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너츠:무의식 여행자 후기
★★사진상 약간의 스포가 있을수있습니다★★
파주슈필 갔다오신분들중 코마너츠 받으신분들
플레이는 해보셨나요?
요근래 워낙에 뿜오는 게임들이 행사가로 많이 판매되어 아마
뒷전으로 미뤄졌을듯합니다 ^^
저에 개인 취향은 RPG스러운, 적당한 스토리있는,
모험,전투,테마있는게임을 선호합니다.
기회가되어 코마너츠를 날수로는 3일, 시간으론
7시간, 4시간,4시간반 총15시간반 정도를 테스트플레이
했습니다.
★두케릭 1인플로 테스트 플레이시간만 15시간 반입니다.
(어디까지나 이모든 시간은 테플이였다는점)
코마너츠 게임평은 보라에 찾아보시면 좀 참담합니다.
제가좋아하는 테마성, RPG 스러움, 스토리 3박자를
갖추고있음에도 사실 평이안좋기에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한달전쯤(파주슈필전) 너무 실망해 방출한 포가튼일도 있었기에 그냥 찍먹만 해보자 테플했습니다.
코마너츠는 대충 아시다시피
아주 간단하게 우리는 코마나츠들이되어
코마 ,식물인간이된 유일하게 지구를구할 박사의 내면속으로 들어가 박사를 사로잡고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찾아내 제거해 깨워야하는 게임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수치심,죄책감,분노,두려움...등등으로 게임에선 이 감정들이 애너미 즉, 몹같은 적으로 표현화되어 코마너츠들을 방해합니다.
박사의 내면세계는 다양합니다. 유년시절부터시작해 젊을적
즐겨하던 게임, 시청했던 서부영화, 실제겪은 과거....등등
이땜에 배경이 다양합니다.(모험하는맛이 일품입니다)
첫 테플할때 느낀건 생각보다 괜찮은데? 였습니다
소실적 패미콤으로 많이도 즐겼던 JRPG인 D.Q시리즈나
FF스리즈같은 약간은 아날로그같은 감성에 게임을 지금도 좋아하는데 딱 그느낌이였습니다.
고전 JRPG가 뭔가 딱 틀을 짜놓고 환타지같은 던전이나필드를 모험하며 조우하고 조사해 아이템이나 골드를얻고, 누구가와 대화혹은 상호작용으로인해 뭔가 생각지못한 사건이 발생하고, 나름에 스토리도 적당히있는 패턴.
조사나 상호작용을 빼먹으면 그냥 그런데로 넘어가버리는
딱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색다른 세계의모험과 RPG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좋아하실듯도합니다.
첨엔 캐릭터가 20개가 넘기에 어차피 스터리텔링이면
리플성짧을텐데 뭔넘에 캐릭터들이 이리많은가 싶었는데
플레이어 각자는 2장의 캐맄터카드를 랜덤으로 놓고 원하는
캐릭터하나를 골라 총 3개의 캐릭터를 사용할수있습니다
한번에 3개의 캐릭터를 돌리는게아닌 선택했던 캐릭터가
죽으면, 랜덤으로 뽑았던 다음 캐릭터를 오픈해 이어서
플레이하게됩니다.(글룸인가?....)
새로운 캐릭터로 한다는점은 정말 좋았네요
단순한듯하지만 캐릭터마다에 개성이 다릅니다.
어떤캐는 몸빵이좋고 어떤캐는 원거리공격,혹은 근거리에좋고, 또 어떤캐는 이동이나 테스트볼때 좋은점등등...
게임을하면서 각자 3가지에 캐릭터를 사용해볼수있다는건
메리트있는듯하네요
첫번째 캐리터사망후 랜덤으로 나온 다음 코마나츠인
김씨아씨...ㅋㅋ
저래보여도 오늘 엄청난 캐리를한 캐릭터입니다
(써보심 압니다 ㅋㅋ)
우리 김씨아씨...대학 캠퍼스생활도 누려보고....
(나도 못누려본...ㅡ..ㅜ)
★좀 뒤늦게안거지만 김씨아씨전에 무심코고른 캐맄터는 첫사진에나온 코마존 하고는 넘 상극이였던...ㅡ..ㅜ
이동력 좋은 넘이였는데...(스케이트보드 소년)
각맵마다 유리한 캐릭이 있긴합니다만 저도 그건 잘모르기에
그냥 랜덤처럼 고르게됩니다
J알피지에서 D.Q나 FF하다보면 가끔 스토리에 중요인물하나를 옆에달고 목적지까지 델다주는 경우가있는데 이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약간의 스포는 죄송하나 아무튼 이런 저런...기믹과 색다른
연출로 각 코마존마다에 특색이 다양해
'짜증났지만'.... 궁금증에 자꾸 계속 하게 만드네요
그땜에 7시간, 4시간이 넘는 시간을 테플했습니다.
●짜증난점
게임은 뭔가 이런 저런 시도를하며 꽤 알차게 구성한거같습니다.
저도 해보지는 못했지만 구매할까? 관심있어 주의깊게봤던
봉제인형의 단순한 룰에 성인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만든
게임인만큼 여러가지 색다른 시도와 살을 붙인게임같습니다.
