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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그리콜라 카드 분석 - 직업 A85 ~ A125

574 조회

2024.11.17 00:15

아그리콜라 카드 분석 1 - 직업 A 85번부터 A125번까지

글을 읽기 귀찮거나 급히 티어를 찾으실 분들을 위한 요약표

S - 단일로 써도 게임을 부술 만한 카드

A - 대부분의 상황에 보편적으로 좋은 카드

B - 쓸만한 여지가 있는 카드

C - 상황을 많이 타며 다소 비효율적인 카드

F - 쓰레기

A 85 <자택 경비원> : 우리와 밭에 동시에 인접한 흙방이나 돌방 딱 1개에 추가로 가족 1명을 더 수용할 수 있습니다.

첫 카드는 자택경비원입니다. 보통 3방을 간다음 4방을 갈 때 집을 짓는 대신 집 개조를 한다음 자택 경비원을 써서 4번째 가족을 늘리는 용도로 자주 이용됩니다. 다만 이를 위해 집개조+밭1개+울타리 총 3개의 행동을 하고 자택경비원까지 내려야 하기 때문에 보통 방을 늘리는 것보다 느립니다. 이 중 가장 어려운 것이 울타리이기 때문에 울타리를 쳐주는 카드와 함께하면 쓸만합니다. 작은 우리나 방목 농부 같은 카드들은 이와 같이 적은 나무로, 울타리 행동칸을 안쓰고 울타리를 치게해주어 유용합니다. 목수의 작업대 같은 카드도 좋겠군요.(금지카드지만요)

다른 방식으로도 사용할 여지가 있는데 이러한 방을 안짓고도 일꾼을 제공해주는 카드는 2방 플레이에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것은 거대농장같은 카드와 같이 쓰면 좋을 것 같네요. 상단 줄에 밭을 치고 나머지를 우리로 채우면 집 개조시 자택경비원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그냥 깡으로 이 카드 1개만 쓰기엔 성능이 좀 아쉽습니다. 농장 형태가 기이해지기도 하구요.

평가 : C

A 86 <가축 조련사> : 이 카드를 내려놓으면 즉시 나무 1개나 곡식 1개를 가져옵니다. 집에 있는 방 1개마다 가축 1마리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방마다 서로 다른 가축을 키워도 됩니다.

일단 내려놓을 때 나무 1개나 곡식 1개를 가져올 수 있는 점이 호감입니다. 정말 특수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곡식을 가져가는게 정배겠지요. 효과도 괜찮습니다. 당장 이득이 되는 효과는 아니지만 3방이상부터는 가축이 번식할 수 있으니 화로 선점시에 좋겠군요.

따라서 본인이 1라운드의 첫번째 플레이어일때 이 카드를 내린 다음 화로를 먹기 위한 2흙을 먹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가축을 가지고 있을 때 이득을 보는 베틀같은 카드들과도 궁합이 좋네요. 초반엔 가축을 1마리 이상 보유하기 힘들다는 단점을 해소해주는 카드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가축 키울 공간 1~3개를 줍니다 라는 효과라 생각하면 구리지만 곡식을 주니 쓸만해보입니다.

평가 : B

A 87 <재산 관리인> : 흙집으로 가는 과정 없이 바로 돌집으로 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초보자분들이 처음 보면 엄청 좋아하는 카드입니다. 흙집으로 가는 귀찮은 과정없이 돌집으로 간다니, 단축되는 액션과 자원 개수로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좋아보입니다만, 아그리콜라에서 집개조 칸은 집개조 자체로의 의의도 있지만, 집개조 후에 오는 주요설비 액션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집개조를 1번 못한다는 것은 꽤나 크리티컬하게 올 수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가 단점이구요. 단점을 마구 나열헀지만 서술한 단점을 제외하고는 좋은 카드이긴 합니다.

특히 나무 방을 많이 짓는 플레이를 할때 흙집 개조 할 흙을 얻어오는 부담을 아예 없앨 수가 있으며 액션도 아껴주니 좋습니다.

근데 3방 플레이를 할 때는 어차피 흙을 1번쯤은 먹게되므로 굳이 쓰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학자, 쟁기몰이꾼같은 돌방 카드와도 연계가 좋겠네요. 게임을 크리티컬하게 바꾸는 카드는 아닙니다. 드래프트 단계에서 막 첫픽으로 집을 카드는 아니라는 말이죠.

