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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콘 캐스캐디아대회 / 배틀그라운드 / 디스틸드 / 배럴다이스 / 바람의 부족 간단후기

1,882 조회

2023.05.13 15:01

캐스캐디아 대회 (게임 보유중 9/10점)

왼쪽 아래가 제것입니다!

64강전 A세트

다른 세분이 곰을 가지려고 싸울때 저는 연어를 7개 이어주고

여우 주변에 매와 엘크를 소소하게 배치해서 점수를 먹어서 1등을 했습니다!

16강전 B세트

대회시간이 촉박해져서 빨리 진행해 달라는 말을 진행요원에게 들었습니다

다른 세분이 생각을 많이 하시길래 저는 거의 바로바로 두었더니

잔실수가 많아졌네요

그와중에도 저희 테이블이 느리다면서

결국 토큰은 진행요원이 뽑아주고 타일을 그냥 타일 앞사람이 바로 깔고 그후로 턴당 20초 제한이 생겼죠

하지면 결국 저희가 끝나고도 다른 두테이블은 좀 지나서야 끝났죠

이부분은 아쉬웠네요 저포함 4명 모두 너무 정신 없게 하느랴 실수가 많아졌으리라 봅니다

위에 바다와 아래 바다를 이어서 놨어야하는데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죠

아쉽게도 1점 차이로 결승진출은 실패했네요 ㅠㅠ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 (펀딩 참여중 7/10)

좌표 카드를 통해서 시작 위치, 자기장 위치, 보급 위치등을 정할수 있게 해놓은건 카드를 알차게 사용했고

우선권 카드를 통해서 먼저 차례를 진행하지만 추가 행동을 받지 않을지 혹은 차례를 늦게하면서 추가 행동을 받을지 어느정도는 정할 수있고

장비 파밍하는 맛과 개인판 슬롯을 통해서 내구도를 표현하는 등 게임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점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사위를 통한 싸움이라는점과 파밍이 망해버리면 공격도 제대로 못할 수 있다는 점은 어쩔수가 없죠

보드게임 특성상 탄약을 표현하면 복잡해지니 무기당 자기차례에 1번씩만 쓸수 있다는 룰과 파밍할 시에 한번의 파밍에 운이 없으면 같은 부위의 방어구가 잔득 떠버릴수도 있다는 점이 원본게임과 많이 다른점이겠네요

기대를 안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파티? 게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중간 탈락이 있는 게임이라서 떨어진 사람들을 위한 다른 게임도 준비해둬야겠네요 ㅎㅎ

디스틸드 (구매X 7/10점)

저는 술에 고급 재료를 넣거나 비싼 병을 써서 점수와 돈을 올리는 전략보다는

술은 최소한의 커트라인으로만 제작하여서 빠르게 공동목표를 혼자 달성하고

개인미션을 확실하게 클리어하는 방법으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업그레이드 중에 증류액 제어기 ( 술 제조시에 카드를 섞고 랜덤으로 위 아래 총 2장을 빼게 되는데 이중 하나를 선택해서 다시 카드더미에 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를 가져오게 되어서

술 재료를 아슬아슬하게 넣어도 필수조건 재료가 빠져서 다른 술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술은 쓰고 나중에 나온 술은 맛이약해져서 상품가치가 없다는 고증 때문에 존재하는 룰인데

이부분이 운요소라서 좋다 라는 분과 전략성을 떨어지게 해서 싫다는 분으로 갈리는데

옆에서 열심히 만든 위스키가 이 과정에서 보드카가 되는 걸 보고 저는 후자라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게임을 해보니 확실히 재미는 있었습니다

점수를 얻는 방법도 다양하고 숙성주를 언제 팔지 고민하는 맛도 쌓여가는 풍미 카드로 얼마를 벌게될지 기대하는 맛도 있었습니다

배럴 다이스 (구매 9/10점)

다 같이 조금씩만 이득보고 욕심쟁이 한명만 손해보게 할지

아니면 내이득을위해 계속해서 술통 세우기를 도전할지

도전하다가 술을 다 쏟아버려서 혼자 망할지

자신의 차례때 다른 사람들이 거는 카드를 보고 GO할지 STOP할지 고민하는 맛도 있고

결국 GO해도 술통이 다 넘어지면 망해버려서 웃프게 되는 맛도 있고

다른 사람의 차례때 카드를 교묘하게 내서 블러핑하는 맛도 있는

오랜만에 제가 구입한 파티 게임이 되었네요

진짜 심플하면서 재미있더군요!

바람의 부족 (구매X 8/10점)

아주 독특한 게임이였습니다

행동카드에 속성이 있고 이에 따라 뒷면이 다릅니다

카드를 사용하려면 자신의 패의 속성카드의 갯수, 종류뿐만아니라

좌우의 상대방보다 특정 속성이 적은지, 많은지, 상대가 해당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모두가 가진 특정속성의 수에 따라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유무가 결정되고 카드의 파워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상대의 패 뒷면을 보게 되는 게임이였죠

물론 운이 없어서 카드를 쓸 수 없는 경우도 있겠죠

그래서 카드를 3장 버리고 사원을 땅위에 건설하면서 보너스를 받는 액션이 있습니다

이는 게임중에 4번 뿐이 할 수 없으니 신중하게 해야되는 액션이죠

요염을 제거하고, 물(재화)를 벌고, 물을 써서 땅을 개척하고, 땅에 부족을 옮기고, 부족이 충분해지면 마을을 짖어서 점수를 버는 게임이였습니다

각 부족장마다 능력이 있어서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패시브 능력을 선택 할 수 있고 (개인판 오른쪽에 꼽아서 패시브 표시)

마을을 지을 때마다 목표카드를 가져오는데 이를 목표(점수 벌이)로 쓰기위해 개인판의 왼쪽에 꼽을지

아니면 폭표카드의 오른쪽에 그려진 보상을 받고 목표카드를 버릴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해서 달성한 목표카드의 점수 / 제일먼저 마을5개를 지은 플레이어는 5점 (게임종료 조건입니다) / 지은 마을당 3점 / 지은 사원이 4개면7점 3개면 3점 / 개척한 땅9,8,7개당 12,7,3점 / 남아있는 오염 0,1,2당 12,7,3점을 얻을 수 있죠

첫판만에 4장의 목표를 모두 완수 하고 모든 점수를 최대수치로 받는 완변한 게임을 해버렸죠 후훗
좋은 게임이고 특이한 맛의 게임이긴한데 조금 심심한 맛도 있어서

이를 보충해주는 확장이 나온다면 구매 할 것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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