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를 읽고 기억이 나는 부분 입니다.

색연필

901

2018-12-8 오후 11:59

IP: 14.45.***.***

BEST

안녕하세요

주말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들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시는지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다 시의성에 맞게

예전에 완독한 천일야화 앙투안갈랑 버전을 기억하여 보았습니다.

천일야화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버튼은 19금의 이야기들을 여과없이 다루고 있다하며

앙투안갈랑은(1646~1715) 19금의 이야기들을 순화하여 품위 있게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읽은 버전은 앙투안갈랑의 버전인데요

앙투안갈랑의 버전을 읽으며 느낀 특이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흑인의 피부색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어휘를 여과 없이 씁니다.

2. 왕의 계급인 칼리프는 종교와 정치에서 모두 제 1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왕국과 왕국을 통합하는 황제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3. 작품속에 등장하는 정령들은 99%센트 악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의 지혜에 굴복하여 어쩔 수 없이 일시적으로 사람에게 복종하였습니다.

정령의 여러가지 이름들에 깊은 sub text는 없었습니다.

4. 아주 먼 이방 나라는 칼리프의 영향력도 닿지 않는 미지의 왕국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5. 마음이 약하고 순진한 캐릭터들은 철저히 환경으로부터 재앙을 맞이하였습니다.

6. 이전 에피소드에서 선인으로써 신데렐라와 같이 칼리프의 아내가 된 여성이 여러 에피소드를 뛰어 넘어 후의 에피소드에서는 마녀와 같은 악인으로 변모합니다.

시간의 영향은 선인도 악인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포도주를 담은 항아리가 흔들리는 시간을 맞이하면 향기를 내고 더러운 물을 담은 항아리가 흔들리는 시간을 맞이하면 악취를 내는 시선인듯 합니다.)

문득 생각나서 기억에 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리며

색연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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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12월 5일 10시 50분

1. 아주 멀고 먼 옛날 어떤 정령을 가둔 것은(속박) 정령의 사연이 나타내는 정황상 솔로몬이라는 번역인의 주석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은 하나님께 가장 귀중한 소원으로 지혜를 구한 인물입니다.

2. 이슬람교는 모세가 하나님께 영감을 받아 쓴 성경의 모세 5경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민족인 모세는 기이한 사연으로 이집트제국의 왕실에서 왕자교육을 받은 최상위 엘리트였으며

살인하지말라 도둑질하지말라 거짓증거하지말라와 같은 보편적인 선인 자연법을 계시받아 모세5경에 기록하였습니다. 천일야화의 서사 혹은 대사에서 가장 위대한 성인 중 한사람으로 모세가 언급되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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