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러시 2인, 4인플레이 후기~!
안녕하세요~ 쌍떡잎 입니다.
최근에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 보드게임콘을 처음으로 가보았어요.
게임박람회든 보드게임 박람회든 관심은 있었는데 보드게임콘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가보고 싶어요 ㅎㅎ
최신(?)보드게임을 저때문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여자친구가
보드게임콘에서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해보고 싶다", "사줘"라고 말했던 커피 러시를 중고로 구매해서 선물했어요.
'아기자기한 컴포넌트들의 효과는 대단했다.'
안전하게 중고로 판매해주신 판매자분 감사합니다.
(다만, 판매하시기 전에 노플이라고 하셨는데 플레이했던 흔적이 있었는데 너무 티나게 재포장한 부분이 조금 마음에 걸렸습니다...만 제품에 문제는 없었으니 넘어가는걸로...)
여친과 처음으로 2인플을 해보았어요.
룰북은 저 혼자 집에서 한 두번 읽어보았고, 보드게이머에게는 룰이 그렇게 어렵진 않을것 같았어요.(제가 쉽게 이해할정도면.....)
신나보이시는 여친님...
처음에는 아기자기한 컴포들을 컵에 넣으며 열심히 커피를 만들지만, 곧 주문이 넘치며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당...;;ㅋㅋ
컴포 근접샷.
그리고 연휴 첫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커피 러시를 해보았습니다 ㅋㅋ (저는 룰마역할)
4명다 보드게이머 입장에서 보기엔 보드게임을 전혀 모르는 수준의 사람들이었어요.
(할리갈리, 루미큐브, 부루마블 정도만 해보았고, 요즘에는 보드게임을 하지 않는 수준..?)
룰 설명에도 크게 어려워 하지 않았고, 한 바퀴 돌아보니 금방 이해하고 집중하기 시작하더라구요 :)
워낙 성격이 잘 맞는 지인들이라서 플레이어들끼리 상호작용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게임이었음에도 적당히 하하호호 웃으며 플레이를 할 수 있었어요.
재미있게 플레이 중인 모습
후기 정리
-플레이 인원에 따라
2인플 : 게임 자체가 상대방을 괴롭히거나 상대방의 플레이를 견제하는 그런 게임이 아니다보니,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 루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2인플로는 잘 안하게 될듯..)
4인플 : 보드게임 자체가 사람을 많이 타는 게임이지만, 성격이 잘 맞고 밝은 사람들과 해서 그런지 몰라도 2인플보다는 훨씬 밝고 재밌는 분위기였어요.
- 개인 의견
'이건 꼭 구매해서 가지고 있어야해' 정도의 게임은 아닌것 같으나 컴포들이 아기자기하게 귀여워서 초보자나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 하고 게임 웨이트가 1점대로 쉬운편에 속하기에 보드게임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업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