평가 : B

A 88 <산울타리지기> : '울타리 치기' 행동을 할 때, 울타리 3개는 나무를 내지 않고 칠 수 있습니다.

울타리 행동을 1번만 하면 1밥을 내고 3나무를 얻는 행위가 되는 쓰레기 카드겠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울타리를 여러번 치는데서 생깁니다. 울타리를 두번 치면 6나무 행동이 되네요. 그래서 이 카드를 내려놓으면 울타리를 두번 이상으로 나누어 치는게 정석입니다. 상당히 좋은 카드입니다. 이전 게시글에서 설명했듯이 3방과 4방을 가르는 기준 중 하나가 울타리를 칠 수 있는 나무를 확보할 수 있냐인데, 이 카드가 있다면 흥청망청 나무를 방에 낭비해도 됩니다.

다만 이 카드를 사용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후반에 이를 시도한다면 울타리 칸 자체가 경쟁이 생겨 못 칠 수 있으므로 적절히 타이밍을 보시고 이른 타이밍부터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는 이 카드는 목수의 작업대와 같은 "울타리 치기" 행동이 아닌 울타리를 치는 것에는 적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시죠? 나중에도 서술을 더 하겠지만 아그리콜라 행동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탤릭체로 기울어져 있는 행동을 부여하여 지시하거나 그냥 어떤 행동을 지시하거나.

이 두가지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카드를 읽고 적용하실 때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목수의 작업대 같은 경우 "울타리 치기"액션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를 짓는 것이기 때문에 산울타리지기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평가 : B

A89 <외양간 설계사> : 현재 라운드에 3, 6, 9를 더한 라운드 칸에 외양간 1개씩을 놓을 수 있습니다. 각 칸마다 놓을지 말지 따로 결정합니다. 해당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이 외양간을 비용을 내지 않고 지을 수 있습니다. 해당 라운드가 되기 전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뭔가 텍스트가 길지만 요약하자면 "나눠서 외양간 3개 줌"입니다. 외양간을 비용을 내지 않고 짓기 때문에 자원적으로는 6나무 3점카드라 든든한 카드네요. 초반에 내리면 상당히 좋은 카드지만 당장 내리자마자 도움이 되는 카드가 아니므로 초반 교습칸이 비어있는데 딱히 할 직업이 없으시면 추천드립니다.

E덱 확장에서 외양간 관련 카드가 많이 생기면서 더욱 더 좋아진 카드 같습니다.

평가 : B

A 90 <쟁기 몰이꾼> : 돌집에 살고 있다면, 매 라운드가 시작될 때, 음식 1개를 내고 밭 1개를 일굴 수 있습니다.

아그리콜라의 카드들은 보통 텍스트가 단순할수록, 강력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 카드 또한 강력한데요. 돌집에 갔을 때 수혜를 볼 수 있는 돌집카드들 중 학자와 함께 최강 듀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자는 돌방메타가 아니면 거의 안 쓴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카드는 그냥 3방으로 9~10라운드에 빠르게 돌방을 가고 쓰셔도 강력합니다. 밭 1개가 2점이니 점수적으로 환상적이며 후반에 농지칸 경쟁이 매우 빡세기 때문에 그런 경쟁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

평가 : A

A 91 <이동 경작가> : 나무 누적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음식 3개를 추가로 내고 밭 1개를 일굴 수 있습니다.나무 누적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음식 3개를 추가로 내고 밭 1개를 일굴 수 있습니다.

아그리콜라에서 제일 많이 들어가는 나무 칸을 들어갈 때 마다 밭을 일굴 수 있는 효과는 좋습니다만, 3밥이 너무 비쌉니다. 카드 효과를 보면 중반에 써야할 것 같은데 중간에 밥이 넘쳐나는 판이 아니라면 굳이 안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씨뿌리기, 빵굽기와 병행할 수 있으며 설비인 파종용 써레가 조금 더 나아보입니다.

평가 : C

A 92 <양부모> : 음식 1개를 내고 새로 생긴 자식을 해당 라운드에 바로 행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 자식은 '신생아'로 보지 않습니다.

