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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한 게임들 간단 후기!

1,869 조회

2023.05.15 00:07

안녕하세요!!

며칠 동안 한 게임들

간단하게 리뷰해 볼게요!

우선 시흥의 큐큐보드게임에서 열리는

<보드숲> 모임에서 한 게임들이에요!

이번주 금요일 밤에 했던 게임들입니다~

1. 더 울브즈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영향력 게임인데요,

나름 늑대들의 습성도 잘 반영했고

게임 자체도 직관적으로 잘 이해되어서

무척 재미있었어요!

저는 바위늑대로 해봤어요.

솔직히 여러 종류의 늑대가 있는데

엄청 차이나는 점은 없고

지형의 차이만 살짝 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살짝 흐리멍덩한 색깔로 인해

보드판에 올려놓은 늑대 미플들이

훅 눈에 뛰지 않는다는 점과

먹이를 먹지 못 하면

너무 점수차가 벌어진다는 것이었어요.

이러면 너무 점수 내는 부분이

고착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들더군요.

하지만 어쨌든 전 재미있었어요!

안 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시기를~

2. 팬데믹 이베리아

팬데믹 시리즈 중

단연코

제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게임이고

저의 최애 게임들 중 하나이기도 해요.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질병 4개와

감염 6개를 다 넣고 해서

처참히 밟혔다는 것만

슬쩍이 알려드릴게요!

3. 언더다크의 폭군들

영향력과 덱빌딩이 합쳐진 게임인데

굉장히 직관적이고 쉬웠어요.

게다가 재미있었습니다!

4명이서 하니까

팽팽하게 서로 지역 차지하면서

첩자도 보냈다가 뺐다가,

남의 부대 죽이고 내 부대로 채우고

꽤 재미있었어요!

다음은 우리집에서

토요일에 진행한 게임들이에요!

1. 푸드체인 매그네이트

이 게임에는 슬픈 전설이 있......

제가 옛날에 남편 생일선물로 사줬는데

2년 넘은 후에나 도착했고

유행이 지나

어떤 모임에서도 돌리지 못했었어요 ㅠㅠ

그런데!

저희가 아는 분 중 한분이

(동네 모임에서 만난 분이에요~)

이 게임 룰을 아신다고 했고!

그래서 돌리게 되었습니다!

친절하게, 이해가 쏙쏙 가게

잘 설명해 주셨고

그래서 저랑 남편은

나름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설명만 들었을 때는

자본주의의 무시무시함이

느껴졌.......

하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계속 설명해 주셔서

처참하게 밟히는 일은 없이 끝났습니다.

아마 언젠가 다시 돌리게 된다면

그 때는 자본주의의 잔인함에

눈물을 훔칠 지도..... ㅎ

2. 테라포밍 마스

저희에게 푸드체인을 알려주신 그 분이

이 게임을 딱 한번

오래전에 해봤다고 해서

돌리게 되었어요!

저는 테포마를

예전에 너무 지겹게 돌려

잘 안 돌리지만,

그래도 하면 재미있긴 합니다.

신나게 돌렸는데

그 분이 약속 시간이 다 되어

가셔야 했어요 ㅎ

그래서 다음 번에 또 돌려보기로!

그리고 일요일,

남편과 테플로 돌려본

리스본 트램 28입니다.

1. 리스본 트램 28

예전에 곰잼 님 설명 보고

폼 와서 샀던 게임인데,

지금에서야 돌려봤네요!

저랑 남편이랑 둘 다 꽤 만족했어요.

우선 테마 구현을 꽤 잘 해서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또한

업그레이드나

승객 태우고 내리기,

이동 경로 짜기 등

생각할 거리가 꽤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임을 좀 돌려

살짝 게임이 익숙해진 보린이랑 돌리기도

참 괜찮을 거 같아요!

(아예 게임 자체를 거의 안 해본 분들하고는

살짝 힘들 거 같아요.

은근 룰이 많아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보드게임을 하며

충실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다들 항상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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