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동맹룰 설명
일전에 올렸던 발렌슈타인, 쇼군의 동맹룰 전투 상황을 사진을 통해서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1. 위 사진은 빨간색 국가의 지역으로 파란색 국가가 공격해 온 상황입니다.
동맹룰에서는 건물의 우위에 따라서 동맹국가를 얼마나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건물 건설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먼저 빨간색 국가는 자신의 지역 전체에 궁전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파란색 국가는 자신의 지역 전체에 궁전 1개, 성당 2개, 교역소 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물 개수가 파란색 국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빨간색 국가의 궁전이 더 많기 때문에 빨간색 국가는 이번 전투에서 1개 더 많은 동맹국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동맹룰에서는 궁전>성당>교역소 순서로 건물의 우위가 결정되고 건물 우위에서 앞선 국가는 동맹국가 2개를 건물 우위에서 뒤진 국가는 동맹국가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농민은 전투가 일어나는 지역의 반란마커 개수에 따라 어느 편으로 갈지가 결정됩니다.
현재 여기는 빨간색 국가(수비)의 지역이고 반란마커 개수가 2개 이상이기 때문에 농민은 파란색 국가(공격)의 편이 됩니다.
(참고로 동맹룰에서는 전투지역의 반란마커 개수가 1개 이하면 농민은 수비편이 되고 2개 이상이면 공격편이 됩니다.)
따라서 빨간색 국가는 2개의 동맹국가(갈색 국가, 검은색 국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고
파란색 국가는 1개의 동맹국가(노란색)와 농민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다이스 타워에서 군대큐브가 떨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는 6개의 군대큐브(빨간색 3개, 갈색 2개, 검은색 1개)를 가졌고
공격팀인 파란색 국가는 5개의 군대큐브(파란색2개, 노란색 1개, 녹색 2개)를 가졌습니다.
따라서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의 군대큐브 개수가 1개 더 많기 때문에 이번 전투는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의 승리입니다.
2. 2번 사진은 1번 사진과 동일하게 다이스 타워에서 군대큐브가 떨어진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수비인 빨간색 국가와 공격인 파란색 국가의 건물 우위를 바꿔 봤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공격인 파란색 국가가 건물 우위에서 승리하였기 때문에 수비인 빨간색 국가 보다 1개 더 많은 동맹국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궁전의 개수가 1개씩으로 동률이 되었는데 성당의 개수가 파란색 국가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투에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는 5개의 군대큐브(빨간색 3개, 갈색 2개)를 가졌고
공격팀인 파란색 국가는 6개의 군대큐브(파란색 2개, 노란색 1개, 검은색 1개, 녹색 2개)를 가졌습니다.
1번 때와는 달리 공격팀인 파란색 국가의 군대큐브가 1개 더 많기 때문에 이번 전투에서는 공격팀인 파란색 국가의 승리입니다.
1번 사진과 동일하게 다이스 타워에서 군대큐브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우위 변경에 따른 동맹국가 개수가 변경됨에 따라서 전투 결과가 1번과 완전히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3번 사진도 1번~2번 사진과 동일하게 다이스 타워에서 떨어진 군대큐브 개수는 같지만 이번에는 전투지역의 반란마커를 1개로 변경한 사진입니다.
동맹룰에서는 전투지역의 반란마커 개수가 1개 이하일 경우에는 농민이 수비팀의 편이 됩니다.
이번 전투에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는 6개의 군대큐브(빨간색3개, 갈색 2개, 녹색 1개)를 가졌고
공격팀인 파란색 국가는 4개의 군대큐브(파란색 2개, 노란색 1개, 검은색 1개)를 가졌습니다.
2번 때와는 달리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의 군대큐브 개수가 2개 더 많기 때문에 이번 전투에서는 수비팀인 빨간색 국가의 승리입니다.
위의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아 2번과 동일한 건물 우위를 가진 상황에서 전투지역의 반란마커 개수에 따라 농민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전투결과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동맹룰에서 얼마나 민심(반란마커)을 얻는 것이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1번~3번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동맹룰에서는 전투를 승리하기 위해서 자신의 부대(군대큐브)를 적절하게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문화 발전(건물 우위)과 민심(반란마커)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동맹룰에서는 전투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격국가가 유리한 룰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전투에서 동맹국가를 결정할 때, 공격팀이 먼저 자신의 동맹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맹국가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게임의 다이스 타워는 이전의 전투들에서 다이스 타워에 넣은 각 국가들의 군대큐브들이 다이스 타워 내부에서 일부가 걸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번 전투에 다이스 타워에 투입되는 군대큐브 외에 기존 다이스 타워에 걸려 있던 군대큐브들도 같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투의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 다이스 타워에 투입되고 떨어지지 않은 군대큐브를 예측하고 있다면 다이스 타워에 더 많이 군대큐브가 걸려 있는 동맹국가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전투에서 승리하기 유리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사진은 2인플 시, 게임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본룰과는 다르게 동맹룰에서는 인원수에 따른 자치구(9개의 지역으로 구성)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원수에 따라 게임판의 크기도 달라져
인원수와 상관없이 늘 동일한 느낌의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인원은 2명이 하는데 5명이 할 때처럼 게임판을 다 쓴다면 게임 중 인터액션이 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발렌슈타인, 쇼군의 동맹룰 전투 상황 설명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동맹룰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