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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후기.,

2,193 조회

2015.01.11 01:1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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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자유의 여명.

gmt게임으로 황혼의 투쟁과 비슷한 영향력 게임으로써 황혼의 투쟁의 마지막 턴부터 시작하는것 같은 느낌에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과 소개를하자면 이와 같다.

1989년이 밝아올 무렵, 미국과 소련의 냉전은 종막을 향해가고 있었다. 40여 년 동안 유럽 대륙은 동과 서를 나누는 철의 장막으로 양분되어 있었다. 이제 새로운 소련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사회주의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글라스노스트(“개방”)와 페레스트로이카(“개혁”)라는 이름의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일방적 군축을 선언하여 서구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양 초강대국 사이의 긴 ‘황혼의 투쟁’이 마침내 끝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동유럽의 공산주의자들에게 소련의 군사력은 언제나 인민의 반란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어 온 것이었다. 이제 동유럽의 공산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다.

1989년 벽두에 동유럽의 정치적 상황은 평소와 다름없어 보였다. 각국에서 여전히 지난 수 십 년과 마찬가지로 한줌의 파워 엘리트들(거대한 관료제를 통해 행동하는)이 반대의 여지없는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면 아래에서는 부식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었다. 계획경제의 비효율과 소련으로부터의 지원금 중단, 그리고 서구 은행으로부터 누적된 무거운 채무로 인해 동유럽 경제는 위기를 맞고 있었다. 전형적인 혁명전야의 상황 속에서 공산주의자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통치 정당성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1989:자유의 새벽에서 플레이어들은 1989년의 결정적 혁명의 순간들을 재현할 것이다. 한 플레이어는 공산주의자를 맡는다. 그는 탄압과 타협, 그리고 개혁을 사려깊게 조합하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른 플레이어는 민주주의자이다. 그는 혁명을 시작하기 위해 지식인들의 지도력과 학생들의 거리 시위를 통해 체제에 반대하는 비판적 대중을 형성해내야 한다. 각 플레이어들은 노동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게 될 것이다. 게임이 시작될 때에는 공산주의자가 각 나라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민주주의자는 득점 카드의 처리를 통해 공산주의자를 실각시키려 시도할 것이다. 공산주의자가 한 나라에서 오래 권력을 유지할수록 그의 점수는 높아진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더 성공적인 플레이어가 승리할 것이다.

-출처 슷님 한글화 자료.

이와같이 1989는 황혼의 투쟁과 달리 미국 VS 소련이 아니라

공산주의자와 민주주의자의 사상전이다.

진행방식은 황혼의 투쟁유저라면 어렵지 않다. 단순히 카드를 사용해서 진행하는 영향력 게임이다.

이 게임의 맵이다. 장소는 동유럽으로 동독 폴란드 채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에서 공산주의자들과 민주주의자들의 영향력 다툼이

시작된다.

이 게임의 방식은 크게 황혼의 투쟁과 다르지 않다, 카드를 써서 진행하는데 초기 중기 후기로 진행해서 10턴동안 진행한다.

그리고 10턴이 끝날떄 점수가 높은 플레이가 승리한다. (물론 중간에 20점을 만든 플레이어가 이길수도있다.)

이떄 이 1989도 황투랑 마찬가지로 한덱에 자본주의자 카드 민주주의자 카드가 중립 카드가 섞여있어서 상대의 카드를 들고 진행할떄가 많다

그렇다보니 상대의 이벤트를 어떻게 처리할까의 고민과 어느시점의 터트릴까의 생각을 많이 하게되어 게임의 재미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1989는 공산주의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려 싸우는 입장을 취하다 보니 상당히 방어적인 느낌을 주고.

민주주의 자들은 이와 반대로 공격적인 느낌을 많이준다.

그렇다보니 민주주의자들은 지역들에 자신의 영향력을 퍼트려 공산주의자의 지지도를 낮추기위해 엉청난 이벤트들이 많다.

(황혼의 투쟁이라면 말도안되라고 입을 벌릴 카드들이 대거 존재한다.)

그렇다보니 지역 싸움에서 전황은 휙휙 변하게된다. 하지만 민주주의자들의 이벤트들이 강하다 하지만 벨런스가 없다는뜻이 아니다.

이에 비해 소련은 지역을 폭파시키지만 않으면 계속적으로 점수를 얻을수 있으니 상당히 치열하게 게임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저는 황혼의 투쟁을 좋아하는 보드 게이머입니다.

황혼의 투쟁만큼은 백판을 넘개해서 이제 어디가서 기본은 할줄 안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나에게 1989는 상당히 색다른 맛을 주는 게임이였습니다.

황혼의 투쟁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스템의 영향력 게임으로써 데프콘이 없고 강력한 이벤트들로 파격적인 전장의 변화와

단순히 지역이 많아서 이기는 점수 계산과는 달리 독특한 점수계산방법과 재미있는 이벤트들.

이는 황혼의 투쟁이 있으니 비슷한 영향력 게임은 안사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바꿀만한 색다른 게임입니다.

이걸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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