스토리텔링게임이지만 생각보다 텍스트는 많지않기에
진짜 책읽는거 싫어하시는분이 아니라면 부담없는정도에
텍스트입니다
거기에 범인찾는 추리적인 느낌도 살짝들고요
(사실전 힌트를 줘도 모르겠는... 다 그게 그거같아서리...)
코마나츠에 제일 문제가 된다는
애매한 룰과 그에대해 빼먹은듯한 룰북이 제일큰 문제입니다.
몇페이지안되는 룰북은 기본 정보만 있고 나머지는 각존에서
지시하는데로 플레이하면 되는데...
텍스트부담을 줄이기위해 많이줄여 그런건지
어드벤처 북에서의 설명도 좀 간결해 알아듣지못하겠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클리어도 못하면서 7시간,4시간,4시간반을 허비하며
아직도 테플이라 했던것은 이때문입니다.
진행하다 막히면 룰북 찾아보고... 찾다찾다없으면 저게
뭔말일까...? 고민하고... 보라개시판 뒤져보고..
그래도안되면 일단 뭣대로 진행해보다
아니다싶으면 다시 첨부터 진행하고...반복하다보니
플레이시 5개의존 중에서 2개만 끝내도 4시간정도가
걸리더라고요.
총15시간 반을 테플하면서도 아직도 사실 모르겠는게
있습니다.ㅡ..ㅜ
애매한 규칙 몇개를 소개하자면, 원거리 공격시
'시야'라는 범위가 있습니다
게임말 받침에서 일직선으로 그어 흰굵은선을 통과하지
않는 사거리내에서 상대의 말받침까지의 범위가
자신의 시야가됩니다
봉재인형우화는 균일한 정사각형에 작은 칸들로 이루어져있어 시야,사거리를 보기 편합니다.
허나 코마나츠는 칸의(구역)형태가 제각각이며
크기도합니다.
가령 적이(빨강) 아군 개릭터공격시 사거리가 3인
원거리공격이라할경우 말받침에서 말받침까지 일직선을 그으면 저렇게됩니다.
헌데... 이동할수있는 칸이없는경우는 저걸 몇칸으로 봐야
하느냐입니다.
가상에 칸을 그려 한칸? 두칸? 으로 따져야하는건지...
아님 길이 연결된걸로 빙 돌아따져 5칸으로 봐야하는건지
설명이없어 첫플시 여기서 1시간가량 막혔었네요
(결국 임의로 결정하고 진행함)
나중에 다른존을 탐험하다보니 길이없는 공간은 1칸으로
지정하길래 그렇게하면 되는구나 대충 이해했습니다.
그럼 게임말 받침을 중심으로 잡은 시야는 뭔가?
이게 애매한 규칙입니다. 위사진에서
좌측은 사거리가 됩니다. 허나 우측은 건물로인한 흰굵은선때문에( 굵은 흰선은 통과못함) 사거리에 안잡힙니다.
같은 공간(칸)안에 있는건데 이리되면 몹을 움직일때
일부러 사거리 안나오게 구석으로 이동시켜도 된다는 말인지... 애매한 규칙이네요(물론 이동후 공격을 합니다)
이동없이 원거리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아직도 도통 잘 이해가안가는 룰북내용
녹색으로 줄그은 이 두가지는 아지도 도통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이거 아시는분 계시면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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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정리하자면,
RPG나 어드벤처 스토리,테마있는 게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괜찮게 느끼실듯합니다.
저도 정말 보라에 평가와는 다르게 재미있게 테플했고요
물론, 애매한 규칙과 부실한 룰북때문에 추천은 못합니다.
(증말 하다보면 승질까지나서 쌍욕이 나올정돕니다...ㅋㅋ)
초반세팅도 적응하면야 별거아니지만 제법 이눔저눔섞고
하기에 좀 버거로움이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전에즐겼던 포가튼워터스보단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포가튼은 너무 반복적인 테스트가 많아서 불호였습니다.
스토리도 솔직히...코마너츠처럼 이어지는 느낌보단
뚝 뚝 끊어지다 메인 스토리부분가서 몰아서 다 읽어야하는
느낌이였고요
코마너츠도 반복적이라는분도 계시나 그건 아마도 조사를 빼놓거나 상호작용을 놓쳐 제거해야할 프라임I.D를 찾지못해
이미모험했던 장소로 다시 와야하는걸 반복이라
하신듯하네요
아무튼 평가보단 애매한 룰만 해소되면 꽤 괜찮은 게임같다
느꼈습니다
★ 스토리가 막 새롭고 환타스틱한건아니지만 한사람의 인생관,연애사등을 체험해보는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나름 괘안았습니다^^
(세계를구할 유일한 과학자의 내면,과거가
요딴식이였구낭...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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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대한 사진첨부:
아쉽게도 번역오류인지?.. 말씀하신 보안 레이저를 '처치하면
...카드를 제거합니다'라고 표현합니다 ㅠㅠ
위에 다시 리젠되지않는 ID에게도 제거가아닌 '처치하면' 이란 표현을 쓰고요
"처치" , "제거" 의미에 표현을 달리쓰지 않는듯한데
아직잘 판단이 안서네요
이상한 룰을 집어넣어서리...
진짜 룰북... ㅠㅠ(짜잉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