3방에서 이 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 카드를 내리기 위한 액션을 다시 얻는 것밖에 안되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4명 이상 늘릴 계획이 있다면 그 때부턴 괜찮은 것 같습니다. 1밥을 내야하지만 일꾼 하나를 사용하면 무조건 +1밥행동 이상을 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급한 가족 늘리기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두번째 배우자나 침실 같은 카드와도 같이 쓸 여지가 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카드 같지만 은근 쓸만해요.

평가 : B

A 93 <침대 제작자> : 방을 만들 때마다, 나무 1개와 곡식 1개를 추가로 내고 즉시 '빈 방이 있어야만 가족 늘리기' 행동을 1번할 수 있습니다.

아그리콜라에서 가족늘리기 칸을 경유하지 않고 가족을 늘리는 행위는 엄청난 포텐셜을 가집니다. 왜냐하면 7번째 라운드에 가족 늘리기가 떴을 때 혼자 먼저 따로 가족을 늘려서 행동하면 다른 플레이어와의 격차가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주기에는 가족 늘리기 경쟁 때문에 가치가 높은 자원 누적칸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자원 또한 많이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아그리콜라에서는 가족을 임의로 늘려주는 카드들은 높은 코스트나 제한을 가지고 있는데요, 침대 제작자는 그러한 카드들 중에서 가장 쉬운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그냥 곡식 종자칸에 들어가서 가족을 늘리는 것은 구립니다만, 특정 카드와 결합 했을 때 사기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대표적인 콤보는 뜨내기노동자와의 콤보입니다. 이 두개의 직업을 내리면 곡식 종자를 얻어올 걱정이 없어지며, 누가 방 만들기 행동칸을 차지해서 방을 못 늘리는 사태도 방지해줍니다. 정말 사기죠.

양조장 연못같은 카드와 사용해도 좋은게 갈대와 곡식을 동시에 얻어오기 때문에 침대제작자인 조건인 6나무 2갈대 1곡식을 빠르게 모아줍니다. 곡식을 주는 카드와 결합될 경우 S급 그 이상의 포텐셜도 있다고 보는 카드입니다.

평가 : A

A 94 <게으른 파종꾼> : 자기 차례에 '조건 없는 씨 뿌리기' 행동을 거부할 때마다, 즉시 내 가족 말 하나를 '회합 장소' 행동 칸을 제외한 원하는 행동 칸에 놓을 수 있습니다. 그 행동 칸이 이미 사용중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아그리콜라 카드 중에는 자기 차례에 조건 없는 씨 뿌리기를 주는 효과를 가진 카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콤보성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곡식 활용'칸에 들어가서 기본 가족 늘리기 칸을 들어간다거나, 밭농사 칸을 여러번 들어가서 농지를 해결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밭농사-급가늘, 밭농사-집개조 같은 경쟁이 심한칸을 무시하고 들어가는 식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다른 일꾼을 사용하기 해야하기 때문에 액션을 아껴주는 효과는 없기에 웬만하면 안쓰시는게 좋습니다. 꼭 들어가야하는 칸이 있다면 사용할 여지는 있을 것 같네요.

평가 : C

A 95 <낚시광> : 2개 이하의 음식이 놓인 '낚시' 누적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그 직후에 즉시 '주요 설비나 보조 설비' 행동을 얻습니다.

효과 자체는 그닥입니다. 다만 낚시 행동 칸을 볼 때 이득을 보는 카드와의 콤보가 있겠네요. 작살꾼이나 통나무 배, 끌그물 보트, 양조장 연못, 돌 어살같은 카드들 말이지요. 또한 주요 설비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에 흙을 먹고 강제로 화로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낚시 콤보가 없다면 낚시광을 하는 것보다 보통 그냥 정상적으로 집을 짓고 다른 카드를 내리는게 더 좋은 플레이입니다. 낚시광 효과를 2턴만 안써도 3밥이 쌓여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쓸 수 없는 것도 흠이네요. 이러한 자주 들어가야하는 특성은 어부의 친구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평가 : C

A 96 <기능 장인> : 이 카드를 놓을 때, 그리고 라운드 준비 단계에 돌 누적 행동 칸이 라운드 칸에 나타날 때마다, 나무 1개를 가져오고 '보조 설비' 행동을 얻습니다.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 3나무, 3보조설비 행동을 주는 카드이기 때문이죠.

