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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9~10일 서산 아지트 보드게임&먹벙 종합 간단후기

1,660 조회

2023.06.14 12:03

6월에 특근이 많다 보니 심신이 지쳐 모임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그래서 짧게 참여해 즐기다 보니 후기를 제대로 적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렇게 간단하게 간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상하게 보드게임 보다 음식사진이 더 많네요.

6월 3일 이날은 토요일 오후에 두부님이 주최하는 오징어회 벙이 열리게 되어 보드게임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었답니다. 대략 6명 정도 모여 즐기다 저녁에 추가로 사람들이 벙을 위해 모이게 되면서 종료하게 되었네요.

6월 3일 서산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선장, 유니, 구, 미영, 종오

플레이 게임: 마작(4인), 테라포밍 마스(2인)

플레이 시간: PM02:00 - PM 03:45

먼저 선장님이 며칠 전 중고 거래를 통해 전동 마작 테이블을 구입해 아지트에 설치하게 되었네요. 설치 며칠 후 잠시 들려 구경했는데 패를 자동으로 섞어 정리하고 배분해 주는 게 너무 신기했답니다.

전동 마작 테이블을 본 미영님이 이걸로 마작을 해보고 싶다고 해 마작이 진행되게 되었네요.

선장, 유니, 미영, 종오 이렇게 4명이 마작을 즐기기로 하고 남은 2명인 초코, 구님이 테라포밍 마스 2인플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테라포밍 마스 & Ex 서곡, 프로모 카드들, 엘리시움 맵, 빅박스 컴포넌트 (Terraforming Mars & Ex Prelude, Promo pack, Hella&Elysium, Big Box)

구님이 테라포밍 마스 빅박스를 갖고 와 즐기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플레이하는 확장인 서곡, 프로모와 함께 맵은 엘리시움을 하게 되었답니다.

초코가 토르게이트 기업을 선택하고 구님이 헬리온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플레이해보니 초코는 기업과는 다른 플레이를 해서 힘들었네요. 차라리 우주기업을 할걸 후회했답니다.

업적상 3개 전부 구님에게 빼앗길 정도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언제나 할 때마다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게임 도중 오징어회 벙에 참여하는 아아메님이나 하나님등이 하나둘씩 도착하게 되어 게임을 중단하게 되었네요. 구님이나 초코도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즐거웠는데 다음에 제대로 플레이하자고 약속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벙에 참여하지 않는 구, 미영, 종오님이 3명이 남아 보드게임을 더 하고 가기로 하고 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두부님이 있는 호수 공원으로 가게 되었네요.

두부님 집 근처에 초코는 차를 주차하고 모두 두부님이 알려준 횟집으로 가게 되었네요. 대략 인원이 9명인데 나중에 구름님이 참여해 총 10명이 벙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참여자는 초코, 두부, 선장, 라떼, 아아메, 유니, 하나, 청하, 용, 구름이었답니다.

<오징어회>

쫄깃쫄깃하고 담백해서 참 맛있게 먹었네요.

<물회>

이것도 나름 맛있었답니다. 아쉽게 회가 나온 걸 찍지 못했네요. 먹기 바빠서 인가 보네요. 이렇게 먹고 난 뒤에 2차로 한신포차로 자리를 옮겼네요.

<계란말이>

<김치찌개>

<메뉴명을 모르겠네요. >

여기서 무려 2~3시간을 이야기하며 게임을 하며 즐겁게 놀았답니다. 술을 잘 먹는 두부, 라떼, 하나, 청하, 용 이렇게 5명이 술기운에 게임을 주도하면서 매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구름님이나 선장님이 양념을 치며 엄청나게 웃으면서 보냈네요. 자정까지 지내며 놀다가 헤어지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틀 후 월요일 이번에는 양 꼬치 벙이 열리게 되었네요. 호수 공원에 무한리필이 되는 곳이 있어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다들 직장을 퇴근한 후에 모이기로 해서 저녁 늦게 모이게 되었네요.

참여자는 초코, 챔스, 쿠키, 하나, 유니, 아아메, 털보, 선장, 세이블, 라떼외 챔스, 쿠키님 자녀 2명씩 총 14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테이블 4개로 나눠 앉아 먹게 되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네요.

