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공수해와야 할 게임들
12월말에 한국을 2주동안 방문할 예정입니다.
해야할것, 하고싶은것, 먹을것, 먹고싶은것 다 제껴놓고.
가져올 보드게임을 한번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기록겸 글로 남겨놓습니다.
일단, 펀딩 걸어놓은 게임이 2개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이거 2개만 지켜냈습니다.
- 메이지나이트 : 이거 받으면 너무 감동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스가 그렇게나 큰지는 몰랐다는;
- 왓슨 앤 홈즈 : 사실 이 게임 이후로 비슷한 종류의 게임들이 나왔지만, 그래서 그런것들은 멀리하고 있습니다.
두개 다 12월말 이전에 배송이 되어야할텐데. ㅠ.ㅠ
그리고 사올 게임들을 정리해야합니다. 쏟아지는 한글판 게임들 속에서 미리 정리해놓지 않으면 정신못차리고 못사오겠더라구요.
- 팬더믹 레거시 1편 : 협동게임을 항상 제껴놨었는데, 긱에서 1위를 그리 오래하던 게임이고, EXIT이후로 레거시 협동게임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2편은 됐고, 1편만이라도 해보렵니다.
- 판타지왕국 : 최근에 리뷰 읽는것마다 다 극찬이어서 이건 꼭 사와야겠습니다.
- 디크립토 : 단어게임은 한글판이 있어야 합니다. 독일사람들과 하는게 아니라 독어판으로는 재밌게 즐길 수 없어요.
- EXIT 신규 3종 북극 탐험 기지, 불길한 고성, 저주받은 성 : 지난번 3종중 2종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해서... 아직 나머지 한개는 못하고 있지만... 미리미리 준비를;;
- 픽토매니아 : 이런 게임은 역시 한글판이 필요!
- 스피릿 아일랜드 : 올해 나오는줄 알았는데 연기된건가요? ㅠ.ㅠ
- 크라임호텔 : 이것도 최근 리뷰 보는것마다 재밌다고. 가능하면 사려구요.
- 뉴턴 : 이건 판매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독일에서는 아직 안팔아요.
- 테라포밍마스 개척기지 : 이것도 아직 판매 안하는건가요?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에센에서 사온것보다 더 많이 사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혹시 꼭 사와야할 한글판 게임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좋겠구요.
위의 내용중에 살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게임들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두 박스정도만 들고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서어서 12월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