라 조합이 늘어나는데 나무의 모양과 꽃의 색으로 조합을 만들게 됩니다

추리에 성공하면 카드에 적혀진 점수만큼 앨리스를 전진시키고 카드를 새로 뽑습니다

다만 실패하면 이번 턴에 하트여왕의 이동력이 2배가 됩니다

하트여왕이 2배씩 따라오지 않게 하려면 매 턴마다 한 번씩은 꼭 맞춰야 되기 때문에 정답을 알더라도 다음 턴에 맞추는 등의 요령이 필요하고 욕심내서 어려운 카드만 집어가면 하트여왕의 추격만 빨라져 플레이어간의 적절한 난이도 배분이 필요합니다

첫 게임은 카드를 어떻게 맞추는지 이해를 잘 못해서 헛짓만 하다가 감을 잡고는 집중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룰 설명할 때 간단한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하면 초플에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이해가 안 되는 상황에서는 룰마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룰마가 설명을 잘 해줬지만 확실히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힘든 게임입니다

저도 다시 설명하라고 하면 굉장히 난해할거 같네요...

초플은 하트여왕에게 따라잡히면서 실패했고 이어진 리트에서는 간단한 확장을 넣어서 진행했습니다

성을 탈출하기 위해서 열쇠 5개를 모아오라는데 하트여왕페널티 카드가 기본으로 추가되고 각 조수별로 도움을 주는 카드가 추가됩니다

가장 간단한 타임챌린지인 백토끼 조수를 추가했습니다

시계토끼를 따라잡는 사이 한 번씩 추리실패를 보정해서 하트여왕이 2배 이동하는 걸 막아줍니다

다만 20분안에 성공해야하는데 두 번째 플레이라고 다들 눈치가 생겨서 게임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백토끼 조수카드로 하트여왕의 전진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진행되었고 게임은 6초를 남기고 성공했습니다...!!

협력도 제 스타일이 아니고 디덕션도 제 스타일이 아닌데 테마 덕에 나름 재밌게 플레이하긴 했습니다

다만 여러 번 할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플라스틱 타일과 듀얼레이어판, 캐릭터말 등 구성물은 참 좋은데 트레이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타일은 주머니에 보관하도록 하는 편도 낫지 않을까

뭔가 정리하면서 원가 절감 방안만 생각했던거 같네요...ㅎㅎ

<다윈의여정>

다윈을 시작하면 어떻게 하면 첫라에 표본도 먹고 텐트를 먹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사실 탐험을 2번하면 됩니다...만 더 나은 수를 찾기 마련이죠

만약 선을 잡는다면 탐험 2번을 하겠지만 후턴이면 표본을 포기하고 텐트를 먹으러 가겠죠

초반엔 서신혜택으로 2원 할인 인장을 두개나 먹었습니다

초반 인장이 여유로워지니 금장 만들기에 수월했고 4라에 크루카드 능력을 2번 주는 능력으로 공짜 인장 2개를 가져오면서 금장 일꾼 3명 완성에 성공했습니다

거기에 크루카드 능력으로 금장 일꾼을 2번 회수해오니 모았던 기를 터트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거기에 목표 2개 가져오기로 막라에 점수에만 박아버렸습니다

목표 가져오는 텐트를 박아놔야 손쉽게 2개를 기본으로 가져오는데 그 텐트를 뺐겨서 그나마 크루카드로 목표를 충당했네요

배를 멀리가려고 배도 업그레이드 했는데 능력은 두어번정도밖에 못 썼습니다...

트랙 끝쪽에서 전진할때마다 점수를 얻을 생각이었는데 아쉽네요

다만 금장일꾼을 만들어도 인장이 필요없는 액션에 금장일꾼이 낭비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을 모아서 일꾼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크노바>

개인목표로 소형동물원이 뽑혔고 초반부터 WAZA소형동물프로젝트가 잡혀서 소형동물 테크에 주력했습니다

거기에 소형동물 할인 후원자까지 금상첨화였죠

다만 초반 우리수급이 안 되고 동물입양이 더뎌지니 수입이 안 올라서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존프로젝트에도 밀렸고 결국 크게 터트려보지도 못하고 –점수에서 게임을 마쳤습니다

예전에 대형동물원으로는 크게 재미를 봤는데 소형동물은 빠르게 건설을 뒤집어서 많은 우리 확보가 필요했네요

이날 까먹고 매트도 안 가져오기도 했고 요즘엔 아크노바는 한 주 한번으론 만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아니 이러다가 다윈한테 올해 TOP 자리를 내주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참고로 아크노바는 오늘로 구매 후 50플을 달성했습니다!!