초코는 챔스, 쿠키님과 앉아 있다가 술을 먹는 라떼, 하나, 쿠키님이 한자리에 모이기 위해 자리를 바꿔 앉았네요. 덕분에 고기를 잘 구워주는 사람들 옆에 앉아 얻어먹었답니다.

<마라탕>

국물이 거의 맵지 않은 난이도 0~1인 마라탕에 갖고 온 재료를 넣어 먹었네요. 3시간 제한인데 정말 먹고 이야기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더군요.

아이들은 금방 먹고 일어나 놀이터에서 놀고 나머지 사람들은 나중에 일어났네요. 내일 아침 조기 출근해야 하는 초코와 아이들을 데리고 귀가해야 하는 챔스, 쿠키님 이렇게 3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노래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네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함께 하고 싶네요. 음치지만 함께 어울리는 걸 좋아하니 말이죠.

그리고 며칠 후 6월 9일 금요일 미니빌 레거시 팟이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벌써 시나리오 6번까지 진행한 상태라서 이제 남은 건 4개밖에 없네요.

먼저 퇴근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아지트에 가보니 아아메님이 먼저 도착해 있었네요. 그리고 챔스님이 당근을 통해 구입한 거대한 냉장고를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정말 아주 쓸만한 냉장고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다행이었네요.

목요일쯤 게임에 참여한 남성 게이머 분들이 합심해서 옮겼다는데 정말 고생했다고 생각됩니다.

얼마 안 있어 유니님도 도착해 3명이서 주변에 있는 김밥 집에 가서 먹기로 했네요.

김밥과 라볶이를 주문해서 먹는 동안 아지트에 궈니님과 하나님이 도착해 문을 열어주고 와서 다시 돌아와 밥을 먹고 가게 되었네요.

6월 9일 서산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아아메, 유니, 챔스, 궈니, 하나, 두부, 구찌

플레이 게임: 렉시오, 슬리핑 퀸즈, 미니빌 레거시

플레이 시간: PM 07:50 - 10:20

아지트에 돌아와 보니 하나, 궈니, 두부 이렇게 3명이 킹도미노를 플레이하고 있었고 곧 구찌님이 도착해 간단한 게임을 하기로 했네요.

렉시오 (Lexio)

구찌님이 룰을 잘 몰라 간단하게 플레이하면서 룰을 알려드리기로 합니다. 유니님이 룰을 잘 알고 있어 룰 설명 바보 초코보다는 훨씬 잘 설명했답니다.

아쉽게 1라운드만 진행하고 곧 챔스님이 도착했답니다. 그래서 종료하고 잠시 더 간단한 카드 게임을 하기로 했네요.

2. 슬리핑 퀸즈 (Sleeping Queenss)

아쉽게 사진 찍는 걸 잊어 먹었답니다. 게임은 정말 카드 운이 너무 좋은 유니님의 승리. 어떻게 왕 카드와 방어 카드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여왕 4명을 모으면서 게임이 종료됩니다. 다들 여왕 1~2장씩 모았는데 초코만 하나도 얻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네요.

아이의 꿈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다는데 정말 아기자기한 느낌의 게임이었답니다.

이제 구찌님은 하나님이 있는 팀에 참여하게 되고 남은 4명이 미니빌 레거시 팟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3. 미니빌 레거시 (Machi Koro Legacy)

이제 시나리오 7번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 공주가 등장하는데 악마의 능력을 무시할 수 있고 공주가 서있는 자리의 건물은 공짜로 건설할 수 있어 너무 좋은 능력을 갖고 있었네요.

게임 진행 중 주사위를 굴리다 벌칙 건물에 걸려 3명에게 돈을 탈탈 털려 버렸네요. 어떻게 이렇게 주사위 운이 안 좋은지 모르겠답니다. 허탈해 했지만 게임은 재미있어 우승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즐기게 되었네요.

이번 시나리오는 돈을 잔뜩 모은 챔스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시나리오 8번은 벌칙 건물보다 건물 테크를 잘 타 돈을 왕창 모으는 사람들이 많아 누가 승리할지 예측불가였네요. 특히 마지막 판에 유니->아아메로 넘아갈 때 유니님이 최대한 돈을 뽑아 건물을 올리면서 아아메님의 첫승을 막아버렸답니다.