이 카드의 진가는 직업 제한과 나무 비용이 있는 설비와 썼을 때 궁합이 좋습니다. 교사의 책상과 개인숲이 대표적 예시입니다. 이런 카드들을 원큐에 내주는게 정말 강력해요. 원래라면 직업을 내리고, 나무를 얻고, 보조설비 액션칸에 들어가야 발동이 되는 카드들인데 많은 과정을 스킵해줍니다. 채석장 누적칸이 뜨는 중후반에는 나무가 꽤 많이드는 쟁기류를 내주는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내릴 설비가 없어도 나무는 늘 좋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콤보 예시를 들기도 했지만 카드를 거의 안 탄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네요. 늘 강력해요.

평가 : A

A 97 <신입생> : 아무 차례 때나 수확 때에 '빵 굽기' 행동을 얻을 때마다 딱 한 번씩, 얻읃 '빵 굽기'행동을 하지 않고 그 대신에 직업 1장을 비용 없이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빵굽기 행동을 얻을 때마다, 그걸 포기하고 직업을 무료로 내려놓는다는 효과를 가진 신입생은 미친 효과의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그 어떤 콤보가 없더라도 곡식 활용 칸에 들어가면 직업을 무료로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씨뿌리기&무료직업 칸이 생기는 셈입니다. 곡식 활용칸은 후반이 아닌 이상 경쟁이 없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이 게임에 빵굽기 액션을 주는 카드가 너~무 많은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제빵수업이나 제빵사와 만나면 구걸하는 학생 뺨치는 사기카드가 만들어집니다. 구걸하는 학생인데 구걸은 안받는거죠.

타작판, 도리깨와 같은 카드를 사용하면 농지와 밭농사를 하며 직업을 무료로 내릴 수도 있네요? 흙가마와 돌가마로도 직업을 내릴 수도 있네요. 빵삽은 무한 직업 내리기 때문에 신입생이 조정도 당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직업을 내리는 행위는 엄청나게 강력한 것인데 초반에 안전하게, 무료로 직업을 내려줄 수 있게 하는 이 카드는 단연코 사기카드라고 부르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BGA에서도 금지를 먹었네요.

평가 : S(금지카드)

A 98 <외양간 건축가> : 점수를 계산할 때, 울타리 치지 않은 외양간마다 추가점수 1점씩을 받습니다.점수를 계산할 때, 울타리 치지 않은 외양간마다 추가점수 1점씩을 받습니다.

일단 최대 4점까지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근데 억지로 외양간을 울타리 바깥에 쳐야하는 단점이 있네요. 이것이 곧 밭과 우리 개수, 수용량의 하락으로 이어지니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카드는 아닙니다. 굳이 콤보를 하자면 같은 효과를 가진 퇴비용 갈퀴까지 있다면 의도적으로 바깥에 외양간을 지어도 될 것 같습니다. 집을 카드가 정말 없을 때 집고 마지막에 1~2점 내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평가 : C

A 99 <방목하는 사람> : 점수를 계산할때, 농장 3칸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1개마다 추가점수 2점을 받습니다점수를 계산할때, 농장 3칸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1개마다 추가점수 2점을 받습니다

이 카드를 사용한다면, 3칸짜리 우리를 2개 지어서 4점을 받는 것이 정석입니다. 근데 그러면 우리가 2개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4개일 때 보다 2점 감점이라 막 엄청 좋은 카드는 아닙니다. 모종의 이유로 우리를 9칸을 차지하게 지었다면 쓸만할 것 같네요.

평가 : C

A 100 <큐레이터> : 매 라운드 집에 돌아오기 단계마다, 자원 누적 행동 칸에서 자신의 가족 말이 셋 이상 돌아왔다면, 음식 딱 1개를 내고 추가점수 1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안좋습니다. 누적 행동 칸에서 가족이 셋 이상 왔다는 건 사실상 가족 말이 4개 이상일 때만 해당되며, 고의로 손해를 보며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 근데 그러면 1밥도 내야하고 꼴랑 1점주네요. 그 전에 이 카드도 내려놔야 하구요. 그냥 채소 종자 칸만 들어가도 1점인데 굳이 그래야할까요? 쓰지마십시오.

