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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젝트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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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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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8.147.***.***
2023-05-23 23:07:21

코로나 이후, 그리고 본격 육아의 길로 접어든 이후로 게임에 대한 갈증을 못 풀고 있다가, 작년부터 아레나에서 이를 풀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최대한 많은 게임을 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 게 아니니... 그동안 게임을 많이 못 해본 걸 이제라도 만회해 보고자 올해는 최소한 100개의 게임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안 해봤던 게임 100개를 해보자, 생각을 했었지만, 무리한 계획인데다, 어차피 해본 게임들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게임이 많아서 그냥 100개도 충분히 의미가 있겠다 생각했어요. 다행히 아레나에 수많은 게임들이 있고, 올해는 오프모임도 종종 나갈 기회도 있고, 또 앱들까지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왕 플레이하는 거, 기록으로 남기는 게 의미가 있겠다 싶어, 10개 단위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개인 메모장으로 남긴 글을 긁어오는 것이라, 리뷰 내용은 반말로 작성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임 제목 (평점, 플레이 방식) 형태로 작성되었습니다.

 

 

21.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8.5 아레나)

먼저 했던 그웨트: 아르헨티나와 같은 류의 게임이라 별도의 리뷰는 필요하지 않지만, 아레나에서 처음 1등한 기념으로 기록을 남긴다. 아레나에서의 플레이는 좀 더 혼자 하는 느낌이다 보니 다른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잘 안 보이는데, 한 플레이어가 역장을 다 먹고 건설도 엄청 지어대서 결국 역장을 16점, 건설을 24점이나 먹어서 무조건 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품 감점을 21점이나 먹어서 성실하게 납품으로 23점을 낸 내가 승리. 아레나의 게임 플레이가 결국 이런 한계(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를 완전히 모니터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는 걸 알려준 게임.

 

22. 다이스 하스피탈 ER (7, 아레나)

무난한 드로앤라이트 게임. 다양한 아이템을 쓰는 맛이 있다.

 

23. 레스 아르카나 (5, 아레나)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만들어진 엔진 빌딩 게임. 정해진 풀의 카드를 돌려가며 최적화된 활용을 통해 엔진을 짜내서 제일 먼저 10점을 따내야 한다. 게임의 요소들이 독특해서 신선하고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전반적인 그림이 잘 안 그려져서 재미보다는 스트레스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특히 상대와의 격차가 바로바로 보이는 레이싱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다 보니, 내가 못 하는 게 더 직접적인 스트레스로 느껴지는 게임. 엔진 빌딩의 뽕맛을 느끼기 전에, 다른 엔진에 내가 뒤쳐지고 있음을 더 쓰리게 느끼게 만드는 게임.

 

24. 타케노코 (6, 아레나)

약 5년 전엔가 처음 해봤을 때, 이것이 무슨 맛의 게임인가…라는 의문을 가졌던 게임. 귀염둥이 팬다가 돌아다니면서 대나무를 집어먹으면서 미션을 해결한다는 것만으로 무난한 가족 게임으로는 충분한 느낌.

 

25. 드래프토사우르스 (10, 아레나)

아레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임. 단순한 규칙으로 이런 재미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실물로 게임을 하면, 귀여운 공룡들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26. 산타 마리아 (10, 오프 모임)

잘 설계된 퍼즐-엔진 빌딩 게임. 주사위에 매칭되는 6X6 사이즈 보드판을 채워나가는 동시에 엔진을 만든다. 만든 엔진은 주사위로 한 줄의 타일들이 일괄로 보상을 지급한다. 잘 만든 유로 엔진 빌딩 게임의 교과서를 보는 것 같았다.

 

27. 월링 위치크래프트 (9, 오프 모임)

모임장님께서 소개해주신 숨겨진 보석. 엔진을 만들어 올려서, 턴마다 상대에게 똥을 먹이는 게임인데, 별 거 아닌 액션에도 웃음이 나면서 똥을 선물하는 재미로 큭큭거리게 만드는 재미가 일품.

 

28. 필름을 감아 (3, 오프 모임)

좋은 게임이라는 명성이 자자하여 묻지마 구매를 해놓고, 일년 가까이 묵혀만 놨던 게임.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너무 빡빡해 스트레스가 심했다. 이와 비슷한 귀엽고 예쁜 아트웍의 카드 게임이면서 브레인 버닝하는 빡게임의 계열로 수목원이 있는데, 수목원은(이것도 기억이 가물하지만) 그나마 그웨트처럼 할 게 없는 가운데 뭔가 겨우겨우 짜내는 느낌의 재미라도 있는 듯한 느낌인데, 이건 그냥 할 게 없어서 망하고 망하고 망하는 느낌이라 전반적인 경험이 별로였다. 내 게임은 경험 후 바로 중고 장터 행.

 

29. 어센션 (3, 앱)

고전 덱빌딩 게임이라고 하는데, 이 게임만의 특별한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덱빌딩 장르가 이미 고전에 너무 많은 변주가 된 탓인지, 정말 그냥 오래되었다는 느낌만 남았고, 플레이 방식이 다소 번거롭고 만듬새가 거칠다 싶었다.

 

30. 판타지 렐름 (10, 앱)

원래부터 워낙 애정하는 게임이라, 언제든 앱으로 가볍게 해볼 수 있게 나왔다는 점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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