정말 아아메님 차례가 왔다면 건물을 완성해서 승리할 수 있었을 텐데 간발의 차였네요. 이렇게 게임을 끝마치고 초코는 토요일 근무 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남은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게임 한 것으로 알고 있네요.

다음날 토요일 모임. 커피님이 글룸헤이븐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특근 후 아지트로 가게 되었네요. 아지트에 도착해 보니 2팀으로 나눠서 게임이 진행 중이었답니다.

한 팀은 선장, 챔스, 오랜만에 놀러 온 판자와 판자 여자친구가 파티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네요.

한 팀은 유니, 구, 챔스, 커피우유님이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플레이하고 있었네요.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톡 방에서 두부, 라떼님의 먹벙이 열리게 되어 갑자기 고기 먹는 저녁 벙으로 변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녁을 먹기로 한 두부, 라떼, 초코, 커피우유, 챔스, 하나, 선장, 유니 이렇게 8명이 고기를 먹기로 했네요.

다른 사람들은 약속이 있어 일어나게 됩니다. 먹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지트에 모여 근처에 있는 명륜 진사 갈비로 가서 먹게 되었네요.

맛있게 잘 먹고 두부님은 술과 고기를 먹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뒤 바로 다시 집으로 복귀했네요. 담 주에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연속 이틀 동안 게임에 열정을 바친 하나님이 지쳐 있어 챔스님과 함께 돌아가면서 남은 5명이 아지트에 돌아가 게임을 하게 됩니다.

글룸헤이븐을 할 줄 아는 선장과 초코가 커피우유님과 함께 3인플을 플레이하고 남은 라떼, 유니님이 둘이서 간단한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6월 10일 서산 아지트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커피우유, 선장, 챔스, 판자&판자 여친, 하나, 유니, 구

플레이 게임: 글룸헤이븐 (초코 참여)

플레이 시간: PM 09:10 - PM 11:45 (초코 참여)

글룸헤이븐 (Gloomhaven)

원래 초코가 설명해야 하는데 설명을 너무 못해서 선장님이 대신 설명해 주었답니다. 역시 초코는 룰 설명 바보네요. ㅠ.ㅠ

선장님이 없었다면 글룸헤이븐 플레이가 엄청나게 힘들었을 것 같네요.

커피우유님이 글룸헤이븐을 2개나 갖고 있는데 하나는 피겨가 채색된 버전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밀봉 버전이었네요. 밀봉을 팔기 전에 한번 글룸헤이븐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알고 싶어 이렇게 요청하게 되었는데 플레이가 이루어지게 되었답니다.

각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초코는 언제나 주문직인을 선택, 커피우유님은 무법자, 선장님은 정신도둑을 선택하게 됩니다. 적의 공격을 받아줄 탱킹 캐릭터가 없어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냥 플레이하게 됩니다.

정말 반년 만에 플레이를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니 카드 이해도가 떨어져 초코는 참 카드 플레이가 매우 미숙했네요.

게임 도중 라떼, 유니님도 피곤해서 먼저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게 되어 남은 3명이서 계속 글룸헤이븐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중간에 초코의 어리숙한 카드 플레이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선장과 커피우유님이 초코를 대신에 맞아 주면서 버티게 되었네요.

동료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답니다. 이렇게 위기를 넘기고 나니 마지막에는 그래도 열심히 플레이해서 모든 적을 물리치고 시나리오 1번을 클리어할 수 있었답니다.

시나리오 1번만 맛보기 플레이를 했는데도 커피우유님은 매우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초코도 어리숙한 플레이에 너무 미안해하면서도 다시 해보니 얼른 이전 글룸멤버들이 모여 마지막 시나리오를 플레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하니 벌써 자정을 넘어 커피우유님은 집으로 얼른 가야 했네요. 자리를 정리하고 다음 월말 일요일에 다시 한번 모여 플레이하기로 했네요.

이렇게 게임이 끝나고 그다음 일요일에는 초코는 친구들과 모여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하고 난 뒤 저녁으로 치비카츠에 가서 돈가스를 먹었네요.

간간이 먹으러 오는 곳이지만 정말 맛있는 곳이라서 친구들과 잘 먹고 헤어지면서 주말이 끝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근무 때문에 보드게임을 제대로 오래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주로 먹벙이 많았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벙이 이루어져 너무 좋았답니다. 다시 서산 모임이 활기차서 다음에도 이런 먹벙이 많았으면 좋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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