평가 : F

A 101 <조리 도구상> : 점수를 계산할 때, (가마솥 마크) 설비마다 추가점수 1점을 받습니다.

대체 어떤 사람이 화로/화덕을 2개이상 가지고 있을까요? 가마가 적용이 안되는 순간 이 카드는 쓰레기입니다.

평가 : F

A 102 <잡화상인> : 이 카드 위에 자원을 그림처럼 쌓습니다. 아무 때나, 맨 위에 있는 자원을 음식 1개를 내고 살 수 있습니다
(나무, 곡식, 갈대, 돌, 채소, 흙, 갈대, 채소)

앞서 말한 곡식과 채소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곡식과 채소를 가져오는 비용은 1밥으로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 것 같은 저렴한 가격이네요. 물론 곡식과 채소를 원하는 순간 즉시 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건축자원이 전혀 쓸모 없더라도 곡식과 채소는 거의 정가에 가까우며 게임을 잘 설계한다면 건축자원도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카드입니다.

평가 : S

A 103 <항구 중개인> : 음식 누적 행동 칸에서 음식 1/2/3+개를 가져올 때마다, 채소/곡식/갈대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단독으로 쓰면 큰 의미가 없지만 유랑극단/낚시 콤보와 함깨 쓰면 곡식과 채소를 같이 가져올 수 있는 히트 카드입니다. 앞서 말한 낚시광과 같이 쓰면 아주 좋겠네요. 곡식을 가져오며 가마를 바로 지어 굽는 행동도 가능하겠군요.

유랑극단에선 시장 관리자, 언론 대변인과의 콤보도 굉장히 좋습니다. 포텐셜은 있으나 단독 성능이 좀 아쉬운 카드네요.

평가 : C

A 104 <나무 수확하는 사람> : 수확 중 농장 단계마다, 정확히 나무 2개/나무 3+개가 올려진 나무 누적 행동 칸마다 나무/음식 1개를 가져옵니다.

이 게임에 수확은 6번 있으며 나무가 3개 이상 놓인 칸이 남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평가 : F

A 105 <수레미는 사람> : 새로 일구는 밭 타일 1개마다, 흙 1개와 음식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새로 일구는 밭 타일 1개마다, 흙 1개와 음식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비슷한 카드로 나무 1개와 음식 1개를 주는 경작자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경작자는 좋은 편이지만 이 게임에서 흙은 집 개조와 화로/가마를 제외하고는 쓸모가 없는 자원이라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쟁기류와 같이 쓴다면 3~4흙을 얻을 수 있으니 이 자원으로 흙 누적칸을 스킵하고 집 개조를 들어갈 수 있겠습니다만.. 그냥 흙칸에 한번 들어가도 4흙이라 엄청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초반에 밭과 흙이 동시에 필요하면 써볼만 한 것 같습니다. 농경을 초반에 하면 가마를 짓기 위한 흙이 필요할테니까요.

평가 : C

A 106 <비료 뿌리는 사람> : 수확 중 농장 단계마다, 각 밭에 놓인 곡식/채소를 가져올 때마다, 음식 2/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밥이 정 없으면 쓸만한 카드일 것 같습니다. 다만 심고 마지막 수확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농경을 엄청 해놓은게 아니라면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근데 초반에 농경을 했으면 밥이 부족해서 이런 카드를 쓸일이 없다는게 함정이죠.

차라리 후반에 큰낫이나 큰낫 일꾼, 생야채 샐러드 같은 카드 혹은 흙 벗기는 쟁기와 같이 수확을 많이 해주거나 애초에 곡식이나 채소를 적게 심게해 발동을 빨리하게 해주는 카드랑 같이 쓰면 쓸 여지는 있을 것 같네요.

평가 : C

A 107 <파수꾼> : 매 라운드 1/2/3번째 가족 말로 정확히 5/4/3개의 건축 자원이 놓인 자원 누적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음식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대체 무슨 의도로 만든 카드일까요? 이 카드를 내려놓고 "이 게임에서 난 첫 번째 말로 5개의 건축 자원을 많이 먹을 수 있겠어!"라고 예언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쓸 데가 전혀 없는 카드입니다. 심지어 힘들게 맞춰서 들어가도 보상은 꼴랑 1밥이네요.