<다윈의여정>

두 번쨰 다윈의 여정인데 250점 트랙을 뚫고 281점. 최고점이 나왔습니다!!

금장 일꾼을 2라만에 만들어 버리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금장 일꾼 3개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금장능력을 잘 활용 못하고 인장이 필요 없는 표본발표나 목표 가져오기에 쓰는 등 조금 낭비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표본을 잘 모았고 이번엔 항해도 착실하게 했습니다

표본을 잘 모으다보니 발표를 통해 자금 확보와 진화트랙을 잘 올렸습니다

라운드종료시 서신을 최대 1개만 버리는 능력으로 매 라운드 서신 혜택은 꾸준히 받은거 같네요

서신혜택이 탐험이나 항해라서 꽤나 쏠쏠하게 이용했습니다

제 고득점 방식인 초반 빠른 3텐트, 2번째 금장목표를 탐험가 업그레이드로 인장액션으로 꾸준히 혜택받기, 표본발표로 진화트랙 열심히 올리기가 제대로 터져버리면서 점수트랙을 뚫고 나갔습니다

기존 고득점방식에 후반 탐험트랙에서 깡점수를 모으다보니 점수가 엄청나게 나왔네요

거기에 항해를 이렇게 멀리까지 가본 건 난생처음입니다ㅎ

<로맨틱크로코다일+프렌즈>

최근에 페스타에서 확장도 구매했는데 확장이 들어가니 게임이 조금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네요

이동카드에 잡힘 카드가 추가되어 시작하자마자 잡혀버리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ㅋㅋㅋ

두 게임을 진행했는데 두 번 다 시작카드에 알들이 쌓여갑니다ㅋㅋ

첫 카드가 잡힘이 안 나오더라도 1이 나오면 또 잡혀버리는데 이 확률이 생각보다 높은가 봅니다ㅋㅋㅋ

이러다보니 다른 분들이 알을 초반에 너무 많이 써서 아이템도 모으기 전에 아무도 피니시에 도달하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네요...

추가된 트램펄린과 바나나는 아직 사용을 잘 못하는 것인지 사용이 애매하네요

특히 뒤로 간다는게 상대방 방해요소 인거겠죠...?

6월 6일 화요벙

현충일을 맞아 오랜만에 평일벙을 열었습니다

<부메랑>

간단한 카드 드래프팅인 부메랑을 꺼내보았습니다

이번엔 부메랑 점수가 평탄하게 나왔고 관광점수와 동물에서 점수가 나름 잘 나왔네요

생각보다 지역점수를 많이 못 모았습니다...

<히포크라테스>

환자치료는 일단 뒷전이고 돈에 조금 집착을 하니 게임이 풀리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어차피 다 치료를 하지도 못하니 환자를 굳이 3명씩 데리고 올 필요도 없고

명성 1 깎고 8원을 가져오는 칸이 최고네요

이렇게 매 라운드 20원씩 꾸역꾸역 모아서 그 돈으로 의사고용하고 구급키트도 가져왔습니다

어차피 매 라운드 환자치료로 명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후반에는 의사월급이 3원으로 여유가 생깁니다

매 라운드 치료하면서 의사도 점수를 받아가니 점수가 잘 쌓이네요

막라에 돈이 부족하여 의사 하나가 부족해서 추가환자와 의사 점수는 얻지를 못한게 아쉽네요

이제야 히포에 대한 감이 생겨서 게임에 재미가 붙었습니다

<아크노바>

이날은 맵, 개인목표, 시작카드까지 후원자가 걸려서 후원자테크를 타보고자 했습니다

초반부터 동물체험장으로 매력을 열심히 올렸는데 이를 뒷받쳐주지를 못했고 남들 보호점수 올릴 때 제일 늦게 출발했습니다...

