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픽커(12) 4월에 즐긴 게임 후기(2)

1,885 조회

2023.05.04 12:19

안녕하세요, 스웨인입니다.

4월에 즐긴 게임 후기 2편입니다. 3월보다 많이 못 즐겼다고 생각했는데

정리하다보니 또 엄청 적지는 않군요?!

벌써 5월이라니 ....이번달은 보드게임 콘이 지나가고 나면 지갑에도 빈 공간이- 마음에도 빈 자리가 생길 것 같아요 하하하하하 얼마나털릴지감도안온다.

그럼 빠르게 시작해보겠습니당!!

*참새작 : 마작을 좋아하는데, 4인이 모여야한다는 크리티컬한 단점이 있지요?! 참새작은 규칙을 축소화하고 인원제약까지 없앤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는 마작만큼 올라오지않지만, 마작을 배워보고싶다는 사람들에게 처음 들이밀이게 정말 좋아요. 이거 재미어때? 재밌어? 그럼 담엔 마작해보자! 이렇게요.

또 간단한 패모으기 게임이지만, 론이나, 역을 완성시키는 재미도 크구요! 하지만 가격이 안착한게 단점........그래도 절판되서 못구하는 것보다는 낫다!

*프로젝트L : 파주슈필에서 체험해보고 소장까지 하고있는 게임! 남편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는! 영업하기 딱 좋은 포지션의 게임이에요.

이제 막 도형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딩3학년들에게 들이밀기도 좋을게임이라, 교실에서 알려줘야겠다! 생각중입니다.

*크베틀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연금술사 : 돌팔이 약장수에게도 명성이라는게 있다!!! 환자들이 명성을 듣고 찾아봅니다. 이 환자들에게 진액을 만들어주면 보상을 줘요!

이전에는 솥단지 안터지게 전전긍긍하면서 약재를 뽑았다면, 이제는 나는 안터지게, 내 양옆은 터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악의 기운을 가득 불어넣으면서 뽑아야합니다.

이렇게 남의 불운을 바라면 나한테 불운이 온다던데....................그래도 니 솥터지면 너무 기뻐 연진아

*커피 러시 : 4월의 게임은 커피러시가 아닐까 싶네요. 인스타에 엄청 많이 뜨고, 보라에서도 얘기가 많이나오고! 아마도 국내작가의 게임인데다 게임성, 컴포넌트 퀄리티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것같아요! 거기다가, 보드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많이 유입된 계기가 된거같기도하고요! 게임은 여러분들이 좋은 후기를 남겨주었으니- 저도 그에 동감하는 바에 생략!

*서스펙트게임 리로드 : 저는 범인이었고요 잡히지 않았습니다. 로비의 평범한보드게임 테톱에서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혼을담은 구라를 사랑하고요

모두들 마음속에 거짓말을 하고싶은 본성이 있을것이라고 믿어요.................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게임박스안에 시나리오가 딱하나만 들어있다는건 아쉽지만,

굉장히 진하게 몰입해서 했습니다!

*텐페니파크 : 작년 보드엠파티에서 보고 굉장히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약 9개월이 지나 드디어 출시! 긴 기다림으로 뽐이 오그라들고, 타일놓기 게임이 많아지면서 그냥 패스해야지 했는데,

플레이한번 해보고나서는 어머이건사야해!! 가 되어버린 게임입니다. 짧은 플레이타임에 머리를 쥐어짜야하는 고통의 테트리스뽕맛이 있어요. 어쩌다보니 초반에 핫도그매점을 많이 놓는게

현재의 필승전략처럼 보이지만, 1인플을 몇번 더해봐야할 듯합니다. 예뻐서 여기저기 들이밀기도 좋아요. 현재 저희집 거실 책장에 업세션 아래칸에 놓여져있어요 +_+ 한명만 걸려라!

*더 울브즈 : 이번주 보드게임콘에서 선출시될 늑대들! 이것 역시 플레이스루에 참여했었네요. 영향력게임을 참 못하는 사람이고, 강한 인터랙션의 매운맛을 못견뎌하는 저인데, 요거는 또 괜찮더라고요.

왜일까 생각해봤는데, 누군가 내 늑대/굴을 강탈하는 것과 별개로 내가 열심히 굴을 짓고 늑대무리를 늘리면 그게 점수가 되서 그런것같아요. 4번정도 플레이했는데, 여전히 잘 못하고있는데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협잡해서 하나를 앨리시키면 망하네요?? 라는 지인의 전략을 듣기만했는데 제가 플레이스루에서 하게될줄은 몰랐어요....밤식빵님 미안해.....

*갱스터스딜레마 : 네 역시나 거짓말을 좋아하는 스웨인님은 블러핑게임을 또 좋아합니다. (본인 3인칭지칭 정말 오글이토글이) 경찰을 만나도 뻔뻔하게 뇌물주고 밀고하고 뭐 그런게 인생아니겠나요.

어떻게든 나만아니면돼!!!!!!!!!!(정말 이기적인 말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이게 진리) 출시된지 좀 되었지만, 인원이 애매하게 5명정도일때 딱 하기 좋은 블러핑게임이에요! 뱅보다 이게 저는 더 좋습니다.

*페인트더로즈(사진에없음): 앨리스 테마를 참으로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협력디덕션게임입니다! 디럭스의 영롱한 자태를 다들 보셔야하는데!!! 엄청 예뻐요 아크릴컴포와 하트여왕, 험프티덤프티의 피규어가 참으로 고오급집니다. 제가 해본 협력디덕션중에서는 제일 어려웠어요. 하트여왕이 쫓아온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굉장히 마음이 쫄리는것이어요? 거기에, 하나 놓치면 망하는 디덕션의 특징이 정말로 잘 살아있어서 ㅋㅋㅋㅋㅋ뎅강뎅강 목이 썰리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재밌었어요 재밌습니다. 추가 변형규칙카드들을 넣으면 더 재밌을거같은데, 아직은 못해봤네요!

* 티펜탈의 선술집(사진에없음): 본판은 재작년인가 해보고 오랜만에 확장을 해봤습니다! 주사위드래프트에서의 푸념과, 손님박대하는 사장은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고쳐먹게되는(박대하겠다고?) 티펜탈이에요. 할머니할아버지와서 스프만 드시고계시면 그렇게 승질이승질이. 비싼술좀드시라구요!!!! .... 그래도 신장개업확장 중 소믈리에 확장을 넣으면 주사위압박이 약간 덜어지긴합니다. 소믈리에가 고오급와인을 대접하거든요. 여러가지 모듈덕분에 리플레이성이 쭉 올라갑니다!플레이타임이 늘어날수도있고, 번잡스러운 느낌이 들수도있지만, 이 게임은 번잡스러움도 이상하게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술집테마라 그런가.,..?

이 외에도 학생들과 함께한 나랏말 초성퀴즈, 요람에서 무덤까지, 럭키넘버스, 메모리아일랜드 등이 있는데, 학생들과 함께한 게임은 제가 제대로 즐기지를 못하여...아쉽지만 생략 -

5월은 어른이날이있으니 좀더 많이 게임해보길 소원합니다. 그럼 5월 게임픽커에서 또 만나요! 오늘도 즐거운 보라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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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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