평가 : F

A 108 <버섯 따는 사람> : 나무 누적 칸을 이용할 때, 나무 1개를 그 칸에 남겨 놓고 음식 2개를 대신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그리콜라에서 밥 관리를 정말 못하시는 초보분들이 쓰면 유용한 카드입니다. 다만 자체 성능은 나무를 1개 남겨둔다는 점에서 구립니다. 남겨둔 다는 것은 사실상 남들에게 나무를 준다는 것과 동일하니까요. 공동창고에 내는 것과는 천지차이죠.

콤보는 아닙니다만, 흥미롭게도 이 카드도 제품판매인의 적용대상이니 참고 바랍니다.

평가 : C

A 109 <소상인> : '주요 설비나 보조 설비' 행동으로 자신의 손에 있던 설비를 내려놓을때마다, 음식 3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주요 설비나 보조 설비'행동으로 고의적으로 보조설비를 내려놓는 것은 굉장한 손해입니다. 굳이 사용하지 맙시다.

다만 교사의 책상은 강제로 주요 설비 행동칸에서 보조설비를 내리게 하는 유일한 설비이므로 교사의 책상을 집었을 땐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교사의 책상의 단점을 커버해주는 아주 좋은 직업이 됩니다.

평가 : F

A 110 <초벽질공> : 흙집에 방을 1개 이상 만들거나 흙집을 돌집으로 고칠 때, 음식 3개를 가져옵니다.

이 카드가 발동되는 횟수도 굉장히 한정적일 뿐더러, 이 카드를 내리기 위해 1밥과 1액션을 소모하는 것은 굉장히 타격이 큽니다. 이 카드를 쓸 바에는 시골뜨기를 씁시다.

평가 : F

A 111 <벽건축가> : 방을 1개 이상 만들 때, 다음 라운드 칸 4개에 음식 1개씩을 놓습니다. 해당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이 음식을 가져옵니다.

이 카드도 위에서 언급한 초벽질공과 마찬가지로 발동되는 횟수가 매우 적습니다. 심지어 4밥을 분할해서 주네요? 분할해서 주는 4밥은 그냥 4밥보다 가치가 떨어질 뿐더러 후반에는 제대로 적용받지도 못하는군요. 심지어 만들 때 적용이라 2방을 1번에 지으면 적용을 1번만 받네요. 바쁘디 바쁜 1주기에 방짓기전에 이 카드를 내려놓는 걸 상상해보니 아찔해집니다.

평가 : F

A 112 <큰낫 일꾼> : 이 카드를 내려놓으면 즉시 곡식 1개를 가져옵니다. 수확 중 농장 단계에서 곡식밭마다 곡식 1개를 추가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내려놓을 때 곡식을 1개 주므로 나쁘진 않은데.. 효과가 좀 독특합니다.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곡식을 늘려주고 밭이 빠르게 비게 되므로 농경이 좀 빨라지는 카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효과가 독특해서 위에서 언급한 비료 뿌리는 사람과 같이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자재 상인같은 카드와도 억지로 써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카드의 콤보로써의 가치 보다는 즉시 사용가능한 곡식량의 증가와 농경의 가속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고작 그 용도를 위해 교습 칸을 이용하기엔 아쉽네요.

평가 : C

A 113 <이단 전도사> : 교습'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곡식이 3개 이상 놓여있지만 채소는 없는 밭 1개마다 채소를 1개씩 가져옵니다. 이렇게 가져온 채소는 곡식 아래에 둡니다.

곡식 밭이 있다면 채소를 주는 카드입니다. 근데 조건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곡식이 3개 이상 놓인 밭 맨 밑에 채소를 끼워넣는 형식이라 채소를 주지만 사용할 수는 없네요. 초중반에 사용하기엔 채소를 너무 늦게 받는 다는 점에서 구려보이고, 마지막에 이 카드를 내면서 채소를 받아오는 식으로 사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를 쓸 바에는 마을 소작농이 훨씬 편하고 많이 줄 것 같네요. 여담으로 이 카드를 쓰면 곡식과 채소가 혼재한 밭이 생기기 때문에 BGA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해 BGA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 : F

A 114 <농번기 일꾼> : '날품팔이' 행동 칸을 이용할 때, 곡식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6라운드부터는 곡식 대신 채소 1개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콤보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 날품콤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약한 칸에 대한 보정인진 몰라도 날품팔이와 관련된 카드들의 효과나 수치가 다른 카드들에 비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날품팔이 칸은 역설적으로 가장 구리기 때문에 남들이 날품팔이에 들어오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2밥이라는 보상도 은근 좋기 때문에 너무나도 강력한 콤보가 탄생하고 말아버린 것입니다.