보존프로젝트 카드가 잘 안 집히기도 했고 들어가려고 하면 뺏겨버렷네요...

더 욕심부리다가 뺏기기전에 아이콘 4개로 점수라도 먹고자 중간으로 들어가서 점수는 챙겼습니다

돈이 좀 풍족해져서 중후반부 기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아시아코끼리를 입양하여 얻은 개인목표로도 점수를 좀 얻었고

마지막에 코끼리를 풀어서 점수를 좀 내보려고 했더니 후원자말이 부족하여 마지막턴이 아쉬웠습니다...

초반 빌딩이 꼬이면 꽤나 돌아가네요,,,

후원자테크로 가면 후원자 카드로 점수를 많이 내야하는데 점수주는 후원자 카드가 안 잡히니 원...

<스플렌더듀얼>

초반에 왕관을 열심히 먹어서 6개까지 무난하게 가져왔고 이후에는 20점을 위해 달려보았는데 상대가 에메랄드에서 먼저 10점이 나오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아직 효율적인 카드를 잘 못 찾는 느낌이네요

카드는 많이 사오는데 그만큼 효율이 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타이니타운>

주택으로 대박을 노려보고자 했는데 게임은 생각보다 잘 풀렸습니다

먹이가 공급이 안된 주택마다 점수를 주는 랜드마크가 있었는데 결국 짓지는 못햇네요

차라리 랜드마크를 지어놓고 주택 올인을 해볼걸 그랬습니다

카드를 사용한 하우스룰이 있는데 아직 숙지를 못해서 매번 적용을 미루고만 있네요...

<다윈의여정>

오늘도 어김없이 다윈의 여정입니다

그리폰을 데리고 출항했는데 초반 표본발표가 쏠쏠하네요

표본을 그럭저럭 모았는데 패시브 능력탓에 바로 발표안하고 묵히다가 발표하고 그랬습니다

목표를 생각보다 잘 가져왔고 표본 발표로 자금 여유도 생기다보니 추가일꾼과 조커인장도 가져오는 여유가 생깁니다

일꾼이 늘어나니 확실히 게임이 여유가 생기긴 하네요

다음에는 일꾼을 늘려보는 방향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마지막 표본 2개를 발표하면서 진화트랙을 열심히 올렸고 배도 이정도면 뭐 만족스럽게 전진했네요

게임이 끝나고 이어서 곧바로 재출항을 합니다

이번엔 렌즈마다 보상을 주는 능력인데 역시나 돈에 허덕이면서 3개 밖에 못 뺐네요

첫 턴에 선이 1칸가고 돈을 2배로 받아 가길래 옳다구나하고 동물능력으로 표본을 먹고 바로 텐트를 지었습니다

아마 선 패시브가 탐험이 1칸 줄고 대신 보상을 주는 능력이었을 겁니다

초반 빌딩이 잘 풀리다보니 인장렌즈도 홀로 2개 다 뚫어버려서 인장수급이 원할했습니다

이번엔 내친김에 항해마저 업그레이드했는데 전진하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리스크가 있네요...

이번엔 그래도 나름 항해를 잘 이용했습니다

버린 목표중에 2개를 골라오는 크루능력이 생각보다 좋네요

아쉽게 달성 가능한데 버려지는거 골라 주어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다윈하겠다고 막차시간 빠듯하게 쫓겨가며 하는 열정 참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잠잠하던 코보게가 왜 갑자기 열일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스골 다 안가져온다고 해서 한글판 포기하고 킥스를 들어갔더니 미니확장까지 전부다 들고 와버리니 제 입장에서는 좀 아쉽습니다...

게다가 킥스도 한참을 밀려서 받았는데 한글판이 이렇게 빨리 나온다구요...??

한글판 나오기전에 어서 더 돌려봐야되는데 파이어랜드확장은 아직 룰북도 못 읽엇는데 이왕 한글판이 나온는거 한글룰북 보면서 해볼까 합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MTS 온라인콘 마지막날에 달러투도넛을 질렀네요

라이트전략 포지션으로 나름 한 축을 담당해 주리라 믿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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