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Days Battles 1862, 7일 전투 1862 (2023) 네러티브 후기 [Solo Play]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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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14 오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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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Historical Battle of Beaver Dam Creek.

로버트 리 vs 포터 5군

1. 스포일러 커버

2. 1862년 6월 26일 찌는 듯한 더운 여름 15시: 북군은 5군 Morrells과 Mccall사단은 비버 댐 크릭을 사수할 것. 미리 와서 방어선을 구축한 모넬과 맥콜 사단

3. 남군의 AP Hill 사단이 15시에 진입했고 16시에는 DH Hill과 Longstreet 사단이 진입해서 전선을 형성

4. 동쪽에서 다리를 끊고 후위를 지키고 있는 북군의 Sykes (초록) 사단

5. 미리 진을 치고 있던 북군의 방어 라인 때문에 남군의 진격은 많은 사상자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남군의 물량공세로 점점 북군도 전선이 얇아지기 시작한다.

6. 낮잠 자고 있는듯한 Sykes 사단도 심각성을 알고 Beaver Dam Creek로 행군하며 (시점이 더 일찍 가야 하는데 에러플 했네요... 친구가 사진과 에러플에 대해 이야기 하니 그들은 낮잠을 잔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에러플에 연연히지 말라고 해서 너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

7. 남군이 Morrells 사단의 주요 여단을 포위 섬멸하게 된다. (보통 한 번에 이렇게 많은 병력을 잃는 경우는 없는데 저렇게 퇴로가 없다면 한 번에... 라인 전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ㅠ.ㅠ) 북군에게 치명타를 입힘

8. 너무 늦게 온 증원군과 밀리기 시작하는 북군

9. 작전의 목표인 비버 댐 크릭을 건너야 하는 목표를 달성한 남군 (한 유닛당 2점)

10. 결국 북군이 더 많은 남군의 사상자(8300명 vs 7500명)을 냈지만 ... 많은 남군을 6시간(6턴) 동안 저지하지 못해서 88점 대 103점으로 북군의 패배 주) 보이는 숫자 (strength point) 하나당 100명

첫인상 7일 전투:

처음에 저도 약간 헷갈렸지만 간단한 룰과 그리고 자꾸 서로 도망가는 요소 때문에 한숨이 나오고 도망가면 리더가 다시 전선으로 기 살려서 보내야 하는 좌충우돌하는 파티스러움도 있지만 라인전의 전술적인 중요성은 그대로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다른 나머지 8개의 시나리오도 지인분들과 해보고 싶네요 :D 어떻게 보면 가장 라인전스러운 게임은 처음 해보는데 취향이긴 합니다. 이전에도 혼자 해본 1944 디 데이 투 라인은 맛보기만 해서요.

단점은 사기 체크를 너무 자주 하고 너무 자주 도망을 간다는 점인데 남북 전쟁의 전투가 그런 부분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자주 일어나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전방에는 리더와 함께 있을 필요가 그래서 있을 것 같은데... 지형으로 사기 DRM(Dice Roll Modifier) 전편들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효과도 없습니다. 오직 리더와 있을 때만 -1 DRM 보정 받습니다. D10 주사위로 부대의 사기 체크 코드는 황금 9, 검정 7, 녹색 5로 저 수치 이상의 숫자가 나오면 3칸 뒤로 패주하게 됩니다. 자신의 턴 끝에 지휘관이 근처에 있다면 사기 채크를 해서 Routed (패주) 마커를 재거 할 수 있고 다음 턴에는 정상적인 기능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휘관의 커맨드 때문에 지휘관의 위치가 정말 중요한 게임인데 ...

제 생각이지만 지휘관의 커맨드 범위가 4이지만, 사기 채크를 할때는 스택에서는 +2, 거리 1에서는 +1 이렇게 주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전선의 탄탄함과 처절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런 하우스룰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 사소한 팁인데, 주사위를 던질때 두개를 동시에 던지고 빨간은 공격 남은 파랑은 사기 채크 용으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저 처럼 따로 따로 던질 필요가 없어요. 사기 채크를 하지 않는다면 파랑은 무시하면 되니깐요.

아! 룰북은 쉬운 레벨이라도 디테일하게 잘 쓰는 했는데 ... 패주 규칙이 클린 하지 않아서 긱에서 여러 글 찾아보았네요. (혹시 이 시리즈 가지고 계신분 있으면 제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긱의 작가의 답변을 보고 종합해서 이해한 부분은 있어서) 분명 룰북 읽었을 때는 C&C 룰 쉽게 변형해서 헥스 앤 카운터 워 게임 만든 것 같아서 이거 씨 앤 씨 미만잡아냐 하는 느낌도 들었는데 ... 라인전 때문에 정말 다른 재미가 있네요. 플레이하고 이상하게 다시 해보고 싶은 깊은 여운이! 주백통 플레이였건만 ... 재미있네요 :D

그리고 요약표 잘못 온 거 빼고 퀄러티는 상당히 좋고 맵이 너무 이쁩니다! 그리도 당시 개전 초기 리가 포터 군을 밀어붙이는데 그때 상황이 너무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상당히 네러티브 하다고 게임이 느껴졌습니다.

입문 추천으로는 약간 시간도 좀 걸리는 편이고 SP 마커를 조정해야하는 점 그리고 CRT 테이블을 계속 봐야 하는 점은 있지만 그걸 감수 할 수 있다면 입문 라인전으로 추천 드릴 수 있을것 같은데, 1944 D-Day to The Rhine이 좀더 스탭이라던지 편의성에서 좀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전 ACW 테마를 워낙 좋아하니깐 몰입해서 했습니다 :D

건강하세요. 별밤 드림

p.s) 다른 ACW 게임도 후기도 기대 해주십시오.

p.s2) 살레르노 '43 2부도 작성해야하는데 어제 해보고 여운이 찐하게 남아서 후딱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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