이 카드는 일명 "날콤"의 키 카드 중 하나입니다. 곡식과 채소를 가져올 때 기분좋게 2밥을 먹으면서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심지어 6라운드 부터는 채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채소가 빨리 필요한 멜론밭, 당근 박물관, 사유지 주인같은 카드들은 두팔 벌려 환영할만한 카드입니다. 단일로써의 가치만 해도 이 정도인데, 다른 날품팔이 카드들, 특히 보조 경작자와 결합되면 농경이 그냥 끝납니다. 스튜와 같이 쓰면 날품만 눌러도 게임 내내 밥이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가 : A

A 115 <삼림 감독관> : 나무 누적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밭 딱 1개에만 추가로 '씨뿌리기'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쓸 바엔 그냥 나무는 나무대로 모으고 농경은 곡식 활용칸에 들어가서 하는게 좀 더 좋습니다. 조건 없는 씨뿌리기도 아니라 게으른 파종꾼과도 같이 사용을 못하네요.

평가 : F

A 116 <나무꾼> : 나무 누적 칸을 이용할 때, 나무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게임을 하면서 나무 누적 칸을 최소 5번 이상은 들어가므로 5나무 이상을 담보하는 카드라고 생각한다면 좋습니다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러한 가정은 이 카드를 첫 카드로 내려놓는게 가정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카드보다 효율이 좋은 카드가 게임에 많다는 것이죠(예를 들어 산림 개간하는 사람). 물론 절대 나쁜 카드는 아닙니다. 처음으로 내려놓으면 게임 내에서 울타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평가 : B

A 117 <나무 운반업자> : 이 카드를 놓을 때 즉시 내 앞에 놓인 설비 1개마다 나무 1개씩을 가져옵니다 이 카드를 놓을 때 즉시 내 앞에 놓인 설비 1개마다 나무 1개씩을 가져옵니다.

이 게임에서 나무를 주는 카드는 보통 좋습니다. 근데 다른 카드와 달리 할부가 아닌 일시불로 시원하게 주는 이 카드의 가치는 특히 더 높죠. 설비 개수 만큼 준다는게 흠이지만 보통 후반에 쓰기 때문에 아무리 적어도 4나무는 주며 잘 하면 7나무 이상까지 노려서 내가 울타리를 못치리라 생각했던 상대들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따라서 이 카드를 집으면 내리기 쉬운 보조설비를 드래프트때 다량 집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가 : A

A 118 <나무 정원사> : 수확 중 농장 단계마다, 나무 1개를 가져옵니다. 또한 나무를 2개까지 추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비용은 나무 1개당 음식 1개입니다.

일단 이 카드를 내려놓으면 6나무를 주는 것과 동치인데 원한다면 추가로 나무를 정가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수확때 3나무를 액션없이 구해올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를 통해 4라운드에 나무가 부족한 상태로 선을 잡고 수확 때 나무를 받아와 5라운드에 집을 확정적으로 짓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또한 목공의자나 가구 제작소 같은 나무를 밥으로 바꿔주는 카드들은 보통 1밥보다 초과로 바꾸어주기 때문에 같이 사용한다면 밥도받고 나무도 받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상당히 무난하고 준수한 카드입니다.

평가 : A

A 119 <장작 채집자> : '농지'나 '곡식 종자', '곡식 활용', '밭 농사' 행동 칸을 이용하면, 그 차례가 끝날 때 나무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농경 관련 행위를 하면 1나무를 주는 카드입니다. 효과가 막 구리진 않은데 곡식 종자칸은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을 생각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초반에 오물구덩이, 현장의사, 거대농장같은 카드가 있어 농지 행동을 다수 수행해야하거나 맥주 테이블, 맥주 양조장과 같이 농경을 초반에 많이 해야한다면 추천 드리는 카드입니다. 개인교사와 같이 써도 좋은 것 같네요.

