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륵 : 동탄 보드게임 모임] 정기적이지 않은 후기 14
또르륵 : 동탄 보드게임 모입입니다!
밤벙 : 밤 10시 30분~ 3시쯤 수원 권선동에서 진행합니다.
학원 강사 셋이 모이다보니 10시에 수업끝나고 모여서 빡겜 한두겜 하고 파하는데
인원이 거의 고정이다 보니 그날의 꼴찌가 다음 게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미리 정해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금요일이나 일요일 벙: 동탄역 근처에서 공간대여로(일참 3천) 진행하고 있고 그때그때 멤버에 따라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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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월요일 밤벙
게임: 브라질 임페리얼
참석: 황 현 레 초
액션을 하는 방식이나 액션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 등이 사이쓰와 여러모로 닮아 있는 게임입니다.
보기에는 어마어마한 전쟁 게임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이쓰보다 전투의 가치가 더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1시대 2시대 3시대 미션을 개인마다 하나씩 주고 각각을 완료할 때마다 시대가 넘어가고 누군가가 3시대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종료 트리거가 발동됩니다.
그런데 미션 내용이 대부분 어떤 건물을 몇 개 지어라..이런 것들이 많은데 이 때, 내 건물을 짓지 않고 전투로 다른 사람의 건물을 점유해서 미션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짓는 건 자원을 내면 바로 지을 수 있고 또 건물을 지으면 자원이 바로 생성이 되기 때문에 전투보다 효율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 맵도 여러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세팅할 수 있는데 전투가 많이 안 일어나는 맵으로 설정을 했다보니 더더욱 전투보다는 내정게임의 느낌이었네요.
사실 저는 만족스러웠지만 혼자하는 느낌이 좀 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전 혼자하는 거 좋아합니다..
군주도 선택이라서 비대칭 요소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1. 갓겜 2.꿀잼 3.나쁘지 않다. 4.소소잼 5.노잼 6.망겜
저는 2번!!
4월 17일 월요일 밤벙
게임: 트리케리언
참석: 황 현 초 레
마술사가 되어 마술쇼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일꾼이 마술사와 조수들과 수습생이 있는데 각각 ap가 달라서 어떤 일꾼을 어디로 보내 일을 시킬지를 고민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뒷골목에서 능력이 좋은 카드들을 가져와 액션의 효율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꾼이 많아져도 카드가 없으면 일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카드를 가져와야 하죠.
마술을 배우고 극장을 빌려 좋은 스케줄을 선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ap를 더 쓰냐 덜 쓰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액션이 엄청 달라지기 때문에 계획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선점을 하기도 하기떄문에 그 부분도 고려해서 플랜B까지는 고려를 해놓아야 하기때문에 약간의 장고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사실 룰도 엄청 방대한 룰이어서 설명하시는 분도 굉장히 힘들어하셨어요.. ;ㅁ;
하지만 누군가가 룰마를 해준다면 엄청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우리 룰마님은 2라까지는 거의 게임을 즐기지 못하실 정도로 폭풍 질문에 시달리셨답니다 ㅎㅎ
아마 5월 첫주에는 아카데미 확장을 넣어서 한 번 더 할 것 같네요
1. 갓겜 2.꿀잼 3.나쁘지 않다. 4.소소잼 5.노잼 6.망겜
얘도 역시 2번!!
4월 24일 월요일 밤벙
게임: 사비카
인원: 초 레 황 현
3중 론델 게임 사비카입니다.
나스르 귀족이 되어 사비카 언덕의 알함브라 궁전, 탑 및 정원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시작할 때는 일꾼이 모두 서 있고 이동 후 액션을 하면 눕혀 놓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에 애들이 다 누워 있네요 ㅎㅎ
변주를 줄 만한 것은 교역카드인데 이 카드는 여러 장 중 딱 한 장을 뽑아 게임에서 사용합니다. 대체로 수출이나 동맹 액션(배와 관련된)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를 조각하는 액션도 있는데 주요 시 카드와 보조 시 카드가 있습니다. 주요 시 카드는 종료 시 점수를 주는 카드인데 생각해보니 주요 시 카드는 최대 점수 제한이 있는데
교역에서 주는 점수는 제한도 없고 얻기도 쉬운 편이라 교역에서의 경쟁이 꽤나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게임에서도 교역에서 26점을 획득하신 분이
1등을 하셨습니다. 게임은 전형적인 유로게임이고 여기저기에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선 플레이어의 혜택이 딱히 크지 않아서 선을 잡아야할
이유가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직 1회플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1. 갓겜 2.꿀잼 3.나쁘지 않다. 4.소소잼 5.노잼 6.망겜
개인적으로는 큰 그림을 그려서 후반에 뭔가를 팡팡 터뜨리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사비카는
그런 느낌보다는 점수를 콕콕 집어 먹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번과 4번 그 사이 어디쯤이었습니다.
저 말고 다른 분들은 모두 재밌다고 하셨어요 ㅎㅎ
이상 끝.
동탄에서 같이 게임하실 분들 모십니다!!
오픈채팅방 주소: https://open.kakao.com/o/gePzCisc
참여코드 -1002
