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어단 보드게임 5월 1일 모임 후기
오랜만에 참석하여 적어보는 보드겜 후기!
[붉은대성당+확장]
붉은대성당+확장 플레이입니다. 4인플입니다.
주사위로 자원을 모아 성당 건설에 기여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액션 자체에는 복잡성이 없는데 점수 계산은 약간 귀찮은 그런 게임...
이미 해본분 말로는 본판은 엄청 깔끔한데 확장을 넣으니 조금 너저분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2시간 정도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다들 자기 건설구역에 장식품을 안 뺏기려고 존버&주사위 눈금의 불운으로 인해 장고가 많아 결국 3시간을 했습니다.
다음엔 본판만 한 번 해봐야겠네요.
[어스]
윙스팬 느낌의 엔진빌딩 카드 게임 어스입니다.
해외에선 극찬이라고 하는데... 룰은 쉬운데 매 턴 마다 카드 효과 하나하나 혼잣말로 읽어가며 이거하고 저거하고 하는 겜..
카드 일러스트는 마음에 드는데 챙길게 많고 하다보니 했는지 안 했는지도 가끔 헷갈리는. 아크노바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버섯을 한 줄로 다 채웠는데 뒤늦게 버섯 관련 지형이 나와 안타까웠던 플레이 ㅠ
[릴레이션쉽 타이트로프]
남녀간의 밀당을 소재로 만든 카드게임입니다.
긱에 들어가보면 이 게임의 다른 버전이 젠마스터 라고 뜨는데 플레이가 비슷합니다.
라운드 미션카드가 나오고 각자 9장의 카드를 가지며 동시에 1장씩 내어 큰 사람이 파란색, 작은사람이 빨간색을 가집니다.
9라운드 후 파/빨 1쌍씩 버리고 남은 색깔당 마이너스 점수로 계산하여 0점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젠마스터랑 다른점은 동시액션이라 더 빨리 끝나서 10분도 안 걸립니다. 내기같은거 할 때 좋을거같아요.
[킹미]
무지성 왕 만들기 게임 킹미입니다.
티키토플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무조건 위로 가야하는 제약과 왕을 투표로 선출할지 말지 결정되기에 눈치껏 찬/반 투표를 해야합니다.
누군가 반대내겠지 해서 찬성하다 모두 찬성 나오면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가 왕이 되는 6인까지 되는 재밌는 눈치싸움 게임입니다.
[빌리지 빅박스]
빌리지 빅박스입니다.
빌리지 자체는 꽤 오래전에 나온 게임인데 일러스트가 바뀌어 빅박스로 나왔네요.
일꾼을 죽인다 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들어있어 나름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다들 텐션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최근 게임처럼 한 액션하면 여러개가 연계되는게 아닌 하나 하면 딱 떨어지는 단촐한 일꾼놓기 게임이라 익숙해지면 금방금방 플레이 할 듯 합니다.
다들 첫플인데 풀확을 넣어 그런지 꽤나 오래걸렸던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