평가 : B

A 120 <흙집 건축업자> : 더 이상 나무집에서 살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 칸 5개에 흙 2개씩을 놓습니다. 해당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이 흙을 가져옵니다.

10흙을 주는 카드인데 받는 조건이 되게 쉽고 미리 깔아놔도 되서 굉장히 유용합니다. 이 흙으로 바로 흙방을 하나 더 지을 수도 있고 가마류나 화로/화덕, 그릇제작소를 지었을 때 콤보가 좋습니다. 또는 2흙방 메타를 할 때도 자주 쓰이는 카드입니다. 재건축 회사와 같은 카드로 초반 집개조를 한 다음 사제나 흙집 골조를 내린 뒤 흙집 건축업자로 받아온 흙을 집 짓는데 사용하는 방식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평가 : A

A 121 <흙 뚫는 사람> : 이 카드를 놓을 때, 그리고 '교습' 행동 칸이나 '흙 채굴장' 누적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그 직후에, 흙 1개를 가져옵니다.

흙 1개를 주는 효과 자체가 그리 강력하지 않을 뿐더러 얻는 곳이 제한되어서 이 카드를 내리는 1액션으로 5흙이나 6흙을 먹는게 좀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못 쓸 정도는 아니고 그릇 제작소가 있으면 쓸만하고, 화로가 꼭 필요하다면 이 카드를 내릴 때 깜짝 2흙을 얻기 때문에 초반에 화로를 기습하는 용도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가 : C

A 122 <팬케이크 굽는 사람> : '곡식 활용'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흙 2개와 나무 1개를 추가로 가져옵니다.

주는 자원 자체는 굉장히 괜찮은데, 신입생이 아니라면 곡식 활용 칸을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용한 카드는 아닙니다. 그나마 앞서 말했 듯 신입생과는 콤보가 괜찮네요.

평가 : F

A 123 <골조 건축업자> : 집을 고치거나 방을 만들때마다 그 차례 중에 한 번 흙 2개나 돌 2개 대신 나무 1개를 낼 수 있습니다.

일단 돌방을 만드는 것은 아그리콜라에서 안하는 행위에 가까우므로 흙집을 짓거나, 고치거나, 돌집으로 고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 흙집에서는 좀 더 효율적인 할인 카드들이 많아서 (벽돌공이나 미장이같은 카드들) 다른 할인 카드들이 없을 때 울며 겨자먹기로 쓸만 할 것 같습니다. 흙집 골조와 같이 사용한다면 2나무 1갈대로 방 1개가 만들어지니 이 때는 괜찮은 것 같네요. 깡으로 이 카드만 쓰기엔 많이 구립니다.

평가 : C

A 124 <돌 가공인> : 5~7라운드 칸에 놓인 행동 칸을 이용할 때마다 , 그 직전에 돌 1개를 가져옵니다.

안타깝게도 2주기인게 너무 흠인 카드입니다. 왜냐면 5~7라운드 중 두 라운드는 집개조와 가족늘리기 행동칸으로 경쟁도 빡세며 마음대로 들어갈 수가 없는 칸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채석장에 갈 때 1돌을 주는 카드인데 그럴바엔 돌 집게를 내리거나 그냥 자원 시장에 한번 더 들어가고 말겠습니다.

평가 : F

A 125 <사제> : 이 카드를 내려놓을 때, 방이 2개뿐인 흙집에 살고 있다면, 즉시 흙 3개와 갈대 2개, 돌 2개를 가져옵니다.

흙집 플레이의 키 카드입니다. 어찌 저찌 흙집으로 초반에 개조를 해두면 바로 흙집 미니 키트를 주는 느낌이랄까요. 주는 자원이 너무 좋은데 돌도 있어서 빠른 우물도 칠 수 있게됩니다. 그냥 깡으로 집개조 칸이 뜰 때까지 기다리는건 너무 도박성이 짙다 생각하고, 이 카드를 쓸려면 재건축 회사, 생활방식 고급화, 설립자와 같은 집 개조를 일찍 해주는 카드랑 같이 쓰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흙집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 없는 카드라는 게 평가를 깎긴 합니다.

평가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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